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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달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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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달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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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部作品
암체(暗體)
그달숲 · 现代背景 · 温柔攻
漫画连载
※ 색(色)에 대한 가상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합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색이 권력이 되는 세상. 색을 볼 수 없는 무색인(無色人)을 차별하면서도 그들의 황홀한 눈동자에 빠져드는 모순이 만연한 사회. 무색인인 녹원은 진득한 관계보다는 찰나의 만남으로 단조로운 삶을 이어 가던 중, 우연히 자신이 몸담고 있는 W그래픽스의 이사인 백진교와 마주하게 된다. “그날처럼 서로 돕는 걸로 치자고.” 백진교의 제안을 받아들여 단순한 섹스 파트너로 시작했던 관계는 녹원이 그를 진심으로 대하기 시작하며 점점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한편 점차 시력을 잃어 간다는 것을 알게 된 녹원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제 눈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는데……. * * * “술 많이 먹었어?” 녹원은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술기운보다 더한 충동이 자신을 몰아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고개가 멈추는 순간, 다정하게 쓰다듬던 손이 와락 뒷머리를 쥐었다. 순식간이었다. “윽!” 시커먼 하늘이 보일 만큼 고개가 꺾이자 녹원을 내려다보는 백 이사의 얼굴이 시야에 들어왔다. 길게 타들어 간 담뱃불이 눈 바로 앞에 보였다. 반사적으로 눈을 질끈 감았다. 백 이사가 입에 물었던 담배를 손으로 옮겨 들었다. “그런데 왜 또 겁 없이 굴어.” 백 이사가 녹원의 뒷덜미를 놓자 중심을 잃은 몸이 바닥에 털썩 떨어졌다. 녹원의 옆으로 필터까지 타들어 간 담배가 떨어져 잔멸하며 재가 바람에 흩날렸다. 재에 남아 있던 희미한 빛은 차가운 바람에 금세 사그라들었다. “이녹 씨, 우리 거래를 후회하게 하지 마. 자꾸 이러면 나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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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달숲 | TIB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