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서브남은 이제부터 제 것입니다
흐림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찐친공, 짝사랑공, 대형견공, 일편단심공, 집착공, 사랑꾼공, 눈새수, 까칠수, 욕설수, 찐친수, 츤데레수, 잔망수, 대학생, 달달물, 친구>연인 재력도 외모도 모두 완벽한 애인 김도진에게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은 날, 하진은 새로운 애인과 다정히 붙어 있는 그를 보곤 깨닫는다. 이 세상이 BL 소설 [광공에게 집착당하고 있습니다] 속이라는 것을. 그것도 환승 이별한 김도진은 남주인공이고 자신은 그에게 차인 한낱 엑스트라1이란다. “너… 너흰 내로남부링야… 너히만 로맹스면 다냐? 나항텐 볼륜이라고!!” 불합리한 세상에 울분을 토한 하진은 다음 날 자신의 불알친구인 현우빈에게 하소연을 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얘 서브남 아니었어? 왜 나한테 꼬리를 흔드는 건데! 어쩐지 내게 예상치도 못한 놈과의 봄이 찾아온 것 같다. *** 현실에서나 꿈에서나 눈치 없는 건 똑같은지, 하진은 대체 이놈이 뭘 잘못 먹고 이러나 라는 듯이 눈을 가늘게 뜨고 현우빈을 노려보았다. “이… 개새끼야!” 물론 그 더러운 성깔도 어디 가지 않는지 찰진 욕과 함께. “와… 하진이 꿈에서도 똑같네…. 하, 진짜 길고양이 같아….” 사납던 눈꼬리가 욕을 하며 더 올라갔다. 매서운 눈초리였지만 위협이 되긴커녕 하악질을 하는 고양이처럼 하찮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귀여웠다. 자신에게 욕을 내뱉느라 열심히 오물거리는 저 입술에 다시 입술을 맞추고 싶었다. 현우빈은 그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하진아 한 번만 더 하자. 응?” “한 번 더 하기는 무슨! 이거 순 미친놈 아냐?!”
흐림 | TIB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