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리 | TIBIU

상냥하지 못한 유희
김단리 · 现代背景 · 复仇漫画连载그 여자, 주은결. 열심히 일했는데, 노력했는데, 자신보다 연차가 적은 남자 동기에게 승진 기회를 빼앗겼다. 억울한 건 자신인데 눈치도 봐야 한다. 안 그래도 열 받는데 개 같은 클라이언트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그 남자, 서재권. 20대 내내 바닥을 구르며 고생하고 드디어 얻은 성공이 자랑스럽다. 자수성가에 대한 자부심 때문에 타인을 무시한다. 근성 있어 뵈는 디자이너 주은결이 마음에 들어 조금 괴롭힌 건 인정하지만, 그 결과가 이러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주은결 씨! 인생 망치고 싶어? 좋게 말로 할 때 이거 풀어요.” “흐응…… 버릇만 없는 개새낀 줄 알았더니 발정까지 났잖아? 못 쓰겠네…….” 정신 차려보니 벌거벗겨진 채 묶여있고 제 앞에는 도도하신 주은결이 맛이 간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개 같을 거면 제대로 개답게 굴라는 거지.” 내일 없는 일탈을 벌인 여자와 저도 모르게 그 일탈에 빠져버린 남자가 뒤얽히기 시작한다.
제로백
김단리 · 现代背景 · 重逢漫画连载* 무심에서 사랑까지 닿는 제로백은 어느 정도여야 적당한 걸까? 희소병에 걸렸던 어머니의 치료비 때문에 큰 빚을 졌던 은효는 대입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불법 레이싱 도박판의 레이서로 활동한다. 위험하고 불법적인 일을 한다는 것을 눈치챈 아버지는 은효를 말리고, 다른 일을 찾던 은효에게 ‘재벌가 도련님의 개인 운전사’라는 일이 뚝 떨어진다. 넉넉한 급여와 끝내주는 복지 수준을 보고 저에게 취직운이 있다고 믿었다. 고등학교 시절 원수나 다름없던 시령이 자신이 모셔야 할 도련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러나 시령은 은효를 기억하지 못하는 듯하고, 은효는 시침을 뚝 떼고 그의 운전사 노릇을 하기 시작한다. 레이서 시절의 특기를 살려 미행을 따돌린 덕분인지, 무미건조하던 시령과의 사이도 점점 바람직한 갑을관계로 발전하나 싶었는데, 설마 이 녀석이 저를 기억하고 있었을 줄이야……! 은효는 수치심과 굴욕감에 일을 그만두려고 하지만 시령은 그녀를 붙든다. “오랫동안 기다려왔거든. 겨우 이런 일로 놓칠 수야 없지.” 자신을 실력 있는 운전사로 봐주는 건 좋은데, 왜 저 말이 이토록 신경 쓰이는지 모르겠다. 그들 스스로도 몰랐던 애매한 마음은 세상에서 제일 빠른 제로백을 보유한 자동차처럼 빠르게 사랑을 향해 치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