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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이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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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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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部作品
테이크 오버 존
삼삼이 · 治愈 · 校园
漫画连载
※ 본 작품의 육상 경기와 관련한 내용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유독 그 해는 여름이 길었다. 추운 겨울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부터 뜨거운 햇살이 살갗을 파고들듯 내리쬐던 순간까지……. 운동장 트랙엔 아이들의 환호와 마찰이 이는 신발 밑창과 온몸을 휘감은 바람으로 가득했다. 열일곱의 임세진은 다시는 육상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달리지 않겠다고 몇 번이나 마음먹었다. 열일곱의 이하진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재능 앞에서도 그 등을 따라잡고 싶었다. 그리하여 언젠가 함께 나란히 서고 싶었다. 배턴을 터치하는 것은 마음을 온전히 다하는 것. 모든 거리를 포함해서 닿고 싶다고 외치는 것. 보고 싶은 널 데리러 가는 것. 그날, 서투르고 앳된 여름날의 온도 속에서 그게 사랑인 줄 몰랐던 소년과 그게 사랑이라고 소리친 소년의 릴레이가 활짝 피었다. * * * 육상 릴레이 경기에서 선수들이 배턴을 주고받는 구간. 출발선을 전후로 10m씩, 총 20m 구간을 바로 ‘테이크 오버 존’이라 하며 여기에 다다르기까지는 10m의 도움닫기 구간이 있다. 1분 1초를 다투는 30m 남짓의 짧은 거리는 두 릴레이 선수가 오롯이 서로의 눈을 마주하는 유일한 순간이기도 하다. 승부의 결정타가 되는 배턴 터치에서 선수들은 무엇을 생각할까? "확실히 전달할게. 이 배턴, 내 마음. 그러니까 꽉 잡고 놓치지 마." 끝없는 기록과의 싸움, 승부의 피니시 라인, 트랙을 박차 오르는 스파이크. 그렇게 소년 임세진과 이하진이 만났다. 테이크 오버 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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