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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연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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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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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그림자 바람에 흩날릴 적에
가화연 · 架空历史 · 恋爱
漫画连载
여인은 밤 그림자를 밟으며 나타났다. “오늘 밤 수청을 들라는 명을 받자와 장군께 들었나이다.” 수청기는 필요없다 차갑게 일갈하였건만 여인은 묵묵히 버틸 뿐이었다. “아프지 않게 해주겠단 말은 못 하겠구나.” “괘념치 마시지요.” “그래, 그럼 옷을 벗도록 해라.” 담대한 것인지 아니면 세상 무심한 것인지, 연은 더 궁금하지 않았다. “많이 아플 게다.” 연은 몸을 일으켜 한 손으로 사월의 허벅지를 잡아 벌렸다. 물기를 머금은 여음(女陰)이 달빛을 받아 붉은빛을 드러내며 부드럽게 비치었다. 좁겠구나. “네가 너무 좁고 나는 너무 크니 너를 둘로 쪼개는 것이 아니고서는 이래서는 어렵겠구나.” 그럼 어찌해야 하나? “쯧, 네가 좀 더 견뎌 보거라.” 연은 더 두고 볼 것도 없다는 것처럼 몸을 내려 사월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 방사에 능하다는 여인들의 비기는 소용이 없었다. 그저 흐느끼듯 신음하며 연의 애무에 속절없이 무너지기 바빴다. “제…발.” “이리 하지 않으면 네가 아플 것이다.” 차갑게 가라앉은 목소리였지만 연의 애무는 퍽 다정하고 집요했다. 근육으로 촘촘히 짜여 돌처럼 단단한 몸을 부드러운 사월의 여체에 한껏 뭉개며 연은 사월의 온몸을 빨아주고 있었다. “제발요…, 장군. 차라리, 빠르게….” 어차피 잃을 정조라면 이리 애가 타는 것이 버거웠다. 이제 겨우 얼굴을 마주한 사내와 정을 나눠야 하는 것이 숙명이라면 그래, 뭐 더 어려울 것이 있겠는가. 《꽃 그림자 바람에 흩날릴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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