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haea | TIBIU

인어의 목소리
Althaea · 现代背景 · 重逢漫画连载#현대물 #재회물 #인외존재 #인어공 #집착공 #순정공 #능력수 #얼빠수 #다정수 연영의 어린 시절 가장 강렬한 기억은 바다 밑으로 점점 가라앉아 가던 저를 구해 주었던 인어의 모습. 흐릿한 시선 속 담겼던 하얀 등과, 작은 어깨와, 방금 전까지 그를 삼키려고 들었던 바다처럼 검푸른 머리. 그 소중한 기억을 잊을 수 없었던 연영은 어른이 되어서도 기억 한구석 속 그 소년을 그리워한다. 그런 연영의 앞에 나타난 남빛 머리카락의 인어. 음지에서 거래되는 인어를 살 생각 따위 조금도 없었는데, 강렬한 존재감에 홀려 데려와 버렸다. 보면 볼수록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 주는 뮤즈, 그런데 왜 너를 보면 그때 그 인어가 생각날까? *** 쾅!!! 별안간 정면에서 엄청난 소리가 터지더니 수조가 뒤흔들렸다.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자 다시 한번 쾅, 엄청난 소리가 터지며 색채가 흩어진다. 색채가, 물결처럼 너울거리는 남흑빛이. 마치 심해를 풀어놓은 것 같은 검푸른 빛이. 연영은 수조 너머에서 너울거리는 그림자만 홀린 듯 바라보았다. 정확하게는 바다처럼 일렁거리는 남흑색 머리칼을, 분노에 일그러진 눈을. 잇따라 수조를 내리치는 주먹과 그 모든 인상 뒤에 숨어 있던 너른 어깨를. 고작 아름답다는 말로는 감히 형용할 수 없는 그 신비로움을. 마치 바다를 뚝 떼어다 형상으로 빚은 것 같았다. 생각과 동시에 연영은 깨달았다. 아, 그가 나의 뮤즈다. *** - 뭐, 호텔에서 딱히 할 거 없으면 말이나 가르쳐 보든가? “-말이요? 인어도 말할 줄 알아요?!!” - 나도 자세히는 모르는데, 인어가 노래할 줄 알게 되면 말을 하게 된다는 도시전설이 있어. “? 노래할 줄 알게 되면 말을 하게 된다고요……?” - 어. 대충 어떤 부자가 인어에게 매일같이 노래를 들려줬더니 어느날부터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말까지 하게 되더란 얘기야. 이 얘기대로라면 인어에게 매일 말을 걸면 언젠가는 말을 하게 될지도 모르지 않겠니? “무슨 세이렌도 아니고 노래를……. 너 혹시 팝송 들려주면 영어 하니?”
그림자는 달 아래 피고
Althaea · 初恋 · 甜宠漫画连载부모에게는 버림받고 스승에게는 미움받아 온 여흔은 가족을 갈망한다. 어느 눈 내리는 밤, 피투성이 아이를 구한 흔은 기억 잃은 아이를 동생 삼고 귀애하지만, 아이가 제게 다른 마음을 품은 줄도 모르고 성년의 날, 파문시켜 놓아주려 했는데…… “나를, 버리려는 거군요.” “버리다니, 그런……! 이, 이러지 말아라, 교언아! 나는 네 사형이야……!” “-사형이요? 방금 나를 파문한 게 아니었습니까? 아니면, 내가 함부로 굴면 다시 사제로서 나를 다스려 주시는 건가요? 매로 다스려 갱생시켜야 할 정도로 빌어먹을 망종이 되면, 그때서야 애처로운 마음으로 이 머리 검은 짐승을 도로 거두어 주시겠습니까?” 대답해 주세요, 흔. 귀애하던 사제가 홀연히 사라져 버리고, 새카만 그림자가 달려들었다. *** “어, 째서, 어째서 이러는 거야…… 그만하랬잖아! 나는…… 우리는 가족인데 어째서…….” “맞아요, 흔. 당신은 내 사형이죠.” “그런데 왜……!” “당신이 나를 가르치고 키웠으니까, 당신이 나를 이루었으니까요.” 교언은 나지막하게 속삭이며 관절이 하얗게 불거지도록 목욕통을 움켜쥔 손을 살짝 떼내고는, 그 손바닥에 입술을 묻었다. 그대로 입술을 뭉그러뜨리듯 타고 올라가 손샅에 입을 맞춘다. 손가락 사이로 축축하게 감기는 열에 기겁한 흔이 신음을 삼키기가 무섭게 삿되게 긁혀 가라앉은 목소리가 속삭였다. “사형의 말이 옳습니다. 우리는, 저는 인륜을 저버리고 감히 사형과 맨몸을 얽었지요. 하지만 사형, 사형께서는 우리가 배를 맞추는 것이 도리를 거스른다 하셨지만 우리를 엮은 도리는 인륜일 뿐 천륜은 아니지 않나요? 우리가 비록 사형과 사제로서 인륜은 저버렸지만, 음양의 교합이야말로 천륜이요 인륜 위에 천륜이 있는데 무엇이 문제겠어요.” 늘 그랬던 것처럼, 어리석은 동생을 가르쳐 주세요, 사형.
외로운 용의 작은 여우
Althaea · 浪漫奇幻 · 温柔攻漫画连载“예로부터 용과 여우는 천하의 앙숙이랬다.” “맞네, 맞아. 마법과 무법이 어찌 화(和)하겠소?” “너, 그 말의 창시자가 누군지는 아냐?” 세기의 앙숙 루벨과 앵두. 알콩달콩 멱살잡이 사이, 오고 가는 애정 담긴 발길질! 그런데 이 둘이 여행을 떠난다고요? “너는 똥멍청이거나, 바보거나, 아니면 등신이다.” “내가 그렇게까지 멍청해 보이던?” 네, 놀랍지만 사실입니다. 앵두가 저만 보면 이를 드러내는 게 그저 못마땅한 루벨. 루벨에게 어린애 취급 받는 게 죽기보다 싫은 앵두. 음모에 등 떠밀려 시작된 둘만의 여행. 얼굴만 마주 봐도 싸우는 두 사람, 과연 세계를 멀쩡히 구해 낼 수 있을까요?
18+작약이 피는 계절
Althaea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저…… 혹시 여승규 씨 아니세요?” “-지후 형?” 작약과 함께 다시 찾아온 첫사랑. 열병처럼 앓았던 나의 형, 윤지후. “승규야.” “-응?” “네가 나를 그렇게 볼 때면, 갈증이 나.” 허약하고 마른 몸, 새하얀 피부. 어딘가 지켜주고 싶었던…… 티 없이 순수하고 여렸던 그. “간혹 가다 유독 달콤하게 나를 볼 때가 있었어. 그럴 때면 꼭 갈증이 나더라고.” “형, 형 잠깐, 비켜……!” “너 중학교 막 들어갔을 때, 나를 보고 자위한 적이 있었지?” ……그 지후 형 맞나요? ---------------------------------- “승규야, 내가 들어갔으면 좋겠어?” “응, 흑……. 응……!” 나는 대답할 수가 없었다. 손가락이 또 들어왔다. 나의 형의 길고 모양 좋은 손가락은 이럴 때조차 늘씬하고 여유롭게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조금 심술이 났고, 동시에 두근거려서 눈만 질끈 감았다. 심장이 가슴 속에서 쾅쾅 치달아 달린다. 나는 일부러 다리를 더욱 벌렸다. 말할 수 없이 음란해진 기분이다. 그런데 그게 죽도록 좋아. 어떡하지? 형. 형. “형, 만, 져 줘…… 키스해 줘.” “승규야.” “응!” 입술을 깨물렸다. 아니 뭉툭한 혀가 입 안을 세게 훑었다. 마른 손가락이 유두를 꼬집고 긁고 누르며 자꾸만 아프게 건드렸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등줄기가 짜릿하게 떨렸다. 더, 더 해 줘. 더. 더! #현대물 #친구>연인 #고수위 #더티토크 #약능욕 #재회물 #캠퍼스물 #알콩달콩 #절륜공 #능글공 #미인공 #능욕공 #복흑공 #다정공 #병약공 #순정수 #평범수 #짝사랑수 #얼빠수 #솔직수
달콤한 열매에는 독이 있다
Althaea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오메가인 한다겸에게는 짝사랑하는 알파가 있다. 바로 한씨 집안의 원수(?), 기씨 집안의 외동아들 기유진! “형, 내가 다른 사람 얘기해서 싫었어?” 우리 둘은 분명 운명이었다. 이토록 강렬한 끌림이 운명이 아닐 리가! “-한다겸.” “싫었어?” 그리하여 다겸의 삶은 언제나 유진을 중심으로 돌았다. 그가 통 오메가에 관심이 없어도, 나이 차를 이유로 자신을 밀어내도. 그래도 기유진은 한다겸의 알파였다. “형!! 나 연예인 시켜줘!!!” 그러니 유진 형 시선 끝엔 무조건 내가 있어야 돼!! 그런 가벼운 생각으로 패기롭게 열어젖힌 GENReON 대표실 문. “애한테 함부로 바람 넣지 마세요, 고 사장님.” “다 큰 애 그렇게 싸고돌기만 하면 큰일 나, 인마!” “한다겸, 비서실에서 기다려.” 그러나 웬걸. 그 문이, 다겸에게 가능성을 보여줬다. “나가.” “기 대표!” “미치셨습니까? 그런 허수를 믿고 애를 이리 소굴로 내보내라고요?!” 뭐야. 나한테 관심 없다며, 기유진. “너 설마 애가 아까워서 보여주기가 싫으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지금 그 얘기가……!!” ……설마 진짜 질투해?! ----------------- 한다겸은 배부른 고양이처럼 입꼬리를 늘리며 고개를 들고 눈을 감았다. 다시 한 번, 부드러운 손이 그의 이마를 쓴다. 눈가를 쓸고, 눈꼬리를 더듬는다. 그 조심스럽고 상냥한 손이 좋아 함빡 웃은 순간이었다. “?!” 뭔가가 입술에 닿았다. 느닷없는 접촉에 한다겸이 저도 모르게 어깨를 튕기며 눈을 번쩍 뜨자 기유진과 정통으로 시선이 마주쳤다. 기유진이 말 그대로 코앞에서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뜬금없는 키스에 이미 한참 놀라 있던 한다겸은 생각도 못한 거리에 그대로 힘을 잃고 입술만 멍하게 벌렸다. 진작 안겨 있었기 때문에 쓰러지진 않았지만 힘을 잃은 몸이 미끄러지려고 했는지 등허리를 감싸안은 팔에 단단하게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진다……. 불식간에 뺨이 화르르 타올랐다. “가, 갑자기 무슨, 형?!” “-싫어?” “아니, 그게 아니라, 아, 아니!!! 그건 아닌데!! 갑자기 무슨, 아니…….” 한다겸은 정말 심하게 놀란 나머지 허둥거리며 아무 소리나 내뱉었다. #현대물 #오메가버스 #친구>연인 #첫사랑 #재회물 #나이차이 #서브공있음 #미인공 #다정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헌신수 #임신수 #짝사랑수 연예계 #단행본 #달달물 #3인칭시점
올 때 메론바!
Althaea · 校园 · 朋友变恋人漫画连载교내 최고의 핫 이슈 ‘알파 한진혁’. 그리고 그에게 딱 걸린 오픈리 게이 강한결! “미안, 난 게이라.” 알파니 오메가니, 배알이 뒤틀려 냅다 어깃장부터 놓았다. 알파가 뭐가 아쉬워서 게이한테 관심을 갖겠어? 이렇게 선수 쳐 놓으면 다신 안 따라붙겠지 했는데……! “맛있는 파스타 집 찾아 놨어. 조금 멀리 가기는 하는데.” “면 싫어해.” “너 짬뽕은 잘 먹었잖아?” “시발, 미친…….” 왜죠? 왜 더 따라붙는 거죠?! “애인도 아니고 왜 그런 거나 기억하고 있는데, 이 변태 새끼야!!” “애인끼리만 기억해? 난 친구들끼리도 기억하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알레르기 있는 거 아니면 굳이 기억 안 해!!” 재력, 학력, 얼굴력. 삼박자 고루 갖춘 알파의 애정 공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한결. 눈치 제로, 분위기 파악 제로! 게다가 현실 감각까지 없는 그. 너 정말 알파 맞냐? ---------------------------------- 한결아.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살결 위로 잘잘하게 흘렀다. 강한결은 이 목소리도 알고 있었다. 아, 한진혁. 하필 나와도 네가 나올 게 뭐냐. 강한결은 낮게 웃었고, 한진혁은 그의 뺨에 제 뺨을 비볐다. 나여서 싫어? 작은 웃음소리만큼 부드럽고 사늘한 살결에 강한결은 저도 모르게 허리를 바짝 세웠다. 벌써 흥분한 성기가 샅에 닿았다. 뺨과 달리 뜨겁고 거대했다. 강한결은 헐떡이며 열기에 열기를 보태어 섞었다. 화끈하게 기분 좋았다. 강한결은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도리질을 쳤다. 아니, 나쁘지 않아. 너 존나 크더라. 사실은 하고 싶었어. 봐, 이렇게 섰잖아. 눈이 유독 새파란 한진혁은 낮게 웃으며 강한결의 사타구니에 제 것을 밀어 넣을 것처럼 세차게 비볐다. 굵고 거대한 열에 강한결의 눈이 질끈 감긴다. 호흡이 밭게 차올랐다. 가쁜 숨소리가 귓가에 엉긴다. 기묘할 정도로 실감이 나는 꿈이었다. 강한결은 헐떡이며 한진혁의 팔을 움켜쥐었다. 바짝 세운 손톱에 살갗이 긁히는 느낌이 든다. 동시에 허리가 빈틈없이 맞붙었다. 뜨겁고 무겁다. 좋아, 하……!! 한결아, 강한결. 진혁아, 음……. 강한결은 고개를 뒤틀며 허리를 마구 비볐다. 뜨겁고 기분이 좋았다. 강한결은 얼굴을 온통 일그러뜨린 채 헐떡이며 신음했다. 웃음소리가 묽게 그들 사이로 번진다. #오메가버스 #친구>연인 #캠퍼스물 #트라우마 #스토커 #사건물 #복수 #수시점 #알파공 #계략공 #집착공 #미인공 #다정공 #사랑꾼공 #오메가수 #미인수 #잔망수 #절륜수 #까칠수 #상처수 #버럭수
마침내 찬란한 밤
Althaea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다가오면 뛰어내릴 거야!!!” 목이 졸리고 강간당했다. 이가 부러지고, 늑골이 부러지고. 애원 속, 끔찍하게 화려한 꽃이 피어올랐다. “내려와. 거기서 당장 내려와!” 도망칠 수 없는 ‘영역’에 갇힌 나날. 장현수는 오메가가 아닌 ‘나’를 꿈꿨다. 빼앗긴 자신의 삶을 되찾고 싶었다. “놔 주면 내려갈게. 나를 놔 줘.” 친구를, 가족을, 직업을, 인생을. 십여 년의 세월 동안, 철저히 모든 것을 빼앗기고 짓밟혔다. 그저 극우성 알파의 사랑받는 '오메가'라는 이유, 그 하나 때문에. “……안 돼.” 끝내 아무것도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던 삶. 죽는 것이 나을 정도로 미워했다. 죽는 것이 두려울 만큼 사랑했다. 그리하여 나의 멸망은 너에게서 기인하고, 나의 행복은 다시 너로부터 발원한다. 그리고 마침내, 찬란한 밤. ------------------------------------ “이렇게 말끔한 건 오랜만인데.” “싫……!!” 가볍게 지분거리던 손은 어느새 손톱까지 세워가며 유실을 문지르고 짓이기며 가지고 놀아댔다. 짓궂게 문지르는 손끝에서 납작했던 돌기가 빳빳하게 곤두선다. 장현수는 아플 정도로 날카로운 쾌감에 몸부림치듯 고개를 뒤챘다. 기성현의 숨소리가 만족한 듯 등 위로 쏟아진다. 장현수는 어떻게든 몸을 앞으로 빼내 피하려 했지만 단단한 팔에 걸려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만, 싫, 아, 아!” 장현수는 가늘게 떨리는 신음을 내지르며 기성현의 팔을 할퀴어 댔지만 여전히 아무 소용 없었다. 오히려 거부하고 몸부림칠수록 기성현이 그를 강하게 얽어매며 뒷목에, 어깨에, 그리고 톡톡 도드라진 척추 위로 빼곡하게 입술을 남긴다. 기성현의 한 손은 그의 돌기를 짓눌러대고 다른 한 손은 샅을 훑는다. 날카롭다 못해 아픈 쾌감이 달리며 살덩이가 타성적으로 굳는다. “그, 마…… 그만, 하, 기 싫…… 읏…….” “현수야.” “성, 현아, 제발…… 응, 읏……!” 장현수는 새된 소리를 내지르며 몸을 왈칵 숙였다. 샅을 훑던 손이 아예 살덩이를 움켜쥔 채 힘 있게 주무르는 동안 살 틈에 닿던 살덩이가 곧추서 뒤를 쿡쿡 찔러댄다. 장현수는 견갑골 위를 깨물듯 애무하는 입술에 필사적으로 기성현의 팔을 움켜쥐었다. #집착공 #개아가공 #후회공 #다정공 #냉혈공 #능욕공 #재벌공 #사랑꾼공 #미인공 #다정수 #능력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임신수 #상처수 #굴림수 #도망수 #무심수 #전문직물 #단행본 #시리어스물 #삽질물 #육아물 #친구>연인 #동거/배우자 #첫사랑 #애증 #현대물 #오메가버스 #사내정치 * 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연작입니다.
꿈꾸는 9월
Althaea · 浪漫奇幻 · 朋友变恋人漫画连载모종의 이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에르윈. 그런 그를 길러 준 용, 루벨. 둘은 루벨의 약을 찾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순간이동을 쨘☆하고 해보니 이게 웬일. 떨어진 장소가 하필 도적이 들끓는 숲속이다?! “한나절 정도 거기 있으면 안전할 거요.” 절망하던 순간, 둘 앞에 멋지게 등장한 용병 칼리번. 에르윈은 불꽃처럼 칼춤을 추는 그에게 한눈에 반하고 마는데! “흥미롭지 않니?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또다시 너를 선택했다는 게?” 뜻하지 않은 재회, 얽히고설킨 관계. 그리고 흥미롭다는 듯 둘에게로 향하는 절대자의 시선. 용병, 마법사, 절대자 구성의 정통 판타지 3인팟 여행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로맨스판타지 #사건중심 #친구>연인 #재회물 #헌신공 #다정공 #능글공 #사랑꾼공 #순정공 #유능공 #용병공 #상처공 #절륜공 #미인수 #다정수 #능력수 #명랑수 #사랑꾼수 #순정수 #적극수 #마법사수 #상처수 #초월적존재 #트라우마 #알콩달콩 ----------------- “같이 가고 싶은 이유는 많아요.” 에르윈은 사납게 들뜨는 우울 속에서 숨을 들이쉬었다. 가슴이 멋대로 뛴다. 열기에 마른 눈이 빡빡했다. 목이 탄다. 채 단어가 되지 못한 감정들이 가슴을 두드리며 목으로 울컥울컥 치솟았다. 에르윈은 그것을 형체 없이 뱉어낼 도리가 없어 저도 모르게 석류석을 쥔 손을 다른 손으로 마저 감싸 쥐었다.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도…….” 원하는 게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이런 게 아니라……. 에르윈은 말끝을 흐리며 고개를 들었다. 갈구하며 흔들리는 시선 끝에서 적갈색 눈이 아침 햇살에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를, 본다. 그 순간 입술이 멋대로 벌어졌다. “당신의…… 당신이 웃는 얼굴을 보고 싶어요…….”
미쳤습니까, 폐하?!
Althaea · 奇幻 · 年龄差漫画连载“올해 황태자가 몇 살이지? 우리 대관식 준비하고 놀러 가자.” “자꾸 그렇게 미친 소리 하시면 신관 부를 겁니다.” 떼쓰는 수준이 제국 둘째가라면 서러운 틸루드 제국의 황제 폐하, 블라탄. 그리고 그를 성실히 보좌하(려 노력하)는 상식인 보좌관, 아젤린. “너 자꾸 딴지 걸면 나 혼자 놀러 간다?” “아 진짜, 폐하! 일 좀 하시라고요!!” 황제 폐하 심술에 위벽이 남아나질 않아 사표를 내겠다 하니 불허, 황제 폐하 뒤처리에 화가 나서 산재처리 운운하니 그마저 불허. 불쌍한 아젤린은 오늘도 속절없이 황제에게 휘둘리고 있습니다. “독재자. 폭군. 폭력배.” “폭력배는 또 뭐냐.” “잡놈.” “태생에 개의치 않는 자세는 맘에 드는데, 앞으로 날 그렇게 부르면 안 돼. 우리 잠행할 거거든.” “-잠행이라니, 설마…….” 보좌관의 위벽이 무너지고 멘탈이 무너지는 동안 우리의 철딱서니 없는 폐하께서는 보좌관 몰래 무려 ‘황궁 대탈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사실! “우리 이 모습으로 안 간다, 일루전 반지 끼고 간다. 그러니까 너도 이름 바꿔야 해.” “신분을 숨기고 나가시겠다고요?!” “그래, 그러니까 앞으로 너도 폐하 소리 그만하고 날 이름으로 부르도록 해라.” “미, 미치셨습니까, 폐하?!” “아니, 완전 멀쩡해. 자자, 빨리 따라해 봐, 라-탄. 라-탄-!” “아…… 안, 아니 모, 못해요!! 못해!!” 보좌관과의 오붓한 신혼여행을 꿈꾸는 황제와 상사를 모시고 떠나는 여행에 벌써부터 골치가 아픈 보좌관의 엉망진창 요절복통 세계 유람기! ---------------------- “야, 너 섰다.” “-----!!!” 불식간에 치고 들어온 희롱에 아젤린이 순식간에 시뻘게진 얼굴로 블라탄을 밀쳐 냈다. 그러니까, 따라 들어와선 안 됐다. 끈질기게 들어가자고 조를 때 가랑이를 걷어차든 등짝을 걷어차든 휩쓸리지 말고 버텼어야 했다.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어서 블라탄을 믿었담!!! 아젤린은 숫사람처럼, 아니 실제 숫사람인 까닭에 허둥지둥 욕조에서 도망쳤다. 지독할 정도로 그를 붙들고 놓지 않던 블라탄은 이럴 때만 순순하다. 아젤린은 욕지거리를 짓씹으며 욕실을 빠져나가려다 다리 사이를 보고 움찔, 굳었다. 물론 바깥에 누가 있지야 않겠지만, 그렇다고 여봐란듯이 내놓을 꼴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잠시 망설이는 사이 블라탄이 그를 불렀다. “아즈.” “그, 렇게 부르지 좀……!”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지.” “흐, 읏……?!” “그런 게 뭐 대수라고.” “잠……!!” 아젤린은 소스라쳐 블라탄의 팔뚝을 붙들었다. 소리 소문도 없이 다가온 블라탄이 그를 덥석 끌어안으며 가랑이를 쥐었다! “노, 놓으세요!!!” “별거 아니래도. 원래 많이 움직이면 발기하기도 해.” “좀, 닥치시고 놓으……!!” 아젤린의 목소리는 그러나 비명처럼 끊겼다. 블라탄의 손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거칠고 뜨거운 손에 온몸이 짜릿하게 달아오른다. 등에 닿은 가슴이 지나치게 뜨겁고 무거웠다. 아젤린은 신음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아즈…….”
내가 모르는 네가 사랑한
Althaea · 日常 · 现代背景漫画连载“은규야, 예쁜이 안 보고 싶었어?” 잊으려고 했다. 나는 드라마가 있는 알파 윤우석과 단편 소설조차 될 수 없는 베타 지은규니까. 사람들은 네게서 좋은 냄새가 난다던데, 베타인 나는 그걸 알 수가 없다. 이렇게 가까이서 널 보고 있어도 나는 네 피톤치드 같은 초록 대신 여름을 맡을 따름이었다. 그런데 은규야, 나는 왜 너와 있을 때마다 자꾸 내가 특별하다는 착각을 하게 되는 걸까? “기분 좋게 해 줄게, 은규야. 내 가장 특별한 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