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눈 | TIBIU
18+월간 구미호의 남자
여우눈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외모면 외모, 재력이면 재력, 심지어는 원테이크 OK 사인이 당연한 연기 실력까지 모두 갖춘 톱 여배우 한유라. 그런 그녀의 회사 대표는 한 달에 한 번, 걱정스러움에 머리를 조아린다. “잘 알아 둬요. 우리 언니는…… 구미호예요.” “누님이 여우라는 뜻이야?” “여우라기보다는, 정확히 말하면 구미호가 맞죠. 남자의 영혼을 쏙 빼먹는.” 한 달에 한 번, 그날만 되면 성욕이 화산처럼 폭발하는 그녀. 섹시한 몸매와 매혹적인 눈빛이 주무기, ‘인어’처럼 유혹해 ‘구미호’처럼 잡아먹는다. *** “와, 진짜 대단하네요.” “이제야 알겠어요? 제가 이런 사람이에요.” “또라이네요.” “켁! 콜록콜록……. 뭐, 뭐라고요? 당신 방금 뭐라고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구미호가 유혹하지 못하는 최초의 남자 서정원이 나타났다. “내가 반드시 꼬셔 주겠어!” 오기가 발동한 그녀는 취기에 이끌려 얼떨결에 그를 따라갔다. 도착한 곳은 바로, 어두컴컴한 방송국 라디오 부스 안. “미안한데, 내가 지금 술도 많이 마시고 시기도 시기인지라. 당신은 이런 거 싫어할 거 같지만 실례 좀 할게요.” 참지 못한 유라는 결국 그곳에서 정원의 입술을 훔치고 말았다. 그렇게 사내에서 뜨거운 불장난을 해 버린 그들. 그런데 이 남자…… 너무 잘한다? “또 만나고 싶어…….” 은밀한 장소에서 그들의 은밀한 사랑이 시작돼 버렸다.
18+라디오부스 안은 완벽방음
여우눈 · 职场 · 现代背景漫画连载그가 손가락 끝을 그녀의 볼에 살포시 얹었다. “하얗고 빨개서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 따뜻한 떡 같다. 부드럽고 촉촉한.” ……원래 원나잇이 이렇게 로맨틱하게 시작하는 건가? 연지는 애써 여유로운 척 한마디를 던졌다. “만지면 더 빨개져요.” 뱉은 말로 인해 분위기가 더 야릇해졌다는 걸 모르고 흘렸다. 속으로는 이미 판단과 감정을 주체할 수 있는 이성적 정상 치수를 넘어섰다. “……그래서 더 만지고 싶어.” 어느새 손끝은 볼이 아닌 그녀의 입술에 도착했다. 연지가 떨린 눈동자로 올려다보니 그의 시선은 이미 한곳에 꽂혀 있었다. 오직 붉은 그녀의 입술만이 눈동자 속을 채웠다. [그저 건조한 가을 날씨 속 지펴진 하룻밤의 불씨라고 생각했다.] “그것보다 방금 한 말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그의 눈빛에 잔뜩 불만이 섞여 있었다. “가볍게 만나는 사이에서 여자 친구처럼 간섭하고 질투하는 것만큼 진상이 없다고 들었다며.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왜 그걸 네가 걱정하지?” “그야 우리는…….” “가볍게 만나는 사이잖아요, 그렇게 말할 거라면 차라리 그 커피를 내 얼굴에 뿌리는 편이 낫겠군.” [오산이었다. 나를 떨리게 했던 건 이 남자의 매력이 아닌 진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