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님냥이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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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로맨스 [e북]
꽃님냥이 · 动作 · 现代背景漫画连载국내 굴지의 라면회사 P기업에서 근무하는 영업부 과장 민의현은 어느 접대 자리에서 남자 직원을 성희롱하는 다른 부서 부장을 욱하는 성질에 때려눕힌다. 그리고 그 일로 바람에 팔자에도 없는 식품개발1팀으로 인사이동하게 된다. 식품개발1팀은 그곳은 회사에서도 쉬쉬하는 도라이 집단이라는 소문이 흉흉한 곳이었으나 막상 겪어 보니 적응은 할 만한데, 문제는 얼굴만 잘생긴 부장이었다. 이유 없이 자신에게만 날을 세우는 부장 박관영의 뜻 모를 차별에 의현 역시 반감을 가지게 된다. 삼재도 아닌데 그 와중에 10년을 사귄 애인 건우는 바람이 나고, 홧김에 제 집을 두고 나와버린 의현은 급한 대로 회사 사택을 신청한다. 한데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도 아니고, 맞은편 집에 사는 게 부장님이라니. 저만 보면 못 잡아먹어 안달인 부장 관영을 향한 의현의 원한이 차곡차곡 쌓일 무렵 회사에서 라면 경연 대회가 열린다. 그리고 이게 웬일, 의현이 낸 아이디어가 1등을 하면서 팀은 거하게 회식을 하게 되는데. 아뿔싸, 회식에서 만취한 의현이 다음 날 깨어난 곳은 자신의 방이 아닌 부장님의 방. 그리고 홀딱 벗은 두 사람. 고민 끝에 결국 의현은 사나이답게 책임감을 가지고 관영에게 과감하게 외쳤다. “저와 사귀어 주실 텝니까!” 낮에는 엄근진+차가운 도시 남자지만 밤에는 절륜한 연인이 되는 헤테로 부장님과 일단 짖고 보는 치와와 같은 게이 부하직원의 요란뻑적한 사내연애가 시작되었다. * 본문발췌 미쳤다. 민의현. 나가 죽어라. 머리를 움켜쥐고 잠시 자괴감에 빠져 있던 그는 슬그머니 곁눈질로 옆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침대 헤드에 멀쩡히 기대앉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관영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에구머니나!”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네. 가슴에 손을 얹고 헉헉거린 의현이 버럭 소리를 내질렀다. “일어났으면 일어났다고 말을 하셔야죠!”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으며 버럭한 그가 잠시 침묵한 뒤 슬며시 시트를 들쳐 관영의 아래쪽을 확인하고는 못 볼 걸 보았다는 듯 얼른 눈을 감으며 내려놓았다. “이크! 죄송합니다!” 관영이 쿡쿡거리며 웃더니 말을 건넸다. “그래서, 감상은?” “……좆됐다?” 관영의 눈썹이 한껏 치켜 올라갔다. 의현은 화들짝 놀라 손을 내저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요.” “어떻게 말입니까.” 의현은 시무룩하게 대꾸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술김에 부장님을 덮…… 아무튼 잘 생각은 안 나지만 그렇고 그런…… 일이 생겼으니……. 방법은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분명 게이가 아닌 사람을 제가 꼬드겨서 어떻게 넘겨 버렸을 테니 제 책임이다. 잔뜩 우울해진 의현은 “이놈의 매력덩어리…….”라는 혼잣말을 하며 고개를 번쩍 들었다. “아, 혹시 부장님께서 없던 일로 하시겠다면!” “아뇨.” “네, 그러시겠죠.” 저의 매력에 홀딱 빠지셨겠죠. 고개를 끄덕이며 의현이 중얼거렸다. 어이가 없다는 듯 관영이 헛웃음을 흘렸지만 의현의 귀에는 이미 들리지 않았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관영을 향해 말했다. “어찌 됐든 제가 잘 책임져 보겠습니다!”
케이스 종료, 로맨스 개시
꽃님냥이 · 职场 · 现代背景漫画连载사건이 종료되면, 문이 잠긴 검사실 안에서는 비밀스러운 열기가 차오른다! 갓 스무 살, 눈앞에서 친부에 의한 어머니의 죽음을 목도한 정노아. 사건을 맡은 검사 여무진의 눈에, 녀석은 몸만 자란 채 세상에 홀로 남겨진 어린애였다. 그런 이유로 무진은 노아의 보호자가 되었다. “집안일 정도는 제가 하게 해 주세요.” “…….” “저녁도 제가 할게요. 솔직히 검사님이 한 밥, 진짜 맛없어요.” 무진은 노아에게 머물 곳과 기대도 될 어른이 되어주었고, 일은 잘해도 집안일은 서툰 무진 대신 노아는 가사를 맡았다. 그렇게 자연스레 서로의 빈 곳을 채우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나가던 중, 먼저 균열을 느낀 것은 노아였다. 처음은 꿈이었다. 그리고 제 꿈속 검사님은 날이 갈수록 점차 선명해지고, 자극적으로 변해갔다. 결국 꿈속의 욕망이 현실마저 집어삼킬 무렵이 되자 노아는 자각할 수밖에 없었다. 저는 평생 여무진 검사의 곁을 떠날 수 없게 되었음을. “검사님.” 그가 말을 이었다. “미안해요.” 꼭 했어야 하는 말. “사랑해요.” * 본문발췌 “저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교도소에 가게 될까?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데도 막상 이 집에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서운한 것도 사실이다. 그가 갑자기 나타나 줘서 반가운 마음도 들었지만, 모든 것을 다 아는 듯이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 있는 이상 수습하기는 쉽지 않을 터. 노아는 자신이 이제 더는 ‘우리 집’에서 살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런 노아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무진이 피식 웃더니 입을 열었다. “나랑 같이 살아야지 뭘 어째.” “네?” 의외의 말에 노아가 눈을 크게 떴다. 무진이 손을 뻗어 노아의 입가를 어루만지며 살짝 미간을 찡그렸다. 은동현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새끼. 제법 상냥한 투로 입을 열며 그는 어리둥절해하는 노아에게 말했다. “협박당해서 한 일인데 네가 무슨 죄가 있어.” “…….” 입술 끝에 닿는 손가락에 얼어붙은 노아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무진의 얼굴만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어째서. 자꾸만 샘솟는 의문을 해소할 길이 없었지만 묻자니 그건 그것대로 겁나는 일이었다. 무진이 다시 입을 열었다. “정노아, 난 너 안 버려.” “…….” “무슨 일이 있어도.” 부드럽지만 단호한 그 말에 노아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을 느꼈다. 제 가슴 속에 들끓는 음험한 욕망을 알고서도 그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너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e북] 封面](/assets/default-cover.svg)
너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e북]
꽃님냥이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10년 전, 차윤제는 서은결의 전부였다. 대학교 입학 때부터 줄곧 짝사랑한 그의 원나잇 제안을 곧바로 받아들일 만큼. 그 후로도 섹스파트너처럼 대해지다가 마침내 사귀자는 말을 들었을 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그러나 결국 은결은 임신과 함께 버려지고, 모든 것이 오로지 제 짝사랑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로부터 10년 후, 서은결의 앞에 차윤제가 다시 나타난다. 여전히 아름다운 그 모습 그대로. 변한 것은 이제 더는 차윤제를 사랑하지 않는 은결뿐이었다. “이상하네.” 윤제가 고개를 비스듬하게 기울이며 은결을 내려다보았다. 제가 말하는데 어디서 개가 짖느냐는 표정으로 심드렁한 서은결이라니. 낯설면서도 신기한 기분이다. 은결이 눈만 살짝 치뜬 채 그를 올려다보았다. “뭐가요?” 재를 떨어낸 담배를 입술로 가져가며 은결이 물었다. 윤제 역시 담배를 입에 물며 나른하게 웃었다. “서은결이 날 기억을 못 하나.”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은결의 입가가 딱딱하게 굳었다. 기억을 못 하냐고? 은결의 입술 사이로 담배 연기와 함께 어이없는 웃음이 터졌다. “하…….” “…….” 의아하다는 듯 윤제가 은결을 바라보며 담배 연기를 뱉어냈다. 은결이 담배 끝을 깊게 빨아들이며 잠시 먼 곳을 바라보고는 다시 윤제를 올려다보았다. 무표정한 눈으로 담배 연기를 길게 한숨처럼 뱉어낸 그가 피식 웃으며 대꾸했다. “어떻게 잊어요. 차윤제 씨.” 윤제의 입가에 미소가 짙어졌다. 살짝 몸을 숙여 은결과 시선을 마주친 윤제가 그에게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래?” “…….” “그럼 나랑 잘래?” 그 고운 눈매를 정면에서 바라보며 은결은 조용히 담배를 입술로 가져가 깊이 빨아들였다. 그리고 천천히 숨을 내뱉으며 무감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