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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티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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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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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티 · 现代背景 · 朋友变恋人
漫画连载
※ 본 도서에는 폭력,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등의 가학적 요소 및 수위 높은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최결과 12년을 붙어 지내며 서로의 온갖 모습을 다 보고 자란 친구들. 태서범과 이교찬. “똑바로 알아들어. 나랑 얘랑 연애한다고.” 그런 두 사람이 연애를 한단다. 그 둘에게 모든 일상을 통제당하며 살아온 최결은 혼란에 빠졌다. 이제는 셋이 아닌 관계를 상상할 수도 없는데…. 만약 둘이 헤어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혼자 남겨질 것만 같은 두려움이 최결의 마음을 좀먹었다. “우리 사이에 비밀 같은 건 안 만들기로 하지 않았어? 아, 혹시 당당하게 연애하고 싶었어? 진작 말하지. 방해꾼은 사라져 줄 수 있는데.” 자조 섞인 마음과 이해하지 못할 여러 감정이 마구잡이로 뒤섞여 휘몰아쳤다. 이러면 안 되는데도 두 사람이 너무 미워 바짝 독이 올랐다. “경고를 해 줘도 못 알아먹네. 허튼 생각 말고 평소처럼 지내.” “결아. 아무 생각 하지 마. 한눈팔지도 말고.” 달라진 관계가 무색하게도 두 사람의 집착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섹스 상대가 필요했던 최결은 그들의 손에 놀아나고 마는데…. ***** “이제 돈 쓸 일도 없고 밖에 나갈 일도 없잖아.” “…….”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 우리 돈이 네 돈이니까.” 연락망을 제거해 모든 인간관계를 단절시키고, 지갑에 든 것을 모조리 파괴해 경제권을 박탈해 버리더니, 마치 선심 베풀듯 말했다. 그게 만약 내 입을 열게 하기 위함이었다면 너희는 정말 똑똑했다. “그만해. 내 몸은 너희 장난감이 아니야.” 처음으로 입이 열렸다. 내 몸 어디에 문신을 새길지, 허벅지와 옆구리 중에 고민하던 인간들이 화약 냄새를 맡은 짐승들처럼 홱 고개를 돌렸다. 사람을 해치고도 웃는 악마라면 바로 저런 얼굴을 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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