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홍빛카레 | TIBIU
18+최애의 반려도구가 되었다
다홍빛카레 · 浪漫奇幻 · 架空历史漫画连载※해당 작품은 BL,GL,3P 등의 행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래, 인정하기로 했다. 이건 꿈 따위가 아니었다. 정말로 내 인생작, 첫 빙의물에 빙의하고 말았다. 그것도 최애의 반려 도구로. 어떤 종족에 빙의하든 상관없다고 했지만, 반려 도구를 종족이라고 볼 수 있나? 이건 그냥 객체 아냐? *** “음. 그러니까, 주인……님?” “그냥 미카엘이라고 불러.” “그럴게요, 미카엘.” 미카엘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래서, 왜 불렀지?” “아, 그게 말이지…….” 나는 일부러 말끝을 흐리며 뜸들였다. 반려 도구가 돼서 주인이 앞으로 할 행위에 대해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됐다. “내 역할은 다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긴장과 설렘으로 심장이 세차게 뛰었다. 나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위장하며 미카엘의 물건을 향해 손을 뻗었다. 최애의 눈동자가 사정없이 흔들렸다. “무슨…….” “난 미카엘의 반려 도구잖아, 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