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칠이 | TIBIU

슈팅 스타 크래시
땡칠이 · 科幻 · 现代背景漫画连载전 재산을 다 털다시피 해 지은 집에 외계인의 우주선이 추락했을 때 당신의 대응법은? 1. 외계인을 NASA에 넘겨 인류의 과학 발전에 이바지한다. 2. 외계인을 꾀어 도망 못 가게 한 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수리비를 받아낸다. 성채한은 두 번째를 택했고, 외계인의 지장까지 찍은 계약서를 받아내기까지 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어쩐지 이 외계인은 조금 바보 같은 구석이 있다. 지금껏 채한이 미디어에서 본 외계인은 대략 두 종류. 인간을 도우려 하거나 인간을 멸망시키려 하던데. 그깟 이름도 안 알려주기에 제멋대로 ‘도원’이라 이름 붙인 외계인은 양쪽 다 관심 없고 그저 채한의 관심을 요구하기 바빴다. 그러던 중 도원은 갑자기 앓아눕고 급기야 자신이 살기 위해서 인간의 체액을 통해 ‘루멘’이라는 이름의 양기를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실토한다. 더 이상 제 곁에 있던 누군가가 죽는 것이 싫은 채한은 결국 의식주도 모자라, 양기까지 도원에게 바치게 되는데……. 과연 채한은 무사히 수리비를 보상받고 도원과 깔끔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까.
사과의 연애
땡칠이 · 喜剧 · 校园漫画连载#학원/캠퍼스물 #로코 #원나잇 #앙큼아기고영공 #연하공 #얼빠덤덤수 #연상수 “맞죠? 그쪽.” “네?” “그쪽이 나 따먹었으니까 책임져요. 나 처음이었단 말이에요!” 학과 행사에서 만취한 진헌은 다음 날, 난생처음 보는 남자의 옆에서 눈을 뜨게 된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진헌은 미안하다는 쪽지만 남긴 채 냅다 도망을 치지만, 이후 학교에서 그 남자를 마주하고 마는데…. “나는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잔 거 아닌데. 형은 가벼운 마음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나 먹고 버린 거예요? 그런 거면 빨리 말해 줘요. 형 고소하게.” 신입생 윤사과는 엉엉 울며 자신의 첫날밤을 가져갔으니 책임지라면서 연애를 요구하고, 진헌은 윤사과가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저에게 관심이 떨어질 것이라 가볍게 여기고 결국 세 달의 연애 유예 기간을 갖기로 한다. 윤사과에게는 진헌을 꼬실 세 달, 서진헌에게는 사과를 떼어 낼 세 달. “형, 설마 제 감정 못 믿으시는 거예요? 내 가슴 만져 봐요. 지금 얼마나 빨리 뛰고 있는지.” “아, 만지긴 뭘 만져.” “혹시 모르잖아요…. 형이 가슴 단단하다고 좋아할지.” 과연 얼굴, 몸, 돈 모든 것을 이용해 꼬셔 대는 윤사과에게, 진헌은 넘어가지 않을 수 있을까? *** “나 군대 가야 하는 애랑 사귈 생각 없어.” “저 군대 안 가요.” “응…? 야! 나 돈으로 군대 안 가는 애는 별로인….” “그게 아니라 저 미국 국적이라 안 가요.” “……?” “저 미국에서 태어났거든요.” “진, 진짜?” 윤사과가 고갤 끄덕끄덕했다. 뭐가 좋은지 배시시 웃으면서. “이제 저랑 안 사귈 이유 없는 거죠? 그쵸? 형이 먼저 저 따먹었잖아요. 부탁이에요, 네?” “따먹…, 너 진짜 입조심 안 할래?” “누가 듣는다고 그래요.” 내가 듣는다. 진헌은 초조함에 입술을 깨물었다. 또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지? 진헌은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너 진짜, 나한테 원하는 거 그거밖에 없어?” “네. 저는 형이랑 사귀는 거 그거 하나 원해요.” 윤사과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형…, 제발요.” 음험하게 가라앉은 윤사과의 눈과 마주치자 진헌은 한숨을 쉬었다. 어떤 핑계를 대도 윤사과는 설득될 것 같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속상해하는 얼굴을 보니 자꾸만 마음 한구석이 찔렸다. 이제 스물이 된 아기한테 못된 짓을 하는 느낌이다. “내가 했던 말 안 잊었지?” “몰라요. 다 잊었어요. 형이 저보고 형 욕해도 된다고 했던 것도 잊었고 더 좋은 사람들이 생길 거라는 말도 잊었고 모르는 척하라는 말도 잊었고 다른 사람 만나면 그걸 처음으로 하라는 것도 잊었어요.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거짓말. 전부 기억하고 있었다. “내가 물어본 건 그거 말고 다른 건데. 나 남자 안 좋아한다고.” “그것도 잊었어요.” “만약…, 내가 너랑 사귀면 너를 진심으로 좋아하지 못할 수도 있어. 그래도 괜찮은 거야?” “그럴 일은 없어요. 형은 반드시 날 좋아하게 되어 있으니까. 내가 그런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