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켸팥켸 | TIBIU

공작 부인은 하고 싶어도 (개정판)
콩켸팥켸 · 浪漫奇幻 · 架空历史漫画连载※ 본 도서는 2021년 출간된 의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엘마노 공작과 결혼식을 올린 지 한 달이 넘어가는데도 라리엘라는 아직 초야를 치르지 못하고 있었다. 매일 밤 잠옷 차림으로 그녀를 찾아와 짧은 입맞춤과 무미건조한 인사만 던져놓고, 아주 곤하게 잠만 자다가 돌아가는 엘마노 공작의 문제는 도대체 무엇일까. 여자일까, 고자일까, 그것도 아니면 남자일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공작 부인의 고민은 오늘도 하염없이 깊어만 가고 있었다. *** 라리엘라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돌돌 감고 있던 이불을 풀었다. 통짜로 된 잠옷이 말려 올라가면서 그는 굵은 허벅지를 찬 새벽 공기 속에 훤히 드러내 놓고 있었다. 아무리 ‘고자’라도 감기는 걸릴 테니까. 아랫입술을 비죽거리며 그녀의 허벅지보다 족히 두 배는 더 굵어 보이는 허벅지에 이불을 덮어 주려는데, 순간 그의 몸을 따라 평평하게 내려앉은 잠옷 중 유독 부자연스럽게 솟구친 한 부분이 그녀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그것은 검집이나 긴 방망이 따위를 다리 사이에 끼우고 그 위에 잠옷을 덮어 놓은 것 같은 모양새였다.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건가. 아무리 그래도 이딴 걸 다리 사이에 끼우고 자면 불편할 텐데. 라리엘라는 그 검집인지 방망이인지 모를 것을 한쪽으로 잘 치워 놓을 생각이었다. 그래서 불뚝 솟아 있는 잠옷의 가장 윗부분을 조심스레 붙잡았는데……, 순간 그녀는 펄쩍 뛸 듯이 놀라며 손에 쥐었던 것을 확 내팽개쳐 버렸다. 우, 움……, 움직였어! 가뜩이나 놀라 커다래진 그녀의 눈이 더욱 화등잔만 해진 건 바로 그다음이었다. “흐음, 읏…….” 널브러진 채 꼼짝도 하지 않던 공작이 커다란 신음과 함께 제 잠옷을 주섬주섬 걷어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허벅지까지 올라와 있던 잠옷은 그의 손짓 몇 번에 금세 허리께까지 끌려 올라갔다. 그러자 잠옷에 가려져 있던 길쭉한 형체가 묵직한 호선을 그리며 퉁, 밖으로 튕겨 나왔다. 저게…… 뭐야? 소스라치게 놀란 라리엘라는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채 벌컥 튀어나올 뻔한 비명을 가까스로 들이 삼켰다. 공작은 밖으로 튕겨 나온 것을 강아지 머리 쓰다듬듯 슥슥 쓰다듬더니 커다란 손을 펴 그것의 아래쪽을 살며시 감싸 쥐었다.
18+털털한가요
콩켸팥켸,나와 · 喜剧 · 日常漫画连载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흥분이 사그라지는 이유는 늘 ‘털’이었다. 아무리 취향에 맞게 잘 조리된 맛깔스러운 음식이라 하더라도 그 안에서 구불거리는 털을 발견한다면 한순간에 입맛이 뚝 떨어져 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 이러다가는 정말 남자랑 섹스는커녕 고추 구경도 한 번 못 해보고 죽을 것 같았다. 그런 그녀에게 오래된 친구 녀석이 아주 덤덤하게 말했다. “내 거라도 털 뽑고 보여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