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랑 | TIBIU
18+더티 클래식
백호랑 · 治愈 · 现代背景漫画连载공항에서 피아노를 친지는 오래되었다. 피아노 치는 일은 급여가 괜찮았고 별로 힘들지도 않았다. 여러 핑계를 대며 거를 수 없는 중요한 아르바이트였다. 하지만. “서하야, 미안해. 미안한데, 저 여자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너 나 몰라?” “한준서. 넌 아무것도 아닌 여자랑 섹스하니?” 믿었던 남자친구가 배신을 했던 날. 오늘만은 정말, 피아노를 치고 싶지 않았다.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피아노와 씨름하고 있던 도중, 신청곡이 들어왔다. 쇼팽 소나타, 그것도 3번. 꼬맹이가 쇼팽 소나타를 아는 건 기특했지만 조금 망설였다. 예고 시절 난 이 곡을 ‘쓰리고’라고 불렀다. 어렵고, 괴롭고, 숨차고. 내가 이 곡을 완주하면서 클래식을 완전히 포기해버렸다는 걸 이 아이는 알까. 어린 눈에 서린 기대의 빛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악보를 열었다. 여전히 참, 치고 싶지 않았다. 몇 마디나 두드렸을까. 하얀 악보 위로 어둑한 그늘이 내렸다. “치기 싫으면 치지 마.” 선글라스를 쓴 한국인 남자였다. 역광인 데다 모자까지 눌러 써서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았다. 각이 진 넓은 어깨와 훌쩍 키가 큰 남자의 실루엣만 보일 뿐이었다. “그따위로 칠 거면 때려치우라고. 내 말이 어렵나?” “그쪽이 뭔데 그런 말을 하세요.” “첫마디부터 틀렸어. 틀려먹었다고.” 따질 힘조차 없어 조용히 악보를 덮었다. “잘 생각했어. 쇼팽 소나타는 그렇게 치는 거 아니야.” 미련 없이 피아노 뚜껑을 닫고 일어섰다. 그대로 돌아서자, 뒤에서 들리는 피아노 소리에 발목이 붙잡혀버렸다. 쇼팽 소나타 3번 1악장. 첫 소절의 다섯 음. 솔파레시 그리고 파. 단호하고 명료한 다섯 음이 귓전을, 아니 심장을 날카롭게 찔렀다. 남자는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부드럽고 우아하게. 그리고 강렬하게. 놀란 눈으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피아노를 치던 그의 손길이 뚝 멎었다. “손은 거지 같아도 귀는 열려 있나 보네.” “저, 저기. 그러니까.” “이제 알아봤어?” “설마.” 그가 천천히 선글라스를 벗었다. 그리고 자신을 소개했다. “안녕하십니까. 피아니스트 강건우입니다.”
사정 있는 밤
백호랑 · 医疗 · 初恋漫画连载그래서, 언니랑 붙어먹다가 결혼은 동생이랑 해라?” 노골적인 주혁의 말에 시선이 들렸다. 10년 넘게 마음에 품었던 첫사랑 차주혁, 이젠 VVIP 환자일 뿐인 그의 주치의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서원 그룹에서 병원 쪽으로 혼담이 들어갔다고 들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은지를 마음에 두고 계시구요.” “계약은?” “애초에 대표님의 수면장애 치료가 목적인 계약이었습니다.” “잠만 자는 계약이라 결혼은 싫다?” 욕을 짓씹는 남자의 입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났다. 서윤은 전방을 응시한 채 무감한 표정으로 주혁을 바라보았다. 한서윤은 가짜니까.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한 말이 심장에서 서걱거렸다. 넥타이를 침대에 내던진 주혁이 저벅저벅 걸어왔다. “자기로 했으면 자야지, 벗어.”
함부로 젖어들다
백호랑 · 初恋 · 同居漫画连载오만한 남자의 시선이 그녀를 느리게 훑었다. 청각 장애를 지닌 천재 조향사 연우. 고요하던 그녀의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쩌려고 이렇게 사람을 홀려.” 잔향이 짙은 남자의 흔적. 6년 전보다 더 깊어진 낯설고도 뜨거운 욕망. 강태주를 만나지 않았다면 몰랐을…… 괴로움. 마침내 그의 손을 잡았을 땐. “감당할 수 있겠어요? 내가 좀, 거친데.” “괜찮아요. 대표님이니까.” “그럼 감당해 봐. 남자를 홀렸으면 책임을 져야지.”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린 후였다.
끊을 수 없는 절정
백호랑 · 黑道 · 初恋漫画连载“아저씨…… 저 그냥 사 주시면 안 돼요?” 팔려 온 신세였지만 강이서도 이판사판이었다. 이대로 돌아가면 외삼촌에게 정말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 도망쳐서 도착한 곳이 비록 지옥일지라도. “난 분명히 놔줬어. 네가 잡힌 거야.” “네, 아저씨.” “후회해도 소용없어. 잡은 먹이는 절대 안 놓거든, 내가.” 훅 한 손으로 그녀의 몸을 끈 그가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그렇게 소원이면 사 주지. 따라와.” 강이서는 스스로 권도헌이란 감옥에 갇혔다.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줄도 모른 채.
계약의 단맛
백호랑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클래식계의 아이돌’ 피아니스트 한이수. 차기 대선 후보인 할아버지의 명령에 자조하듯 맞선 자리에 나가고, 태강 그룹 강태하 대표와 결혼할 상황에 처한다.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이수는 태하에게 계약을 제안하는데. “1년 정도 약정의 계약 결혼이 어떨까 합니다.” “1년? 계약? 하, 지금 악기 삽니까?” “제가 피아니스트이니 악기를 구매한다고 생각하셔도 좋겠네요.” 하, 바람 빠진 소리를 내던 태하의 고개가 삐뚜름히 기울었다. “악기라고 생각하고 사라면서요. 그 악기 내가 사겠다고.”
18+움켜쥐다
백호랑 · 治愈 · 现代背景漫画连载삶을 움켜쥔 남자 서진우, 죽음을 준비하는 여자 한이수. 한국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인 진우는 여행지에서 낯익은 분위기의 이수를 만나 홀린 듯 끌려 밤을 함께 보낸다. 진우는 운명이라 느꼈으나 이수는 그의 곁을 떠나고, 다시 병원에서 주치의와 환자로 만나며 죽음과 맞선 처절한 사랑이 시작된다. *** “열어! 오픈 카디악(개흉 후 직접 심장 마사지) 준비해.” “야! 서진우. 의미 없어. 제발 그만해. 보내 주라고!” “시끄러워. 메스!” 퍼스트 어시도 PA(수술보조)의 손도 움직이지 않았다. 어쩌면 고인에게 누가 될지도 모르는 진우의 행위에 아무도 동참할 수 없었다. “진우야. 이수 씨 보내줘. 그만하라고. 너 이거 아집이고 집착이야. 이수 씨가 원하는 게 아니라고!” “비켜. 아직 안 죽었어.” “진우야. 제발!” “여기서 동맥 자상으로 서진우 시체 치우고 싶지 않으면 열어.” 아무도 집어주지 않는 메스를 직접 든 진우의 눈에 이채가 일었다. 빠르게 가슴의 한가운데 붉은 줄을 긋고 흉부를 갈랐다. 보다 못한 PA 선생이 다가와 리트랙터(절개 부위를 벌리는 도구)를 대어주었다. 멈춰버린 심장은 이미 제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늘 잡았던 그녀의 손끝처럼 차가워지려 한다. 진우는 뜨거운 손아귀로 심장을 움켜쥐었다. ‘아직은 안돼. 우리 이제 시작했잖아. 이수야 가지 마, 제발.’- R18封面已屏蔽
닥터 왕후님
백호랑 · 重生 · 甜宠R18 · 游客封面已屏蔽,可登录后设置후궁이 없었던 조선의 군주 현종 이연. 그에게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 하나뿐인 왕후 윤설이 미래에서 온 여인이라는 것. 심지어 외과 의사라는데...?! Y대 GS펠로우 1년 차 윤설. 세미나 참석차 방문한 북경에서 낯선 할머니로부터 비녀를 건네받은 그녀. 의문의 비녀를 타고 조선 시대로 회귀하게 되는데... 내가 조선의 왕후라고? 그리고 아이돌같이 생긴 저 조상님이 내 남편 현종? 갑자기 떨어진 조선 땅에서 운명의 남자 현종을 만나 펼쳐지는 쾌활발랄 로맨틱 사극 스토리! 천계가 무너져 경신대기근이 일어나고 눈물로 현종과 이별한 후, 현생에서 다시 만난 연의 환생 차도현. 그런데 부둥부둥 온미남 전하는 어디 가고 싸가지 없는 냉미남 차도현이 지도교수가 되어 설을 괴롭히는데... 전생의 비밀을 간직한 설과 아무것도 모르며 그녀에게 홀딱 빠져드는 까칠남 차도현의 메디컬 휴먼 러브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