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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즈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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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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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유니즈 · 初恋 · 爱恨交织
漫画连载
“갚아야지. 네 부모가 남기고 간 빚.” 나쁜 권수하. 그에 관한 것이라면, 그것도 돈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더욱 꼼짝없이 을이 되는 자신을 알면서도 수하는 제게 독하게 굴었다. “우리 관계가 이상적이지 않다는 건, 이미 알고 있잖아요.” 고작 채무 관계로 엮인 주제에. 다온은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포기가 빨랐다. 그중에 수하도 포함이 되는 것뿐이었다. 묻고 싶은 게 있었다. 무서워서 3년 전엔 차마 묻지 못했던 말이. *** “그때, 날 왜 구해 줬어요?” 그냥 그대로 놔뒀으면, 그 차가운 바닥에서 죽어 갔을지도 모르는 나를. 왜 살고 싶게 만들어 놔서. 당신이 아니면 안 되게 만들어 놔서. 제 목을 움켜쥘 그를,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그날만은 피했어야 했다. 하복에 스며들었던 빗물만큼 무거워진 제 마음을 느낄 때마다 다온은 비참해서 죽고만 싶었다. “뭔가 착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 수하는 다온의 질문에 눈을 곱게 접었다. 심장이 저릿해졌다. “내가 아니라,” 그날 수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무료했던 일상에 살고 싶은 이유가 생겼다. 아니, 살아야만 할 이유였다. “네가 날 구했잖아.” 우린 처음 만났던 날부터 서로가 서로의 목을 진득하게 물고 놓아주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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