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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끼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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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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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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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部作品
스테이 팁시
사막이끼 · 日常 · 校园
漫画连载
#현대캠퍼스물 #쌍방삽질물 #술래잡기 #길들여진고양이공 #오래짝사랑했공 #수한정직진공 #수보다아주살짝키작공 #무자각다정수 #자꾸만신경쓰이수 #훈훈한과오빠수 “여기 강견희와 이바다는 오늘부터 연애를 합니다.” 술김에 ‘한국대 경영 엘프남’이자 ‘얼음공주’인 과탑 후배 강견희와 연애를 하겠다고 선언한 이바다. 그는 뒤늦게 술자리의 해프닝으로 넘기려 하지만 주변에선 두 사람을 이미 공식 커플로 엮어 버리고, 설상가상으로 피하고 싶던 강견희와 조별과제를 함께하게 된다. 불편하게 엮여 버린 두 사람. 그러던 중 늘상 까칠하던 강견희의 태도가 어느새 수상해지는데…. [미리보기] “견희 씨.” 강견희가 느릿하게 바다를 바라보았다. 한번 부를 때마다 계속 이렇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쩔쩔매는 듯 굴면 바다는 내심 재미있는 마음이 반, 부담 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나머지 반이었다. 낯을 이토록 가리는 녀석이 일부러 바다의 옆자리에 앉느라고 숙이고 들어왔으니 여간 기특한 노력이 아니었다. 바다는 견희가 먼저 용기를 낸 만큼 자신에게서도 어떤 살가운 제스처가 나와야 수지가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몸을 견희 쪽으로 살짝 가까이 기울이며 속삭였다. “아까 비교 표 있던 슬라이드 사진 찍은 거 있어요? 내가 찍은 게 내용이 약간 잘려서.” 조금 지나쳤을까? 견희가 제 귓바퀴를 감싸며 반대 방향으로 퍼뜩 물러났다. 바다는 민망하게 제 뒷덜미를 쓰다듬었다. “놀랐어요? 갑자기 미안.” “아니요…. 사진 있어요.” 견희가 고장 난 기계처럼 삐걱거리면서도 사진첩을 켜서 넘겨주었다. 고분고분한 강견희의 태도에 바다는 멋쩍은 마음을 감추고는 고맙다고 그 최신형 스마트폰을 건네받았다. 그러면서 바다가 엄지로 뭘 잘못 쓸어 넘긴 것 같았다. 강의 슬라이드를 찍은 사진이 밀려 넘어가고 살색으로 가득 찬 사진 하나가 튀어나왔다. 사람이 너무 놀라면 오히려 꼼짝을 못 하고 제자리에 얼어붙는다더니 바다가 딱 그 짝이었다. 바다는 너무 놀라서 무심결에 숨을 들이켜는 것도 잊었다. 차라리 인터넷에서 야한 사진을 다운로드해 둔 거라면, 민망하고 놀라긴 했어도 강견희도 남자는 남자구나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을 터였다. 하지만 이건…. ‘내 사진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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