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롱포롱 | TIBIU

비밀 화원
포롱포롱 · 现代背景 · 重生漫画连载※본 작품의 설정은 한국 요괴와 그 설화를 바탕으로 해석 및 각색해 창작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불편한 오른발을 이끌고 하얀 눈밭을 헤치며 뒷산으로 피신한 소년의 눈앞에 은빛의 버들잎을 문 청설모가 나타난다. 작은 짐승을 따라 도착한 곳에는 오래된 터널이 있었다. 던전과도 같은 거대한 문을 열자 믿기지 않는 별천지가 펼쳐진다. 분명 한겨울임이 분명한 1월인데, 형형색색의 꽃들이 난분분히 나부끼는 봄의 정원이 나타난 것이다. 소년은 홀린 듯 입안에 젤리 같은 꽃들을 머금어 본다. 딸기 맛, 포도 맛, 바나나 맛의 신비한 꽃들을 굶주린 배 속에 넣던 소년은 멀리 서 있는 거대한 버드나무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홀린 듯 몸을 움직인다. 믿을 수 없는 1월의 봄의 정원에 홀려 있던 소년의 등 뒤에서 미성의 목소리가 들리자 소년은 뒤를 돌아보는데…. * * * “날 잊어. 해조야. 나를 기억하지 마.” 차가운 그의 손이 뺨을 스치운다. 그제야 알아챈다. 어떻게 이것을 잊고 살 수 있었을까. 애가 끊어질 듯 그리운 감각을. 마음이 갈가리 찢길 것만 같은 애절한 이 느낌을. 기억이 폭포수처럼 흘러 들어온다.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와중에도 그의 찬 손을 붙들고 애원했다. “이번에는 네가 날 찾아온다고 했잖아. 안돼. 하지 마. 그러지 마. 나한테서 널 지우지 마. 제발. 제발…. 안 돼.” 애가 저밀듯한, 그의 물기 어린 고통스러운 얼굴이 해조의 동공에 가득 찬다. 머뭇거리던 차가운 손이 결국 해조의 뺨에 닿는다. 아득하게 점멸하는 기억 속에서 그의 찬 손을 놓지 않기 위해 허우적거린다. 해조는 또다시 상실의 시간으로 빠져들어 가는 것을 느끼며 푹 젖은 눈꺼풀을 감는다. 감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하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포롱포롱 · 年龄差 · 娱乐圈漫画连载10년 차 배우, 성실하고 예의 바르며 착한 20대 대표 배우. 믿고 보는 배우. 모두 연도하를 수식하는 단어다. 찍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승승장구하던 도하는 어느 날 마약 사건에 연루된다. 낯선 곳에서 눈을 뜬 도하는 대화 소리에 이끌리고, 처음 본 장소에서 처음 본 남자에게 말도 안 되는 계약서를 받게 된다. ‘일주일에 두 번, 을은 갑의 명령을 받는다.’ 계약서를 받아 든 도하는 미간을 찌푸리며 그답지 않게 언성을 드높인다. 그러나, 빠져나갈 구멍은 없다. 인생은 도하에게 늘 빡빡하고 냉정하며 잔인하므로. 결국, 남자가 내민 계약서에 사인하게 된 도하는 남자와의 첫 정사에 자신이 오메가라는 사실을 들키게 되고, 강요에 의한 만남을 이어 가게 되는데…. *** “이것까지 벗습니까?” “내가 다 벗으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한국말 몰라요?” 씨발, 개새끼가. 오기가 불쑥 올라온다. 어디까지 하나 봐야겠다는 치기가 올라오자, 고개를 조금 꺾은 도하는 남자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드로어즈에 손을 넣어 마저 벗겨냈다. 구석구석까지 온통 하얀 알몸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추위에 쪼그라든 도하의 분홍색 성기가 힘없이 아래를 향해 있다. 하체에 날 것의 공기가 닿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양말까지 벗어서 신경질적으로 바닥에 던지고 남자를 보았다. 자, 이제 뭘 어쩔 거야? “몸이 예쁘네요. 예상한 대로.” 말없이 남자를 보자 그는 웃음을 더 크게 걸고 꼬고 있던 다리를 풀었다. “이리 와요.” 남자를 향해 걸을 때마다 바닥에 깔린 러그의 감촉이 간지럽게 밟힌다. 올이 두껍고 거친 것이 좆같았다. 하긴 지금은 어떤 원앙금침 위를 걸어도 좆같을 것이 분명했다. 남자에게 다가가자, 그는 교만한 눈으로 도하를 올려다보았다. 그의 선이 굵은 이목구비가 도하의 눈에 들어찬다. “무릎 꿇고, 빨아요.” 도하의 등골에 선득한 칼날이 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