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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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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야차
윤은성 · 现代背景 · 黑道
漫画连载
“오늘 겨우 네 번. 언제 다 채울래?” 쯧. 신일이 제 귓가에 작게 혀를 차는 소리에도 현이는 움찔했다.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어도 배 안쪽에서 조여들었다. “빨지 말았어야지. 그날.” 현이의 여린 귓불을 느릿하게 핥으며 그가 뱀처럼 속삭였다. “흣... 어쩔 수 없었어.” “그러니까.” 뭐가. 그러니까? 현이가 의문점을 길게 품을 틈도 없이 느릿하게 또 들락거리는 그것. 아직 반도 안 들어온 두꺼운 살덩이. 윤기가 흐르는 좆기둥을 감상하던 신일의 한쪽 입매가 뒤틀렸다. 마치 사춘기 시절의 제 마음처럼. 퍽! 끝까지 박은 순간. 여유가 없어진 현이의 잇새가 벌어졌다. 신음이 섞인 현이의 답에 독이 바짝 오른 신일이 그녀를 앞으로 돌려세워 현이의 물기 어린 동공을 좌우로 훑었다. “진창에 온 것을 환영해, 김현이.” 복수를 위해 떠난 여자와 상처 입은 마음을 짓씹으며 출국했던 남자. 그 하룻밤이 훗날 계약의 시발점이었다. 일생을 건 복수와 일생을 건 사랑의 교차점. 각자의 대척지를 향한 칼날은 서로에게 어떤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인가? 생생한 누아르와 가슴 시린 사랑이 얽힌 그 첫 번째 이야기.
漫画
윤은성 | TIB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