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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련 | TIBIU
作者档案
이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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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他名称
이수련
other · 主要名称
作品
1 部作品
한여름 밤의 메르헨
이수련 · 浪漫奇幻 · 浪漫喜剧
漫画连载
평범한 물약에 요정의 마력을 담아 ‘사랑의 묘약’을 제작하는 아이린. 제국의 수도에 홀연히 나타나 사랑의 마녀로 유명해진 그녀에게는 남모를 소원이 하나 있다. 소원이란 바로 들어가기 힘들다고 소문난 오르페 공작 저택으로의 잠입. 목표는 저택 속에 꽁꽁 숨겨져 있는, 그녀의 가족. 소원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그녀의 앞에 어느 날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부디, 그대가 정말로 잡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잠입 준비를 도와준 수상한 남자, 데이먼은 아이린의 왼쪽 어깨를 지그시 눌렀다. 그의 검지, 중지, 약지. 손가락이 뱀처럼 목덜미를 기어 가냘픈 목을 감쌌다. “만약 잡히게 되면.” 오늘도 새삼스럽게 잡히지 말라는 축언 같지 않은 기도를 해주려나 보다. 아이린은 약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세게 흔들었다간 데이먼의 팔까지 흔들릴까 봐 나름 배려를 했다. 그랬는데. “아무도 오고갈 수 없는 깊숙한 곳에.” “으응?” “여기 여린 발목에는 족쇄를 달고, 이 가냘픈 손목에도 각각 사슬을 감아둔 다음 날개를 찢고 새장에 가두어서.” “저기, 데이먼?” “투명한 살갗을 잔뜩 더럽히고 입은 다물 수 없게 밤낮으로 삼키게 할 테니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흔들리게 만들지도 모르니…….” “…….” “부디 조심해요, 아이린.” 데이먼은 오늘도 저주와도 비슷한 기원을 했다. 잠입하다 반드시 들켜서 꼭 붙잡혀서 고초를 당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처럼 들려서 아이린은 절대 잡히지 않겠노라 맹세했다. 머릿속으로 그간 달달 외운 정보를 거듭 복기하면서 쿵쿵 뛰는 심장을 달랬다. 아무렴. 그녀의 착각임이 분명하다. 데이먼은 그렇게 나쁜 남자가 아니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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