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황후 마리아
강희자매 · 浪漫奇幻 · 王族/贵族漫画连载“이혼해 줘. 마리아.” 명문가의 여식으로 태어나 열다섯 살에 라스토니아 제국의 황후가 된 마리아. 제국의 황후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해 살았건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처절한 배신과 가문의 몰락. 넝마가 된 그녀의 앞에 붉은 군대를 이끈 한 남자가 나타난다. “빚을 받으러 왔다.” 용병들이 모여 건국한 헬랜드의 대왕 군터 플레이슬리. 황후에서 반역자로, 종국엔 라스토니아의 빚 대신 볼모가 된 폐황후 마리아는 그의 손에 이끌려 야만의 땅으로 향하게 되는데……. * * * “걱정 마라. 너는 내가 지켜 줄 테니.” 그때 군터가 마리아의 손을 잡아 주었다. 그녀는 그제야 제 손을 잡은 붉은 사내를 제대로 쳐다보았다. 붉은 용 가면. 이 남자는 대체 누구일까. 기억이 엉망진창으로 뒤엉켜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 아무렴 어때서, 누가 자신을 데려가 죽인들 무슨 상관이라고. 저만 살아남아서 부모님께 죄스러운 것을. 마리아가 황궁의 문을 막 지나던 찰나였다. 그녀는 불현듯이 걸음을 멈추곤 다시 돌아섰다. “뒤돌아보지 마라. 과거다.” 군터의 말에도 마리아는 저 멀리 자신을 쳐다보는 헨리와 낸시를 응시했다. 그러곤 천천히 그들을 향해 다시 걸어갔다. “마리아!” 군터가 부르는데도 마리아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되레 더 빨리 걸어가 헨리 앞에 섰다. 그러곤 흥분으로 들썩이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켰다. 마리아는 한동안 말없이 헨리를 바라보기만 하다가 천천히 그의 오른손을 잡았다. “마리아…….” 복잡한 감정에 흔들리는 마리아의 모습에 헨리도 덩달아 흔들렸다. 예전처럼 사랑하진 않아도 가슴 한편으론 오롯이 밉지만은 않은 여자. 그것은 아마도 조금 남은 옛정이라는 거겠지. 그러니 이렇게 제 손을 잡으며 애틋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고. 마리아는 헨리의 오른 손바닥에 지그시 입을 맞췄다. 이내 장내가 웅성거렸다. 돌아가는 상황으로 보건대 마리아가 헨리를 죽일 놈이라 욕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마치 마지막 정을 갈구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어느새 마리아는 품고 있던 펜을 꺼내 헨리의 손바닥에 무어라 쓰기 시작했다. 마리아는 리베리오가 준 펜으로 그의 손바닥에 마지막 제 마음을 쓴 뒤, 태연하게 펜을 챙기곤 천천히 뒷걸음질 쳤다.
열락에 젖는 밤
강희자매 · 浪漫奇幻 · 变装漫画连载덜 익은 소년에게 정욕을 느끼는 브리티의 사자왕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배반한 채 타락의 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윌포드 “될 대로 되라지, 너한테만 내 것이 서는 것을 어떡해? 근데 네가 여자였어?” 살기 위해서는 정혼자가 아닌 다른 남자가 필요해. 자올라 “저랑 결혼해주세요. 바쁘시면 애부터 만들어요.”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아이를 낳다가 죽기는 싫었다. 그런데 그것이 나의 운명이란다. 살 방법은 단 하나, 또 다른 운명의 남자를 찾아내는 것뿐.
대공의 미친 집착
강희자매 · 浪漫奇幻 · 爱恨交织漫画连载※본 작품은 의 개정판이며, 제목이 변경되어 재출간되었습니다. 일부 내용이 개정 및 재편집되었사오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르비아의 속국 벨루스의 장관 미카엘 임페아 대공. 세이나는 그의 누나, 줄리아 황녀의 가정 교사가 되어 대공저에 머물게 된다. 음산한 기운과 절대 권력이 얽힌 그곳에서 세이나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으며 임페아 남매와 운명적인 인연을 맺는다. “제 학생이 황녀이고 정신 연령이 어리다고 해서 다르게 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권력에 굴복하기보다는 교사로서의 소신을 택한 세이나. 미카엘은 이전의 선생들과 다른 세이나에게 흥미를 느낀다. “송구합니다만, 전하의 여자라면 혹여 지금 제게 정부가 되라는 말씀인가요?” “이해력이 좋아.” 지속적으로 자행되는 암살 시도에 고통받던 미카엘은 세이나의 도움을 받으면서 가슴에 파문이 이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녀를 향한 호기심은 애착을 넘어 광기 어린 집착이 되어 간다. “나를 좋아해 봐. 사랑까지 하면 더 좋겠지.”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칠수록 대공은 미친 집착으로 세이나를 옥죄어 가는데……. 사랑을 명하는 남자와 선택하려는 여자. 과연 두 사람은 서로를 구원하며 진정한 연인이 될 수 있을까.
후궁비사
강희자매 · 架空历史 · 占有欲/嫉妒漫画连载“내가 얼마나 더 너를 참아줘야 하지?” 무경이 끓어오르는 울분을 누르며 나직하게 뱉었다. 대월국의 존재감 없는 후궁을 설국의 대부인으로 맞이하여 부족함 없이 살게 했다. 헌데 진정 오랑캐의 왕은 지아비로 받들 수 없다는 건가? “대군장께서는 늘 신첩의 육신만 탐하실 뿐, 하오나 마음마저 달라고 강요하진 마시지요.” 아란은 물기 가득한 눈으로 그를 매섭게 바라보며 말했다. 이 여인은 여태껏 제 진심을 이해하려 노력은 해본 건가? 싸늘하게 조소한 그가 단숨에 아란의 허리를 낚아채곤 금침 위로 던졌다. “그대 말이 옳다. 더구나 그대처럼 요망한 몸을 가진 여인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 6척이 넘는 사내는 두 다리 사이에 여인을 옴짝달싹 못 하게 고정했다. 당혹감에 상기된 얼굴마저 무경의 눈엔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그래서 더 화가 난달까. “그대가 간과한 게 하나 있는데, 몸이 가면 마음도 가기 마련이야.” “신첩의 몸은, 빈껍데기일 뿐입니다.” 어째서 이 여인의 얼굴은 조금도 일그러지지 않는 걸까. “나는 그 빈껍데기라도 가져야겠거든.”
노예 황후
강희자매 · 浪漫奇幻 · 架空历史漫画连载로미는 모르타 왕국의 사생아 왕녀로 태어나, 마물의 제물로 바쳐질 운명이었다. 오스나부르크의 괴물 황제, 울리크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너는 살려주마. 단, 나의 신부로서.” 신부라고 하지만, 분명 허울 좋은 노예일 뿐이리라. 두렵기만 한 괴물 황제와의 결혼 생활, 로미는 그를 유혹하여 완전한 내 편으로 만들기로 한다. ‘매혹적인 여자를 마다할 남자는 없어.’ 철벽같았던 황제는 로미의 유혹에 서서히 무너져 가고, 두 사람은 육체의 탐닉을 통해 서로를 알아간다. 어느새 깊어진 사랑. 저주받은 괴물 황제는 구원받을 수 있을까.
타락할지라도
강희자매 · 治愈 · 浪漫奇幻漫画连载* 본 도서는 의 개정판으로 세계관을 제외한 등장인물 및 줄거리가 재창조되었으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베린 시의 밤을 지배하는 남자, 리건 더프. 그의 손아귀에 떨어진 가련한 꽃, 클로이. 하지만 그 꽃은 결코 시들지 않는 강렬한 향기를 품고 있었는데……. * * * “저 남자, 리건 더프 아냐? 갱단 보스가 여학교 졸업식에 나타나다니.” 세상이 뒤집힐 일이었다. 베린 시의 밤을 지배하는 리건 더프, 그 냉혹한 작자가 왕립 여학교에 나타날 이유가 있을까? 여자가 필요해서? 굳이 그의 격에 맞지 않는 곳에 사냥을 왔을 리는 없을 터. “클로이가 누구지?” 묵직한 목소리가 가슴을 선뜩하게 했다. 리건은 클로이에게 구름 같은 안개꽃다발을 불쑥 안겼다. “졸업을 축하하러 왔다.” 하얀 늑대처럼 사람을 무섭게 바라보는 남자와 그의 소굴로 끌려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만하면서도 불량하고 그러면서도 절제된 눈빛. 가까이 다가갈 수도 그렇다고 마냥 살벌하지만도 않은 묘한 기운을 풍기는 남자였다. “네 오빠가 사고를 쳤다.” “그래서 저를 잡으러 오셨나요?” “아니, 묻으러 왔지.” 클로이는 두려움에 뒷걸음질 쳤다. 그의 암흑이 클로이를 묻으려 하지만, 그녀는 순순히 당하지 않을 생각이다. ‘내가 처절하게 타락할지라도 반드시 당신 손아귀에서 벗어날 거야.’
약탈 신부
강희자매 · 浪漫奇幻 · 절륜남漫画连载베르크 남작가의 사생아로 학대 속에 자라야 했던 루시나.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에게 인생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나의 아내가 되겠느냐? 아니면.” “아니면?” “묻어 주마. 저 무도한 자가 욕보인 내 조상의 무덤에.” 드래곤의 땅 타야르를 통치하는 대왕이자 정복자 하칸. 그의 약탈 신부가 되는 조건으로 주어진 또 다른 삶의 기회. 비록 반쪽짜리 자유라도 절실했던 루시나는 그렇게 미지의 세계로 발을 내딛게 되는데……. 절망의 끝을 밝혀 준 단 하나의 사랑 이야기.
네가 감히
강희자매,BAB · 恋爱 · 절륜남漫画连载코시모 제국의 재계를 장악한 젊은 은행장 로렌스 디비치. 어느 날, 그에게 빚 대신 던져진 혼혈소녀 라희. “저를 하녀로 받아 주세요.” 그저 담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소녀는 숙녀가 되고, 얼어붙은 그의 심장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계약은 신중했어야지. 애초에 네가 원했던 거야. 그러니 나를 원망하지 마.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돈이 아니라 너다.” “당신도 제가 빚을 갚기를 원하잖아요?” “맞아. 갚기를 원해. 하지만 네 방식대로 말고 내 방식대로 갚아야지. 그것이 옳아.” 그녀를 잡아두기 위해서 그는 어떤 계략도 서슴지 않았다. 감히! 그녀가 벗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오만한 나의 주인님
강희자매 · 浪漫奇幻 · 初恋漫画连载숲에 사는 아이 세라. 고귀하고 완벽한 클로스터 공작가에 균열을 만든 존재. “네가 내 어머니를 도망치도록 도운 거야?” “저는 몰랐어요. 공작 부인이신 줄.”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저 하찮은 아이에게 가르쳐 주리라 마르셀은 마음먹었다. “넌 이제 내 노예야. 평생 내게서 벗어나지 못해.” 처음으로 제게 상실감을 안겨 준 존재가 텅 빈 마음에 보드라운 바람을 불러올지도 모르고. * * * 긴 시간, 마르셀의 따가운 시선 아래 살아온 세라. 그가 사관학교에 가면, 그가 약혼을 하고 결혼을 하면! 그때에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는다. “세라 막스, 내 정부가 되도록 해.” “정……부요?” 그런데 이젠 노예에서 정부가 되라니! 제 주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건가 절망하는 순간. 세라가 그토록 갈망한 자유를 미끼로 마르셀은 그녀를 유혹하는데. “내가 결혼하면 관계는 끝이 나고 너는 자유를 얻게 되지.” 한편, 마르셀은 눈을 반짝이는 세라를 볼 때마다 치미는 욕망의 정체를 알고자 하고. ‘너를 향한 열망일까 아니면 탐욕일까.’ 갈 데까지 가 보면. 그 끝이 어딘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야만의 그대
강희자매 · 浪漫奇幻 · 架空历史漫画连载성스러운 성녀이자 저주받은 왕비, 데바 카스텔로. 무자비하게 버림받은 그녀의 앞에 야만족 타야르의 대왕, 쿤링이 나타난다. 그가 구원자를 자처하며 내건 조건은 단 하나. 영원히 그의 여자로 사는 것이었다. *** 쿤링이 계약을 내세운다면, 저도 계약대로 이행만 해 주면 그뿐이었다. 어찌 됐든 그는 구원자니까. “대신 내게 너를 바쳐라.” 어느새 쿤링은 데바의 바로 앞에 와 있었다.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못 들은 척 그의 시선을 피했다. “차…라리, 저…를 죽이세요.” 그의 은회색 눈동자는 몽롱하고 목소리는 욕정에 치받쳐 거칠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그녀의 질구에 제 것을 넣은 채 마구 헤집고 싶었다. “내가 너의 남편이란 것을 알려 줄 것이다.” “아!” 그녀의 잇새에서 탄성이 흘렀다. 그의 커다란 손이 제 가슴을 우악스럽게 쥐어짜는 것에 묘한 짜릿함을 느꼈다. 순간 데바의 허리가 허공으로 붕 떴다. “매일매일, 네 몸을 내 정액으로 가득 채울 거다. 너한테서 내 냄새가 풀풀 풍기도록.” 쿤링의 눈동자에 이채가 돌고 유려한 입꼬리가 매섭게 그어졌다. 쿤링은 데바의 바로 앞에 와 있었다.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그의 시선을 피했다. 못 들은 척, 아니 로브를 벗으라는 것은 세상이 두 쪽 날 일이었다. “속옷 한 장 남기지 말고 다 벗어.” “네?” 데바는 놀라다 못해 경악했다. 그러다 그의 어깨너머로 하얀 리넨이 깔린 침대가 보였다. 동굴 안에 저렇게 안락해 보이는 침대라니, 게다가 위에서 은은한 빛이 쏟아져서 분위기는 매우 야릇했다. ‘그럴 리 없어.’ 쿤링이 음흉한 생각을 품을 리가 없었다. 데바는 곧 의심을 접었다. “차…라리, 저…를 죽이세요.” 데바는 순결을 잃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이 있었다. 아니, 쿤링에게 흉한 제 모습을 보이느니, 차라리 죽고 말지. “후! 번거롭군.” 나름 부드럽게 대해주려 했는데, 말로 해서는 안 될 여자였다. 쿤링은 커다란 손으로 그녀의 후드를 잡아챘다.
강희자매 | TIB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