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yan | TIBIU
18+원 서머 데이(One Summer Day)
얀yan · 现代背景 · 黑道漫画连载'남서연.' 나무 그늘에서 늦봄의 볕을 피하는 서연을 태범이 불렀다. 서연은 조금 불쾌했다. 장신에 그저 그런 고등학생답지 않게 운동선수처럼 체격이 좋았지만, 어디까지나 조폭 아들이었고 일진에 양아치였다. 그가 살갑게 부르는 제 이름이 역겨웠다. '네가 신기동이랑 대흥동에서 제일 예쁘다며.' '근데?' 정태범이 빙글 웃으며 나뭇가지를 잡고는 서연의 앞에 서서 등줄기를 살짝 굽힌다. '나랑 사귀자.' '싫어. 내가 조폭 새끼랑 왜?' 징그러웠다. 고등학생 주제에 길거리 조폭처럼 몸이 커다랗고 키도 크고 웬만한 어른들조차도 기를 누를 만큼 압도적이다. '너 공부도 잘한다며? 대학에 들어갈 거라고.' 그 웃음이 늦봄 뙤약볕처럼 작열하는 듯하다. '근데?' '내 주변에 예쁜 데다가 대학교까지 가려는 여자는 너밖에 없어서. 너처럼 예쁘고 공부 잘하는 애랑 사귀고 싶어.' '자랑이다.' '그치, 자랑이지.' '......' '나 그림 잘 그려.' '......' '나랑 사귀면. 내가 학교 착실하게 다닐게. 애들도 안 괴롭히고, 주먹질도 안 하고, 선생한테도 안 덤비고, 담배도 안 피우고, 그리고 너도 죽이게 그려줄게.' 죽이게는 뭐람. 죽인다는 뜻인가. * 보고 싶었다. 그리웠다. 소녀가 간절했다. 인생을 외줄 타기 하듯 아슬아슬하던 소녀가 매일 매일 절박하게 눈에 아른거렸다. 홍콩에서 무뢰배 생활을 버틸 수 있도록 해주던 소녀였다. "보고 싶었어. 남서연." "몇 번을 말하는 거야." 내 그리운 소년 시절의 남서연.![사랑하지 않을 사이 [e북] 封面](https://s3-aws.tibiu.xyz/artwork/platform/bomtoon-kr/198884/db/dbbff9e5194ebca95474e4f16cc8ed0075add76437f8120bd30a84c6f74cad8a.jpg)
사랑하지 않을 사이 [e북]
얀yan · 现代背景 · 黑道漫画连载“의붓남매가 될 뻔한 사람들이 결혼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그렇지 않아, 동생?” 조직 폭력배에서 기인한 상장 기업을 가진 실세이자 차기 권력자, 장태의. “그럴 듯하게 아내 노릇만 할게요.” 더럽고, 지저분하고, 끔찍할 정도로 최악인 남자. 한없이 가벼운 언행과 헤픈 웃음이 가진 이면 끝에 결국 마주하게 된 장태의가 가진 피를 흩뿌리는 잔혹성을 엿보며 이 남자와는 도무지 사랑할 수 없는 사이가 될 줄만 알았다. “내가 널 왜 놔. 어떤 새끼 좋으라고.” 그러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멀리 왔음을, 남자의 이해 못 할 살뜰함에 목줄 없이 너무 오래 끌려왔음을. “나를 놔야 당신이 살고, 내가 숨 쉬어요.” “그럼, 같이 죽자.” 새파란 여름밤, 미지근한 공기와 남자의 느슨한 웃음이 기묘할 정도로 잘 어울렸다. “눈부신 죽음이네.”
18+마리안느
얀yan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본 작품은 이전에 서비스된 얀yan 작가님의 개정 및 특별외전 추가본과 동일한 작품으로, 내용상에 차이가 없는 점 안내드립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도서에는 폭력과 강압적 관계 등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백금의 모발을 가진 남자는 하얗디하얗기도 한, 눈이 오기 직전 같기도 한 재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꿈속의 그레이와 똑같은 눈동자. 그런 눈동자쯤 흔하게 보아 왔지만, 늘 볼수록 놀란다. 놀라고 심장이 크게 부푼다. 재색 눈동자의 남자가 저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그레이. 당신이 그레이일까. 어이없는 웃음이 나온다. 그레이 따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데. “Hello.” 남자가 영어로 말했다. 마리안느의 눈꺼풀이 껌벅인다. 입술은 붙은 듯이 움직이지 않는다. “Hello.” 다시 한번 더. “How are you?” 마리안느의 목구멍에서 말이 헛돌았다. 꿈속에서처럼 아무리 입술을 움직이려 해도, 글루건이 붙은 것처럼 움직여지지 않는다. 남자에게 보이지 않게 주먹을 꽉 쥐어 손톱으로 손바닥 살을 찔렀다. 그제야 현실로 돌아온 것처럼 마리안느는 밭게 숨을 쉬었다. “괜찮아요?” “괘…… 괜찮아요.” “혹시 위협을 받고 있습니까? 그러면 눈을 깜박여요.” 재색 눈동자의 남자가 표정 없이 물었다. 마리안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 남자는 그걸 어떻게 안 거지? 마리안느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렸다. “마리안느.” 그의 입에서 마리안느의 이름이 나왔다. 마리안느는 눈동자를 커다랗게 키웠다. 남자는 침착하였다.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 있죠?” 마리안느의 물음에 남자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굳어졌다.
선생님과 어떤 사이
얀yan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정, 지수입니다.” “계속 서 있을 겁니까.” 지수가 정신 차려 발걸음을 움직여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이었다. “아, 그쪽 말고 이쪽.” 그가 반대편으로 고갯짓한다. “그쪽에 앉았던 사람이 방금 해고돼서.” 지수는 침을 삼켰다. 원래, 도재윤이 이렇게 위압적인 남자였나. “마음 써주시는 것은 감사하나, 저는 부사장님께 부족한 재원으로…….” “정지수.” “…….” 지수는 입안의 어금니 쪽 살을 깨물었다. “내가 너한테 지원해 준 돈이 얼만데 먹고 튈 생각을 해?” “도재윤 부사장님께서 주신 도움은 잊지 않고 갚겠습니다.” “언제?” “매달…….” “몸으로?” 지수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경악한 얼굴로 도재윤을 쳐다보았다. “정지수, 넌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야.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린 아내
얀yan,콘티메이커 · 现代背景 · 年龄差漫画连载한국 전자 부사장인 우건은 중요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자신의 할아버지이자 한국전자의 명예회장인 말을 듣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엔 예상과 달리 처음 보는 22살의 어린 아내 리을이 앉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