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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팔월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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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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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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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의 형들
비 오는 팔월 · 校园 · 初恋
漫画连载
#친구동생고백에곤란했공 #곁을주지않으려하공 #그럼에도수에겐약하공 #형친구를짝사랑했수 #독립하려다사기당하수 #짝사랑상대와동거하게됐수 유준에게 이강민은, 수치심이었다. 사형제 중 막내인 김유준. 과보호가 심한 형들에게서 독립하고 싶어 스무 살이 되자마자 자취를 시작했다. 이제는 행복한 자취 생활 라이프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망한 짝사랑 상대이자 셋째 형의 친한 친구인 이강민이 앞집에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기 전까진 말이다.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강민은 유준에게 사사건건 간섭하고, 심지어 월세 사기를 당한 유준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하기까지 하는데…. [미리보기] “아니면 형, 나 좋아해요?” 자신만 휘둘리는 것에 넌덜머리가 난 유준이 애써 비아냥대며 물었다. 핸드폰을 보던 이강민이 서서히 고개를 들어 올렸다. 곧장 비웃거나, 화를 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이강민은 말이 없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문이 막힌 모양이었다. “왜 내 일이라면 이렇게 두 팔 벌리고 달려들어요?” 이유가 어처구니가 없어서일지라도, 일단 이강민의 말문을 막은 것은 대단한 성과라 유준이 뻔뻔스레 되물었다. “형은 게이 아니잖아요. 근데 이거 딱 오해하기 좋은 상황 아닌가? 아무리 친구 동생이라도 막 재워 주고 이러는 거.” 이강민이 피식 웃음을 내보냈다. “그럼 넌 뭐 게이 그런 거야?” “따지자면 그렇죠. 형을 좋아하니까.” 이강민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아니, 좋아했었으니까.” “…너 붕어지?” 이강민이 핸드폰을 협탁에 내려놓았다. 그가 유준을 향해 걸어왔다. 이강민의 발걸음은 소리가 없어 더 위협적인 구석이 있었다. “붕어 맞아, 너.” 그가 소파에 앉아 있는 유준의 어깨를 짓눌렀다. “왜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유준이 기세 좋게 대들었다. “왜 이렇게 사람을 긁어.” “…내가, 뭘요.” 위험을 감지한 유준이 당황하여 말을 더듬었다. 그가 부드럽게 턱을 누르자 입이 열렸다. 그는 유준의 입안을 내밀한 시선으로 보았다. 유준은 입안이 바짝 마르는 것 같았지만 침조차 맘대로 삼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왜, 왜 이러는데요.” 이강민의 종잡을 수 없는 이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유준은 이 갑갑한 상황 속에서도 곧 그가 입을 맞춰 올까 떨림을 느끼는 자신이 증오스러웠다. 아랫입술에 바짝 힘이 들어간 것을 이강민은 눈치채지 못했기를 바랄 뿐이었다. “잠이나 자. 그만 쫑알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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