이은비 | TIBIU

은총을 허락하소서
이은비 · 浪漫奇幻 · 王族/贵族漫画连载신탁의 날. 사막의 나라 바란국에 나타난 아름다운 신의 선물, 히신. 유폐된 황녀, 바란 달리아는 어느 날 신전에서 우연히 히신을 마주하게 되는데……. “짧은 새에 많은 걸 알게 되셨네요.” “바란의 전부를 알게 되었지요.” 이름 외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던 남자는 수상할 만큼 달리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 보였고, “단 한 걸음이면 됩니다, 전하.” “아…….” “이 밤만큼은 우리 둘만의 것일 테니까.” 자꾸만 달리아를 금단의 영역으로 이끄는데……. “가장 더럽고 추악한 곳으로 떨어져서야 황녀 전하께 은총을 구할 수 있군요.” “날 농락하는 건가요?” “더럽고 추악한 것이 싫으십니까.” 그러나 신성력 때문에 끔찍한 고통을 겪던 달리아에게 통증을 잠재울 수 있는 히신의 손길은 거부할 수 없는 독주였다. “이를 어쩌나.” 과연 그는 달리아를 나락으로 떨어트릴 악마일까, “당신을 안고 싶어 하는 사내가 바로 그러한 자인데.” 아니면 지옥 같은 이곳에서 그녀를 구원할 천사일까.
혐오 관계
이은비 · 现代背景 · 爱恨交织漫画连载“회장님께서 친히 예뻐하시는 앵무인데, 그 정도 값은 하셔야지.” 시작은 이중첩자였고, “왜. 옷 입고 할까요? 그쪽이 취향인가?” 과정은 밤마다 몸을 섞는 관계였으며, “제가 전무님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 처음부터 알고 계셨잖아요.” 끝은 파멸에 이르고 만 인연이었다. 한여름 밤의 꿈으로 끝날 줄 알았다. 나의 가장 지독한 악몽으로, 조금 오랫동안 잔상을 남기다 그렇게 사라져버릴 꿈으로. 죽이고 싶을 만큼 혐오했으니, 쉽게 그 남자를 잊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어리석고 오만한 생각이었다. 나는 그 남자를 죽이고 싶을 만큼 혐오했지만, 동시에 함께 죽고 싶을 만큼 그를 사랑하고 있었기에.
불친절한 취향
이은비 · 现代背景 · 同居漫画连载“난 왜 참견했냐고 묻고 있는 거예요.” 친절하지 않은 성격의 여자, 오세연. “아까처럼 날 이용해 봐요. 하란 대로 움직여줄 테니까.” 친절하지 않은 취향의 남자, 권재원. 뜻밖의 악연으로 만난 재원은 세연에게 일종의 보상이자 비즈니스인 결혼을 제안하는데. “지금 저 갖고 놀겠단 말을 거창하게 돌려 하시는 건가요?” “그래서 제안이라고 했잖습니까.” “…….”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주기에 난 아주 제격의 남자죠.” 남보다 못한 가족으로부터 회사를,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세연은 재원과 계약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오래 전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 속에 재원이 있음을 알고 세연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 하는데……. 그 남자는 단 한 번도 내게 친절한 적이 없었다.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남자라서. 내가 어떤 호의도 받지 않을 것을 잘 아는 남자라서. 내가 원하는 것, 그 이상으로 줄 수 있는 남자라서.
언니, 남편만 바꿀게
이은비 · 现代背景 · 重生漫画连载모든 불행의 시작은 29살 생일, 내 약혼자가 의붓언니의 약혼자로 바뀌고 나서부터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약혼자를 빼앗기기 싫어 언니를 모함하는 표독한 동생이 되어 있었다. 결국 나는 사고로 인해 언니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게 되었고, 교도소로 수감되는 길에 이송차가 전복되어 죽고 말았다. 그런데 눈을 뜨니…… 29살 생일 때로 돌아왔다. 이번에야말로 언니를 살리고 모든 오해를 바로잡겠어! 그런데……. “왜 그날 고은채 못 불러냈어? 확실히 증거 만들겠다며.” 이게 무슨 소리야? “몰라. 그년이 계속 나 피해. 네가 분명 나올 거라며? 너 때문에 시간만 날렸잖아.” “오빠가 계속 여지 있는 척해 봐. 이 기회에 그년, 우리 집안에서 완전히 쫓겨나게 만들 거니까.” 대체 왜…… 언니가 날 위험에 빠트리려 하는 건데. 그제야 알았다. 지난 생에 내가 죽은 이유는, 다른 누구도 아닌 언니 때문이란 것을. 언니. 언니한텐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을 거야. 내 일도, 사람도, 그리고 회사도. 대신, 약혼자는 언니 가져. 난 남편만 바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