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예 | TIBIU
18+딜레탕트(Dilettante)
진소예 · 现代背景 · 军事漫画连载“Ciao.” 남자는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며 그녀를 응시했다. 정확히는 총구를, 그 너머의 까만 눈동자를. “다가오면… 죽일 겁니다.” “Coreano?” “Si, come no.” 남자는 주머니에 손을 꽂아 넣은 채, 천천히 시선을 맞추어 한쪽 무릎을 바닥에 댔다. 조준한 총구에 이마를 가져다 댄 그가 그녀의 손목을 부드럽게 그러쥔다. 하나는 힘겹게 입꼬리를 끌어 올리며 남자의 이름을 조용히 읊조렸다. “줄리오 파렌티.” 그녀의 입술을 가늘어진 눈으로 응시하던 줄리오 파렌티의 음성이 뇌까리듯 싸늘하다. “Ho aspettato. La mia morte.” 참았던 숨이 천천히 쉬어졌다. 그는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 또는 괴물이었다.
18+도착증
진소예 · 现代背景 · 黑道漫画连载우리는 목적이 분명한 결혼을 했다. 그러니 혼담이 오갈 때쯤, 오래 만난 연인이 있다는 통보에도 아랑곳없이 반지를 골랐겠지.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언성 높이는 일 없었던 남자는 지나칠 정도로 허용적인 데다가, 기이할 정도로 관대했다. 누군가, 그들의 34층 스위트룸에서 추락하기 전까지는…. 분명 그랬다. “나는 어제 내 아내가 내연남 자지 빨아 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어.” “그 입 좀 닥치지…?” “이화야, 네 도움은 필요 없어. 그러니까 얌전하게 네 강아지랑 내 집에서 소꿉놀이나 하고 있으면 돼.” 내가 다 알아서 해. 오만한 눈빛의 남자는 그녀의 자존심을 철저하게 자근자근 짓밟은 뒤 이만 몸을 일으켰다. 기분 나쁘고 짜증이 치민다. 마치, 그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기분이었다. 나는 호텔을 지키고 싶은 걸까, 연인을 지키고 싶은 걸까. 그것도 아니면 이번 사건에서 나 자신을 지키고 싶은 걸까. 그리고 그 남자는 내게 왜 갑자기 집착하는 걸까.
마른 장마
진소예 · 现代背景 · 恋爱漫画连载'“사람들이 당신을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요?” “뭡니까.” “정중한, 쓰레기.” 엄격하게 재단된 듯한 미소. 검은색 슈트를 갑옷처럼 두른 그는, 철옹성에 둘러싸인 거대한 성 같았다. 그런 남자에게 한 걸음 다가가, 광택이 깃든 넥타이를 손에 감아 주저 없이 당겼다. 상대를 압도하는 어두운 시선을 내리깐 그의 입술이 비스듬히 열린다. “그렇다면, 버리고 싶을 때 버려요. 기꺼이, 씹다 뱉은 껌이라도 되어줄 테니까.” 그녀의 자그마한 턱을 잡아채 벌어진 입술 사이로 뜨거운 혀를 밀어 넣었다. 금욕적으로 보일만치 정중한 표정 아래 숨겨져 있던 거친 욕구. 그를 자극한 건 실수였다. “쓰레기란 말에, 꼴리기는 처음인데.” “어때요. 잘 씹어줄 수 있겠습니까?” 일러스트_진사 타이틀_LIMJAE
키스보다 황홀한
진소예 · 现代背景 · 甜宠漫画连载'그저 평범한 계약결혼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오산! 세상 가장 만만하다고 생각했던 여자와의 결혼에 제 인생을 던지게 될 줄이야! “…당신 정말 뭐예요?” “기태윤.” “그거 말고.” 그녀의 눈매가 사납게 벼려진다. 태윤은 반도 태우지 않은 담배를 꺼야 했다. 성큼성큼 다가온 그녀가 태윤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 고개를 갸우뚱 기울인다. “까면 깔수록 신기한 남자네.” “너야말로.” 태윤이 지지 않고 받아치며 그녀의 목덜미를 스치듯 어루만졌다. 등을 따라 내려온 손으로 허리춤을 감싸자, 둘 사이가 은밀하게 좁혀지며 숨결이 가까워졌다. “보통 아니야.” “겉만 보고는 모르는 거니까요…. 아마 나한테 결혼제안을 한걸, 후회할지도 몰라요.” “그럴지도 모르고.” 그는 마치 입 맞추려는 사람처럼 그녀의 숨결을 들이켜며 상체를 숙였다. “기대하지. 어떤 대답을 들고 찾아올지.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 테니, 좋은 대답 생각해서 찾아와.” 모든걸 수집하려는 남자와, 아무리 해도 손에 넣을 수 없는 여자. 우리, 정말 결혼할 수 있을까?
스테이, 마이 디어(Stay, My Dear)
진소예 · 现代背景 · 三角关系漫画连载"*본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특정 인물이나 단체, 상호. 상황과는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빛이 존재한다고 말하기 힘든 어둠 속에서, 그녀는 제가 아는 검정은 모두 가짜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타액으로 젖은 젖가슴을 이지러트린 그는 천천히 내려가 우묵한 배꼽에 입 맞췄다. 스커트 안으로 손을 넣어 어루만지다, 얇은 심리스 속옷을 발견하곤 피식 웃으며 두 눈을 치켜뜬다. “그쪽을 닮은 속옷이네요? 단정하면서 정결하고. 완벽해서…. 더럽히고 싶어지는.” 그는 속옷을 발목까지 내린 뒤 동그란 엉덩이를 벌리듯 쥐었다. 누구의 시선도 닿아본 적 없는 축축하고 은밀한 곳에 그의 시선이 고인다. 채원은 수치심이라고만은 설명할 수 없는 열기에,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 “그런 말…. 악취미 같은데….” “취미로 섹스하는 쓰레기는 아니고. 그런데, 나…. 빨아봐도 됩니까? 여기.”"
18+연애본능
진소예 · 现代背景 · 甜宠漫画连载딱 하룻밤이었다. 꿈이길 바라는 여자와 실수는 용납하지 않는 남자. 하나로 크게 올려 묶어 훤히 드러난 목덜미 중간 즈음, 신서준의 손끝이 부드럽게 스쳤다. 온몸의 솜털이 오소소 솟아오르고 발가락 끝은 파르르 곱아 든다. 수아의 입술이 벙긋대며 벌어졌다. “없네.” “뭐, 뭐가…… 요?” “내가 남긴 자국. 며칠이나 지났지?” 맙소사. 그가 못마땅한 듯 잘생긴 미간을 구겼다. 아무도 없는 회의실, 추적추적 내리는 여름비. 시원하게 돌아가는 에어컨 바람이 무색하게도, 그녀는 온몸에 열이 오르는 걸 느꼈다. “이수아 씨.” 낮고도 그윽한 중저음에 본능처럼 반응했다. “알다시피, 나는 실수 같은 거 용서 안 합니다. 착각은 핑계고, 실수는 잘못이죠.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정말…… 실수한 겁니까?” 실수일 리 없다. 2년을 짝사랑한 그 남자를 절대 실수로 덮쳤을 리가 없었다. 제 팔을 꽉 말아쥔 그의 손아귀는 하얗게 질리기까지 했다. 매끈한 마디의 손에 새겨진 푸른 핏대. 그녀의 숨이 벅차게 차오른다. -연애 본능-
18+모렌도(Morendo)
진소예 · 现代背景 · 重逢漫画连载그녀. 무엇이 옳은지도, 그른지도 몰랐던 순간 우린 만났다. 그렇게 빠져들었고 마치 봄바람처럼 서로를 보듬었다. 하지만 봄은 너무나 짧았다. 찰나의 순간처럼 짧아 만끽할 틈도 없이 사라지는 계절. 너는 나에게 봄이다. 봄이었다. 이제는 더는 기대되지 않는, 가장 유약한 봄이라는 마음이다. 스스로 반문하며 그의 얼굴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열기 젖은 시선과 사랑을 고백해오던 숨결. 원하고 원했던 순간 질리도록 연습했던 거절을 통보했고 미련퉁이처럼 주저앉아 울었다. 마음은 말하지만, 머리는 거부한다. 그. 연애는 죄악이다. 세 치 혀 놀림의 농간이었다. 연애란 이유로 사랑을 강요받으며 결혼을 종용하고 믿음에 강박적이어야 했다. 사랑은 언제나 바뀔 수 있으며 결혼은 선택. 믿음은 받는 만큼만 되돌리는 것이다. 하지만 30년 넘게 지켜왔던 소신이 근래 들어 오류를 일으킨다. 지키고 싶다. 믿음이란 걸 창조하고 싶어졌다. 룰을 조금 바꾼다고 해서 세상이 멸망하지 않을 것 같다며 합리화하기 시작했다. 세 치 혀 놀림의 농간에 한 번쯤 속아 넘어가 병신 소릴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만 같다. Morendo, 숨이 끊어져 가듯이 너를 원했다.
18+인 더 케이지
진소예 · 职场 · 现代背景漫画连载“아직도 단 거 좋아해요?” “…식성이 쉽게 바뀌나요.” “그럼 지금도 내 좆이 맛있으려나?” 선명한 도발에 그녀의 머리털이 쭈뼛 선다. 다행히 승강기엔 둘 뿐이었지만, 웃어넘길 만한 농담 또한 아니었다. “우리 그때처럼 다시 뒹굴죠. 난잡하고 더럽게. 나, 그러려고 온 거거든.”- R18封面已屏蔽
垃圾的理由
블랙엔,진소예R18 · 游客封面已屏蔽,可登录后设置郑恩乔与人渣前男友分手后,与好友金海多一起开了家咖啡店,日复一日,生活平淡顺遂。 就在这时,她平静的生活被打破了。 「前辈,我喜欢你,我对你一见钟情。」 李宰宪,一个年轻帅气,同时又给人些许违和感的男人。 面对宰宪直白猛烈的靠近,恩乔不自觉地也开始被吸引... 但是恩乔的生活本就因为这段新的感情而不断泛起涟漪,没想到接下来迎接她的是更大的波澜。 - R18封面已屏蔽
暴夜 (完整版)
진소예R18 · 游客封面已屏蔽,可登录后设置我若无法拥有你,那就只能毁掉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