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진 | TIBIU

전략적 이혼 설계
나유진 · 现代背景 · 重逢漫画连载“난 차현진씨와 결혼할 생각입니다.” 차현진은 억지로 떠밀려 나온 선자리에서 우연히 애인의 외도를 목격하고, 쫓아가려다 맞선 상대인 서도건에게 가로막힌다. “어차피 끝난 거 아닙니까?” “누구 마음대로 끝을 내!” 도건은 무심하면서도 오만한 태도로 그녀를 자극한다. 화를 내는 현진에게 그는 흥미롭고 구미가 당기는 제안을 하는데. “나 지금 차현진씨와 일 이야기하자는 겁니다. 그러니까 시간 내요. 적어도 후회하진 않을 테니까.” “내가 불쌍해요?” “자선사업은 취미 없습니다.” “그럼 뭔데요.” “가능성, 목표를 향한 의지, 그리고 그걸 꿰뚫어 보는 내 안목.”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권력이라는 목표를 위해 손잡은 두 사람. 누가 봐도 완벽한 결혼 생활, 모두가 방심하는 사이 점점 목표에 가까워지던 그때, 예기치 못하게 현진의 발목을 잡는 과거 연인과의 스캔들. “날 이용해. 당신은 그럴 자격 있어.” “괜히 더러운 꼴 보지 말고 떠날 수 있을 때 떠나요.” “싫은데.” 야망을 쫓던 도건의 눈동자는 어느새 현진을 향해 있었다. 언젠가부터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선명해진 욕망이 그녀를 삼킬 듯이 성큼 다가왔다. “그 새끼는 당신을 물었지만 난 아니거든.”
이혼전야
나유진 · 现代背景 · 单恋漫画连载“우리, 이혼해요.” 사랑 없는 결혼이었다. 내게는 절실했고, 상대는 동정에 가까운 기형적인 계약결혼. 갑과 을이 뒤바뀐 수상한 계약서는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그만큼 절박했다. 그렇게 3년, 계약결혼으로 이득을 본 사람은 유라뿐. 손해투성이인 남자는 형식적인 결혼생활 내내 바라는 것 하나 없이 무심하기만 했다. 도대체 왜 이런 계약을 제안한 걸까. “이 계약, 오늘로써 종료했으면 해요.” “좋습니다. 이혼, 수락하죠. 대신 이혼조정기간인 한 달 동안 부부간의 의무를 확실하게 이행하고 가셨으면 좋겠군요.” 무슨 말인지 이해 못 한 유라가 제 앞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우두커니 자리한 선재를 올려다보았다. “섹스 말입니다.” 앞으로 남은 30일, 이혼을 원하는 갑과 이혼을 원치 않는 을의 뜨거운 시간이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