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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강정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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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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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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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
1 部作品
개와 나
코다리강정 · 日常 · 治愈
漫画连载
불행은 오래된 습관처럼 경주를 따라다녔다. 스물도 되지 않은 소년이 감당할 수 없는 일들만 찾아들었다. 어릴 적 빚을 남기고 자살한 아버지와 저를 버리고 사라진 어머니. 입에 풀칠하는 것도 힘에 부쳐 학교를 그만두자 병원비를 달라고 찾아온 새아버지까지. 여기서 더는 나빠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 때쯤 그가 경주의 세상으로 들어왔다. 돈을 수금하러 와서는 뜬금없이 짜장면을 사 주거나 같이 인천 바다를 보러 가기도 한다. 조용한 게 싫다는 말로 포장하며 경주의 집에 티비까지 가져다주는 그의 이상한 친절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경주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어둠 속에서 지내온 경주가 자신의 빚을 받으러 온 도건을 만나 희망 없는 삶에서 한 발짝씩 멀어지게 되는 이야기. * 공: 서경주(열여덟에서 스물두 살) 고등학교 자퇴를 한 이후 돈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 손가락 하나가 절단되는 사고까지 겪는다. 항상 녹록지 않은 생활이었다.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가난은 모든 것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언제 꺾일지 모르는 하찮은 목숨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가시를 세웠고 아무도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높은 벽을 쌓았다. 그런데 제 빚을 받으러 온 남자는 아무리 밀어내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벽을 허물려고 한다. 막무가내인 그의 태도에 경주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 수: 박도건(스물여덟에서 서른두 살) 큰 키에 큰 덩치, 기억에 남는 훤칠한 외모까지. 조폭보다는 배우에 가까워 보이는 남자. 말수가 적고 비밀이 많다. 보육원 생활을 하던 저를 거두어 준 박 회장의 지시에 따르는 꼭두각시 같은 삶을 살아왔다.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악인지 배운 적 없었으므로 어떠한 죄의식 없이 사람을 처리하고 칼을 휘둘렀다. 그것만이 잘 해낼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감히 삶이라고 칭할 수 없는 시간을 살아내던 중 경주를 만나게 된다. 치기 어린 두 눈동자와 마주한 순간 도건의 세계가 바뀌었다. **글 중에서** 이젠 어두운 게 싫어. 나도 빛이 좋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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