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실 | TIBIU

플러팅의 대가
탄실 · 治愈 · 校园漫画连载냉랭하고 도도해 보이는 외모지만 마음 여리고 성실한 커리어우먼 부진선. 그녀는 대학 시절 사귀었던 우아미와 좁힐 수 없는 빈부격차에 결국 헤어짐을 고하고,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솔로 인생을 보내고 있었다. 대신 일에 매진하며 살아온 진선에게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졌으니. ‘옛 애인과 직장 상사가 되었다.’는 설정이 현실이 된 까닭이었다. 우아미. 이름처럼 우아함이 가득했던 대학 후배는 직장동료가 된 지금도 여전했다. 아니, 심지어 능력까지 갖춰 더 완벽해졌다. 진선은 아미와 직장에서 재회한 후 자신의 심정을 알 수 없었다. 당황스러우면서 황당함에 꼭꼭 숨어버리고 싶으면서도 반가운 이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다. ‘다 지난 일이야. 다 지난 일인데….’ ‘옛날 옛적에 잊은 전 여자 친구가 아직 미련을 붙잡고 있는 줄 알면 기겁하겠지.’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지난날 헤어짐을 고했던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고. ‘이런 건 생각으로 그쳐야지.’ 도리질 치며 마음을 다잡으면서 지내길 한 달. 출근길 아슬아슬하게 올라탄 승강기에서 딱 마주친 아미를 본 순간 진선의 마음은 봄바람에 눈 녹듯 허물어졌다.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우아미의 우아한 목덜미를 장식한 목걸이에 달린 것은 백 일을 기념하며 선물했던 펜던트이었다! 우아미의 신호를 봤으니, 부진선의 플러팅이 시작될 차례였다. 과연 부진선은 직장 상사가 된 옛 애인을 다시 꼬실 수 있을까?
열녀실감
탄실 · 治愈 · 初恋漫画连载나림은 부모님의 명으로 할머니의 삼년상을 치렀다. 그런데 효녀 다음은 열녀란다. 이미 죽었거나 곧 죽을 남자와 혼인해야 한다나?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세상을 원망하는데 몸종이 별난 물건을 내밀었다. 이걸로 색에 미친 귀신을 불러내어 귀접할 수 있단다. ‘생과부가 되어 열녀로 죽어야 한다면, 남녀 간의 즐거움이라도 알아두어야 하지 않을까?’ 꿈신랑인지 뭔지 하는 색귀를 불러서 귀접몽이란 것을 꾸어보련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십 년 전에 침 발라둔 신랑감과 꿈속에서 배를 맞추게 될 줄은. *** “소저, 그만 울어요. 눈물을 흘리느라 기운을 쏟으면 소저만 손해니까.” “흐응….” 잘생긴 색귀의 말이 옳았다. 남녀 간의 즐거움을 알기 위해 그를 불렀는데 훌쩍훌쩍 우느라 시간을 버리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다 울었어. 이제 안 울 거야.” “정말입니까? 준비됐어요?” “무슨 준비?” “이 몸과 쾌락의 밤을 보낼 준비지요.” “아아. 응, 준비됐어!” 나림은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처럼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쾌락, 좋지.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게 바로 그거였다. “그럼 확인해볼까요?” “확인? 무슨 확인을 한다는 거야?” 마음의 준비를 확인할 방법도 있나? 의아하게 쳐다보자 의외로 다정한 귀신이 콧잔등을 찡그리며 개구쟁이처럼 웃었다. “그저 두고 보시면 압니다.”
원녀불감
탄실 · 架空历史 · 重逢漫画连载‘박복하다, 이 내 팔자! 기구하다, 이 내 인생!’ 얼굴만 반반한 사고뭉치 오라버니 때문에 일 년간 하녀로 일하게 된 계영. 저택의 주인인 도련님을 곁에서 모시라는데, 이 도련님이 글쎄 해가 지면 앞이 안 보이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다나? 그것 참 안 되었다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천계에서 내려왔나? 용궁에서 놀러 왔나?’ 도련님의 빼어난 미모에 가슴이 술렁거린다. “자, 이리 오세요.” 그가 계영을 향해 두 팔을 벌렸다. “뭐 하시는 거예요?” “정말 불감증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 보려고 합니다. 어서 이리와요.” 그가 엄지와 검지로 젖꼭지를 잡고 슬쩍 비틀었다. “아흣!” 가슴을 타고 번진 찌릿한 느낌이 짧은 교성을 이끌어 냈다. “계영, 일부러 소리를 꾸며 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일부러 꾸며 낸 게 아닌데요.” 어금니를 꽉 물고 한껏 눌린 발음으로 말하자, 그가 다 안다는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당신은 너무 상냥해서 큰일이에요.” 상냥은 무슨 상냥. 본능이 이끄는 대로 진솔하게 소리를 낸 것뿐인데! “이건 상냥한 게 아니라…… 흣, 으응!” 오해를 바로잡으려고 하는데, 그가 속옷 위로 도드라진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얇은 속옷이 순식간에 젖어 들며 젖꼭지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형태를 갖춘 젖꼭지를 혀로 살살 굴리며 희롱하던 그가 입을 더 벌리며 젖가슴을 아프지 않게 물었다. ‘불감증은 무슨!’ 희박한 가능성마저 깨끗하게 날아갔다. 이렇게 좋아 죽을 것 같은데 불감증이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18+마탑주님, 남편감을 찾아주세요!
탄실 · 治愈 · 浪漫奇幻漫画连载할머니의 유품인 보석함에서 혼약서가 나왔다. 정혼 상대는 직속상관이자 전 남자 친구인 마탑주. 차마 이 혼약서를 이행할 수 없는 젬마는 고심 끝에 한 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 * * “마탑주님, 제 남편감을 찾아주세요.” 두 손을 기도하듯 모은 젬마가 꺼낼까 말까 천 번도 넘게 고민한 그 말을 뱉었다. 심장이 어찌나 떨리는지, 그에게 고백할 때 느꼈던 긴장감이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비록 상황은 많이 달랐지만. “…네?” “마탑주님이 제 남편감을, 저는 마탑주님의 신붓감을 찾아주는 거예요. 쉽게 말해 서로가 서로의 주선자가 되는 거죠.” 그렇게 되면 서로의 혼약을 성사시키는 셈이니 혼약서의 조건을 지키는 게 아닐까? 젬마는 뿌듯한 얼굴로 네오토를 쳐다봤다. “미리 말씀드리면, 전 바라는 건 많지 않아요.” 젬마는 네오토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남편감이 지녔으면 하는 조건을 설명했다. 첫째, 빚이 없을 것. 둘째, 경제적 능력이 있을 것. 셋째, 몸과 정신이 건강한 자일 것. “조건은 정말 그것뿐인가요?” 네오토는 응당 조건이 더 있으리라 여기는 듯했다. “네. 그게 다예요.” 젬마는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