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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에르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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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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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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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部作品
낙안
로티에르 · 初恋 · 架空历史
漫画连载
“저와, 혼인을 하신 게, 저를 연모하여서 하신 게 아니란 말인가요?” 옥구슬이 쟁반에 굴러가듯 아련한 목소리가 연지를 짙게 바른 입술 사이로 새어 나왔다. 하연의 눈가에 어룽진 눈물이 구슬프게 떨어졌으나 그녀의 남편인 주휘의 얼굴에는 어떠한 표정도 없었다. “그대는 내게 아무것도 아니요. 다만 그대의 아버지와 나 사이의 거래에 이용된 대가일 뿐이지.” 하연의 가녀린 손에 걸린 붉은 천이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연모의 정이 이리도 덧없을 줄 알았더라면,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어야 했다. * * * “으읏, 하.” 매끈하고 말캉한 살덩이가 제 혀를 따라 붙는 게 귀여웠다. 제 혀의 움직임을 어설프게 좇으며 핥고 쓰는 모습이 갓 글을 배운 아이와 같았다. 주휘는 하연의 입술 위에 입술을 포개어 소리나게 혀로 길게 핥은 뒤에야 입술을 떼었다. 발갛게 상기된 하연의 뺨과 몽롱하게 풀린 눈망울, 타액으로 반짝이는 입술을 보자 그의 아랫도리는 더욱 빳빳하게 부풀었다. 무언가에 홀린 게 분명했다. 초야를 치른 후로 하연을 찾지 않은 그는 무언가에 홀린 듯 하연의 입술을 엄지로 쓸어내리다가 그녀의 가느다란 목덜미에 입술을 묻었다. 그의 손은 거침없이 하연의 목깃을 젖혀 속살을 훑더니 자연스레 그녀의 가슴을 스쳐 지나가 허리춤에 묶인 끈을 풀어냈다. 삽시간에 벌어진 일이었으나 이미 그의 입맞춤에 혼곤히 취한 하연은 그의 손이 움직이는 대로 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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