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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沙果般的純情
오드리 · 短篇 · 短篇集漫画连载年上宅女 × 年下宅男搖擺不定的第一次紀實! 剛學會偷心而覺醒的宅宅浪女, 以及慌慌張張跟在後面暗戀她的年下男的故事。 兩個人都沒有經驗。 跟年上或年下的人交往都是這樣的嗎? 第一次都是這麽開始的嗎? 誤會之中,他們笨拙地從身體開始互相配合。
결혼 구속
오드리 · 恋爱 · 상처녀漫画连载호텔 연회장에서 일하던 해은의 눈이 찢어질 듯 커졌다. 그도 그럴 게 두 남녀가 비상문 앞에 엉켜 있었다. 뭐가 급하다고 비상구에서 키스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확인이라도 하듯 남자의 얼굴에 시선이 갔다. “…혁 씨….” 여자의 입에서 가느다란 목소리가 흘러나와서 놀란 게 아니었다. …설마. 아닐 거야. 저도 모르게 한 계단 올랐다. ……! 키스하던 남자가 눈을 떴다. 그리고는 자신을 쳐다본다.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했다. 재혁. 분명 서재혁이었다. 해은의 얼굴이 창백해지고 두 눈이 미친 듯이 흔들렸다. 다른 사람도 아닌, 이혼한 전남편을 이런 식으로 재회하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키스하는 모습을 들켰는데, 아니. 2년 만에 만난 전 부인을 보는데도 놀란 기색조차 없는 그 때문에 기가 막혔다. …박시은이 약혼한다는 사람이 서재혁이었어? 이혼 후 바로 외국으로 떠난 그의 소식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었다. 오늘이 처음이었다. 그러니까 약혼한다는 소식이 처음으로 듣는 그의 소식이었다. *** 서재혁과 이상한 재회를 한 해은은 옥상 한가운데에 놓인 평상에 그대로 누워 버렸다. 지친 하루를 달래려 맥주 캔 뚜껑을 따던 순간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런 곳에서 사람이 사는 게 가능한 거야?” 해은이 어깨를 흠칫 떨었다. 이 낯익은 목소리는…? “…어?” 두 눈 가득 남자의 모습이 차오른다. 저벅저벅. 초라하기 그지없는, 누추한 옥탑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뭘 그렇게 놀라. 아까도 봤으면서?” ……! “서재혁…?” 오만한 눈동자가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하는 자신을 천천히 훑어본다.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그였다. “여긴 어떻게 온 거예요?” 자신을 찾아올 이유가 없었다. 이미 예전에 끝난 사이니까. “차 타고 왔는데?” 하나도 변한 게 없는 서재혁을, 이제는 약혼을 할 서재혁을 해은은 분명 밀어내려 했다. 그런데 해은은 그날 술김에 해서는 안 될 실수를 뱉어 버린다. “나랑 잘래요?” “뭐?” “나랑 자자고……. 흐읍!” 말을 끝내기도 전이었다. 목덜미를 낚아챈 그가 입술을 그대로 집어삼켰다.
사랑하고 사랑해서
오드리 · 占有欲/嫉妒 · 恋爱漫画连载3년 만이었다. 공기 중에 눈이 얽혔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눈썹 하나를 치켜뜬 그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최대한 떨지 않으려고 했으나 모르겠다. 지금 자신이 떨고 있는지 아닌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아득해져서 혀끝을 깨물어 버텼다. “왜 이렇게 늦게 열어?” 짐 보따리 맡겨놓은 사람처럼 당당하게 구는 그를 천천히 눈에 담았다. 3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그는 변한 게 없어 보였다. 아니. 더 날카로워졌다. 칼날을 품은 듯 시린 눈빛을 보니 저절로 주눅이 들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생각해야 한다. 천천히 눈을 감았다가 뜬 보미가 조금 전보다 올곧은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밖에서 얘기해요.” 일단 그를 집에 들이면 안 된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래서 죽일 듯 노려 보고 있는 그를 모르는 척했다. 그의 한쪽 입꼬리가 느긋하게 올라갔다. 그것만으로 숨이 덜컥 막힌다. “내가 왜?” 역시 제멋대로인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 그의 얼굴이 삐뚤게 기울어진다 싶더니. 일부러 조금만 열었던 현관문이 말릴 새도 없이 활짝 열렸다. “밖에서…….” “싫은데?” 밖에서 얘기하자는 자신의 말을 무시한 채로 그가 안으로 들어왔다. 그런 그 앞을 막아섰다. 아이들을 지키고자 저도 모르게 몸이 멋대로 움직였다. “.....” 두려움에 잠식되어 고개가 아래로 힘없이 추락한다. 죄지은 게 있으니 그의 눈을 차마 보지 못하고 바닥으로 향했다. “흡!” “눈 피하지 마.” 우악스러운 손길로 턱을 들어 올린 그가 눈을 빤히 응시한다. “감히. 나를 만날 때 다른 새끼를 만나서 다리를 벌렸어?” 마치 목을 조를 것처럼 목을 움켜쥐고는, 화를 숨기지 못하고 잇새로 내뱉는 그 때문에 숨을 들이켰다. 그게 무슨……. 보미의 눈이 찢어질 듯 커졌다. “나로는 만족이 안 됐어? 그 새끼는 얼마나 만족스러웠길래 애를 둘이나 싸질러 낳았을까?”![시한부 아내 [삽화본] 封面](/assets/default-cover.svg)
시한부 아내 [삽화본]
오드리 · 现代背景 · 契约爱情漫画连载“부부는 같은 방에서 자는 거라며?”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그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술에 취한 그날, 자신이 했던 행동이 뒤늦게 기억났다. 그렇지만 아는 척을 할 수는 없었다. 스스로 옷과 속옷을 벗고 그의 몸 위에 올라탔다는 사실만으로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인데. 연우가 뻔뻔하게 턱 끝을 치켜들었다. “…제가 그런 말을 했다는 거예요?” 끝까지 모르는 척하기로 했다. “모르는 척 연기하지 마.” 멈칫.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무언가 알고 있는 걸까? “부, 부부가 같이 자는 건 당연한 거죠.” “그래?” “네.” 지지 않으려 주먹을 움켜쥐고 당당히 굴었다. 순식간이었다. 그가 고개를 숙이는 바람에 거리가 확 가까워졌다. 바로 눈앞에 그의 얼굴이 있었다. 표정은 숨길 수 있었으나 눈의 떨림은 숨기지 못했다. 크게 일렁이는 눈동자를 보며 그의 한쪽 입꼬리가 나른하게 올라왔다. 이 와중에도 그는 잘 생겼다. 오만불손해 보이는 얼굴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 불안이 증폭되었다. 주춤주춤 뒤로 물러나는데 어깨가 잡혔다. 연우가 숨을 멈추었다. “부부가 같이 잔다는 건 잠이야? 아니면 다른 거야?”
18+구원하소서
오드리 · 黑道 · 契约爱情漫画连载“내숭이란 내숭은 다 떨었네.” 하태수를 무시한 박재경이 자신을 직시하며 말을 잇는다. “더한 짓도 하면서, 덜덜 떨며 아닌 척하느라 고생했겠어." 날 선 눈빛이 목구멍을 조여오는 것만 같았다. 도망가고 싶은데 시선에 얽매여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박재경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담배 끝을 값비싸 보이는 테이블에 비벼 껐다. 이어 톡톡, 테이블을 두드리더니 입을 열었다. “이리 와서 앉아.” 미소는 박재경이 시키는 대로 테이블 앞으로 다가갔다. 소파에 몸을 파묻고 있는 박재경과 마주 보고 있는 게 불편해서 저도 모르게 눈을 내리깔고 있었다. “……….” 발목, 종아리, 무릎, 허벅지로 휘어감 듯 올라오는 시선에 온갖 신경이 예민해진다. “난 남이 먹던 거에는 관심이 없는데.” 느껴지는 위압감에 미소의 어깨가 움찔거렸다. “왜. 다른 새끼들 앞에서 하는 건 취향이 아니야?” 박재경의 거친 말에도 미소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R18封面已屏蔽
친구 오빠와 나쁜 짓(개정판) [e북]
오드리 · 占有欲/嫉妒 · 恋爱R18 · 游客封面已屏蔽,可登录后设置※ 본 도서는 2020년 출간된 《파트너 계약》의 개정판으로 재출간 되었으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상황 및 표현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윤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친구의 오빠, 차도하였다. 너무나 좋아했지만, 끝내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헤어졌다. 삶에 치여 그를 잊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6년 후. 성인이 된 소윤은 우연히 차도하와 재회한다. "다 컸네? 이소윤." 여전히 눈부시게 잘생긴 남자. 그리고 예전과는 다르게 집요할 만큼 다정한 남자. "파트너 계약, 하자고."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그의 손을 잡고 말았다. 그와 함께하는 시간은 행복했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도하의 약혼녀가 나타나고, 설상가상으로 그는 사고로 기억까지 잃어버린다. 다른 것은 모두 다 기억하면서도 오직 소윤만 잊어버렸다. 소윤은 결국, 그에게서 도망가려고 한다. 차도하의 아이를 품고서. ![러브, 페이크(개정판) [e북] 封面](/assets/default-cover.svg)
러브, 페이크(개정판) [e북]
오드리 · 占有欲/嫉妒 · 恋爱漫画连载어릴 때 사고로 강희연으로 살고 있는 시안은, 3년째 희연의 오빠인 강건우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절대 품으면 안 될 사람을 가슴 깊이 품었다. 심장에는 그로 가득 차 있지만, 그가 자신을 얼마나 미워하는지 알기에 시안은 마음을 억누르며 살아간다. 봄이면, 강희연으로서의 삶을 살기로 했던 게 끝이 난다. 그때면, 그때가 되면.... 모든 게 제자리를 찾을 것이기에 힘들어도 꾹 참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모든 게 제자리를 찾을 그 봄에, 생각지도 못한 생명이 찾아왔다.
18+비혼
오드리 · 现代背景 · 占有欲/嫉妒漫画连载내가 그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이 되어도 상관없으니. “내가 이딴 거 하라고 너 데리고 온 것 같아?” 식탁 위를 가득 채운 음식을 보며 그가 코웃음을 쳤다. “그냥… 시간이 나서… 한 거예요. 별 뜻 없어요.” 내가 해준 반찬을 맛있게 먹어주기를 바란 것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알감자를 보니 내가 음식을 해줄 때마다 고맙다며 환하게 웃던 그가 떠올랐고, 웃지는 않아도 먹어주기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뿐인데. 감히. 오만이라는 듯,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이딴 거 만들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날 기쁘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읏.” 커다란 손이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목덜미가 드러났다. 그곳에 그가 입술을 묻더니 이를 세웠다. “가령. 음식 대신 네가 식탁 위에 올라간다거나 하는.” 쨍그랑-! 그가 식탁 위를 손으로 쓸어버렸다. 식탁 위에 있던 접시가 모두 바닥을 엉망으로 나뒹굴었다. “그런 참신한 생각 말이야.” 그러고는 나를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 음식 대신 나를 먹을 거라고 나지막이 얘기하며 귓가를 짓씹는 그 때문에 수치심에 얼굴이 벌겋게 물들었다. 마치 내가 음식인 것처럼, 그의 검은 눈동자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긋하게 훑는다. 도저히 그를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리자마자였다. 그가 어깨를 밀어 식탁에 눕혀버렸다. “…읏.” 원피스 안으로 손이 밀려 들어왔다. 저 손에 어떻게 자지러질지, 무너져 내릴지 너무나 잘 알기에. 바닥에 나뒹구는 반찬을 못 본척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내 몸이 불타고 재가 되어 부스러져도 상관없으니, 해줄 수 있는 건 모두 해주고 떠나고 싶었다. 1년의 결혼생활 내내 그를 속이며 기만했으니 앞으로의 1년 동안은 그를 위해 살리라. 속죄 따위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않는다. 그저…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진다면……. 다, 괜찮았다.
나를 잊은 너에게
오드리 · 现代背景 · 恋爱漫画连载기억을 잃은 남자, 백강우.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 상관없었다. 일과 사랑 모두 자신이 계획한 대로 잘 흘러갔으니까. 아니, 그렇게 믿었다. 무언가가 허전하다는 가슴을 무시했다. 뭐를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그러다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제 밑에서 일하는, 한낱 비서가. 기억에서 지워진 여자, 신수인. 사고로 의식을 잃은 그였지만, 선물이 남겨졌다. 소중한 우리의 아이. 그러나 선물은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그도 잃었다. 기억까지 잃었다는 그는 다른 여자와 함께였다. 복수를 위해 그의 곁을 맴돈다. 그런데, 남자의 눈빛이 이상하다. 기억도 잃었다면서 자신을... 자꾸 이상한 눈으로 본다. 착각인가? *** “원래 이런 식으로 남자 꼬십니까?” “…네?” 감았던 눈을 뜨니, 그가 손끝을 비비고 있었다. 어쩐지 그의 눈빛이 지금과는 달라 보여서 마른침을 삼키는데 목구멍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잔뜩 젖어서는. 그런 눈으로 나를 보잖아.” 수인의 눈이 커졌다. 지금 뭐라는 거야? 어이가 없었다. “뭐, 한번 하고 싶어요? 한번 대 줄까?” 주먹을 쥔 수인의 손이 부들부들 떨려 왔다. “하긴. 내가 좀 꼴리는 얼굴이긴 해.” “….” “아, 말이 헛나왔네요. 꼴리는 게 아니라 끌린다고.”
18+원나잇 부부 [삽화본]
오드리 · 重逢 · 占有欲/嫉妒漫画连载도망치듯 간 여행에서 원 나잇 후 생긴 아이. 아버지에게 태어나 처음으로 맞서서 아이를 지켜 냈다. 그러나 아이 때문에 발목이 잡혀 여기저기 선 시장에 내던져지는 리아. 모든 걸 포기하고 나간 선 자리에서 원 나잇 했던 아이 아빠와 만난다. 햇살처럼 따뜻하던 눈빛은 사라지고 역겹다는 듯 쳐다보는 남자에게 그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본문 중---- 찌를 듯한 시선이었다. 굉장히 위압적인. 리아가 마른침을 삼켰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지는 곳을 바라보았다. 입구에서 들어오는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 리아가 큰 눈을 끔뻑끔뻑 떴다. 믿을 수 없었다. 꿈을 꾸나 보다. 리아의 새까만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이곳에 있을 리 없는 남자가 두 눈에 가득 담겼다. 그토록 그리웠던, 너무나 보고 싶었던. 미치도록 사랑한, 주한결이었다. 아이의 아빠가 나타났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 리아의 앞에 섰다. 햇살처럼 따뜻했던 눈동자에 경멸을 가득 담은 채였다.
흠집
오드리 · 占有欲/嫉妒 · 恋爱漫画连载새파랗게 질린 채 폭탄을 터뜨려 놓고 나가는 그의 뒤를 쫓았다. 어찌나 걸음이 빠른지 밖으로 나왔을 때 그는 이미 정원 한가운데를 지나치고 있었다. “저, 저기요! 채, 채강헌… 씨!”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 같던 그가 내 목소리를 들었는지, 우뚝 멈추어 섰다. 그리고는 천천히 몸을 돌린다. “자, 잠깐… 잠깐만요!” 절뚝이는 다리로 최대한 빠르게 걸어 그의 앞에 섰다. 고작 조금 뛰었다고 숨이 차올랐다. 거친 숨결을 진정시키려 숨을 몰아쉬는데 들썩이는 가슴에 그의 시선이 닿았다. 목덜미까지 붉어진 채로 입술을 깨물고 그를 노려보았다. “불러 놓고 왜 말을 안 해?” 할 말이 있으면 빨리 얘기하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그를 왜 쫓아왔는지 떠올랐다. “저, 저는… 괜찮… 으니까… 소, 소희랑 결혼하셔도….” 차가운 시선에 주눅이 들어 말을 잇지 못했다. “내가 왜?” 그걸 진짜 몰라서 묻는 건가? “내가 왜 네 뜻을 따라야 하지?” “…네? 아… 그, 그게…….” “난 이미 정했어. 그러니까 그만 튕기고 내 말대로 해.” 그의 새까만 동공이 정확히 왼쪽 뺨에 내려앉았다. 화장으로 가린다고 가렸는데 티가 난 걸까? “결혼식은 최대한 빠르게 할 거야.” 역시 착각이었나 보다. 우연히 본 걸 가지고 괜히 뜨끔한 것뿐. 그의 표정은 고요했다. “왜… 왜… 저 같은 거랑…….” “…….” “저, 저는 다리도 절, 절어요…. 말도… 더, 더듬고….” 그가 피식 웃는 바람에 입을 닫았다. 아니, 손을 뻗어 볼을 매만지는 그 때문에 말문이 막혔다. “꼴려서.” …잘못 들었나?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그러나 착각이 아니라는 듯, 그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갔다. “꼴린다고.” 어깨가 딱딱하게 굳고, 눈물이 차올랐다. 갑자기 거리를 좁힌 그가 고개를 숙이더니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였다. “우는 거 보니까 하고 싶잖아.”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는 걸 빤히 보더니 피식 웃는다. 어깨를 흠칫 떨며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단정해 보이는 얼굴과는 다르게 질 나쁜 단어에 심장이 철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