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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인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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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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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部作品
수능이 끝나고 난 뒤
일로인 · 日常 · 校园
漫画连载
키워드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대학생 #오해/착각 #삽질물 #일상물 #공시점 #잘생쁨공 #재수학원알바생공 #(약)유교보이공 #명문대재학생공#미남공 #다정공 #미인공 #능글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절륜공 #미남수 #다정수 #단정수 #짝사랑수#냉미남수 #재수생수 #외강내유수 #성실수 군 제대 후 이모가 운영하시는 재수 학원에서 사무 보조로 일하고 있는 주원우. 그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학원의 원생인 최경재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 오갈 데 없는 애정에 혼란을 느끼던 것도 잠시, 그는 수능이 끝나고 경재가 학원을 떠나면 자연히 마음이 정리되리라 생각하며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경재를 대한다.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난 뒤. 그런 주원우에게 경재는 수줍게 웃는 얼굴로 제안했다. “오늘 저희 집에 놀러오실래요?” * * * 심한 갈증에 잠에서 깼다. 어제 그렇게 들이부은 것 치고 생각보다 속은 멀쩡했는데, 일어나니 머리가 찡하니 아파왔다. 전형적인 숙취의 감각이다. 나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팔을 들어 이마에 얹었다. ...그러려고 했다. 내 몸이 무언가와 얽혀있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말이다. 순간 온몸이 굳었다. 눈이 반짝 뜨인다. 곁에 누운 누군가의 뜨거운 체온. 고르고 옅은 숨소리. 그리고 벗은 살갗끼리 비벼지는 감각. 이 모든 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를 만큼 어리지 않다. 분명 나는 어제 경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그의 집에서 잠들었다. 그런 내가 누군가와 벗은 채 한 침대에서 눈을 떴다면, 그건... 혹시라도 상대가 깰까 고개만 돌려 옆을 확인했다. 목에서 삐걱이는 소리가 날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렇게 상대를 확인한 뒤, 나는 입술을 질끈 물며 미간을 찡그렸다. 경재다. 내 품에 안겨 곱게 눈을 감은 남자아이. 올해 스무 살의.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러 다니는 독학 재수학원 수강생. 단정하고 준수한 얼굴과 바른 성격, 뛰어난 수학 실력, 거기다 요리 실력까지. 나무랄 것 없는 아이가 알몸으로 내게 안겨있다. 벼락같이 지난 밤 꾸었던 꿈이 머리를 스쳤다. 그럼 그게 꿈이 아니었다고? 그럼 경재와 내가 정말... 현실을 부정해 보지만 몸에 찝찝하게 달라붙은 정사의 흔적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정말 미쳤구나, 주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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