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1 | TIBIU
좁은 세계
0201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무심공, 미남공, 강공, 개아가공, 재벌공, 후회공, 상처공, 미인수, 순진수,자낮수, 소심수, 호구수, 짝사랑수, 도망수, 임신했수, 상처수, 굴림수, 후회수, 피폐물, 오해/착각, 애증, 첫사랑, 동거/배우자, 계약, 나이차이 ※ 본 도서에는 가정폭력, 학대, 자살 시도, 강압적인 성관계 등의 폭력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오래 좋아했어요.” “…주아야.” “헤어졌다는 소식 듣고 말하는 거 맞아요. 지금이 기회일 것 같아서, 그래서 말하는 거예요.” 권지한을 10년간 짝사랑해오던 백주아는 그가 연인과 헤어졌다는 소식에 충동적으로 마음을 고백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만다. 그렇게 무너진 마음을 채 추스르기도 전, 백주아는 그와의 정략결혼을 통보받는다. “저 결혼해요?” 숨소리가 떨리는 걸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거센 긴장이 폭풍처럼 성큼 다가왔다. 비록 예상에 없던 결혼일지라도 설렘이 가득한 백주아와 달리 권지한은 이용당할 뿐인 정략결혼을 혐오하고, 백주아가 스스로 이혼을 요구하도록 냉담하게 굴기로 다짐하는데…. *** 눈물이 방울방울 맺혔다. 속에 담아 뒀던 울분이 터질 것만 같았다. 형과 결혼을 하고 겨우 삼 일이 지났을 뿐인데 심장은 터질 듯이 답답해져 왔다. “내가 왜, 뭐 때문에 상처받는지 정도는 다 알잖아요. 형 이런 사람 아니었잖아.” “몇 번을 말해. 없는 의무 챙기려 들지 마.” “도대체 그 의무가 뭔데!” 폭풍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는 형을 죽일 듯이 노려봤다. 그럴 힘도 능력도 의지도 없었으면서 애초부터 형을 싫어했던 것처럼 그렇게 형을 탓했다. 그러다가 결국 눈물에 시야가 가려진 채로 엉엉 울었다. “왜 나를 집 주소도 모르는 바보로 만들어 놨어, 왜….” “…백주아.” “형, 내가 잘할게요. 형이 그렇게 좋아하는 계약, 그거 나랑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