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록주 | TIBIU

귀천상혼 (貴賤相婚)
박록주 · 架空历史 · 恋爱漫画连载묘지기의 양녀와 신분을 숨긴 귀공자. 이미 끝이 예정된 관계였음에도, 모든 것을 준 탓에 아이를 가졌다. 절박하게 내민 손을 맞잡은 그를 사랑하며 유일한 아내로 함께하려 발버둥 쳤다. 처음부터 농락당했다는 사실도 모른 채. 그를 지키겠다는 생각은 얼마나 어리석고 무지한 욕심이었던가. * “엎드려라.” 사내의 거친 손이 흰 엉덩이를 세게 쥐었다. 욕망 어린 악력이 그녀를 돌려세웠다. 온몸에 힘이 빠져 힘을 주지 못하고 휘청이다, 다시 빳빳하게 올라붙기 시작한 사내의 거근을 보았다. 검붉고 두툼한 몽둥이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싸지른 진득한 씨물의 열기가 식지도 않았는데 다시 몸체를 키우고 있었다. “어, 어찌….” “다음 합궁일까지는 멀었으니 오늘 끝을 봐야지.” “하오나 전하. 지금 밖에 노상궁이 와 있습니다. 그들에게….” “상궁 타령은 그만하라.” 야멸찬 명령은 자비가 없었다. 윤강은 그녀의 말은 들을 가치도 없다는 듯 발기한 좆을 뒤에서 바로 쑤셔 넣었다. “흑…!” 굵은 좆이 출납을 시작하자 자궁 안에 깊게 뿌려진 정액이 밀려 나와 미끄러웠다. 세게 치받힐 때마다 단단해진 고환이 회음부를 때리는 소리가 났다. “응, 읏, 흐윽, 응….” 수치스러워 미칠 것 같다. 궁인들이 모두 듣고 있을 텐데…. 차라리 입을 막고 싶은데 바닥을 받치고 몸의 중심을 지탱하느라 그럴 수도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흔들리는 젖가슴을 움켜쥐는 손길은 더 잔혹했다. 혜온은 거친 숨 아래 갇혀 흔들리며 눈을 감았다. 그의 얼굴은 끝까지 보고 싶지 않았다.
실패해야 하는 연애
박록주 · 职场 · 现代背景漫画连载유부남 팀장의 고백을 거절한 죄로 잘린 대기업 계약직 사원 이고은. ‘쫓겨나는 마당에 못 할 게 뭐 있어?’ 마지막 회식에서 술김에 짝사랑하던 상사 정서환을 유혹한다. “정 과장님, 저랑 잘래요?” “후회 안 합니까?” “네. 절대로요.” 하지만 다음날, “내가 이고은 사원 정규직으로 발령 냈습니다.” “네? 아, 아니, 어떻게요?” “여기가 내 할아버지 회사니까요.” 깔끔하게 헤어질 사이가 더럽게 얽혀 버렸다. “앞으로는 고은 씨는 내가 시키는 일만 해요. 시키지도 않은 짓은 하지 말고.” “제가 어떤 일을 해야 하나요?” “회장님 눈을 속일 겁니다. 쇼윈도 연애쯤으로 해두죠.” “하지만 들키기라도 하면….” “그래서 안 잘리게 정규직 시켜줬잖아요. 돈 필요하다면서요?” 이미 벼랑 끝에 매달린 신세에 눈앞의 동아줄을 뿌리치는 건 불가능했다. 그러나….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내가 벌리라면 벌리고, 삼키라면 삼켜요.” “…이 연애, 쇼윈도라고 하셨잖아요.” “고은 씨, 꽤 잘해서 자주 생각날 것 같거든.” 고은의 약점을 알아버린 그가 포식자처럼 명령했다. “벗어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