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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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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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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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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
1 部作品
18+
솔라 이클립스
임솔 · 浪漫奇幻 · R18
漫画连载
엘리나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보물, 일식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준다는 ‘솔라 이클립스’를 훔쳐 달아났지만 단주에게 붙잡혀 버렸다. “살고 싶어요. 단주님.” “괘씸하긴. 내 물건을 훔친 주제에 살고 싶다니.” 배신자를 절대 살려두지 않는 단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선 어떤 말이든 해야 했다. “제가 단주님의 밤을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그는 다시는 엘리나의 말을 믿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솔라 이클립스의 행방이 묘연해진 지금, 그에게도 다른 방법은 없었다. “그래, 그럼 그 몸뚱어리 하나 불살라서 나를 만족시켜 보려무나.” 단주는 거침없이 엘리나의 몸을 가리고 있던 옷의 앞섶을 찢었다. “이젠 보여주기만 해도 발정이 나는구나. 애초에 처음부터 너를 단원으로 들이는 게 아니었는데.” 고작 여자 하나를 괴롭히는 게 이토록 재미있다니. 이래서야 정말, 살려 둔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 질릴 때까지 가지고 놀다 버릴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 남은 미묘한 찌꺼기가 계속 그를 괴롭혔다. “처음부터 계획했던 거야, 아니면 그냥 나랑 있다 보니 눈이 돌아갔던 거야.” “처음부터 계획하고 접근했어요.” “그럼 나한테 다리를 벌리면서도 이 머리통으론 어떻게 내 뒤통수를 칠지, 그 생각만 했다는 거군.” 그는 눈을 감았다가 몇 초가 지난 후 떴다. 그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이 영원처럼 길었다. 깊은 금색 눈동자에 맺힌 횃불이 일렁였다. “이제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다리를 벌릴 건가?” “…….” “어떻게 해야 도망칠 수 있을지?” 엘리나는 눈치껏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그는 코웃음을 쳤다. “그래. 그런 생각은 접어 두는 게 좋지. 나는 네가 도망치도록 놓아줄 생각이 없거든. 이제 네가 할 수 있는 건 내 옆에서 죽는 것뿐이야. 네가 지겨워지면 죽여 버릴 테니 열심히 발버둥 쳐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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