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나 | TIBIU
18+내게 양기를 바치렴
이자나 · 武侠 · 逆后宫漫画连载그날따라 이상하게 재수가 없긴 했다. 운전수 아저씨가 욕을 하며 급브레이크를 밟는 소리까지는 들었던 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네, 빙의해 버렸습니다, 랄까. 문제는 내가 읽던 소설이 남성향 19금 하렘 무협 소설이었다는 거다. *** 지금이라면, 쉽게 죽일 수 있다. 어린아이의 팔을 비트는 것보다도 쉽게. ‘죽일까?’ 내 생을 위협하는 것에 대한 증오 또는 원망. 두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간다. 이 남자만 없으면…편해질 수 있어. *** “은애합니다. 궁주님.” 주인공이 음화려를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그럴 리가. ‘증오스러워.’ 나는 지금도 소설 속 음화려의 마지막을 기억했다. 끝까지 멍청한 말을 하며 주인공을 향한 공격을 대신 맞아 쓰러지는 여자. 주인공을 사랑했지만 ‘함부로 몸을 굴리는 여자’라서 그의 부인조차 될 수 없었던 악녀의 최후를. “어째서입니까? 제게서 무엇을 보시기에 그토록 피하시냐는 말입니다!”
18+붉은 낙인
이자나 · 浪漫奇幻 · R18漫画连载*본 도서에는 4p, 피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불길해지는 거대한 마계의 달. 그게 사방에서 다인을 지켜보는 것만 같았다. 또다, 이 느낌. 그녀의 머릿속을 사각사각, 갉아내는 소리. 다인의 동공이 커졌다. 저 깊은 곳까지 침범하는 소리. 무너뜨리는 소리. 풀려서 흐릿해지는 눈동자가 살짝 떨며 입술을 벌리는 걸 본 일레인이 빠르게 입술을 겹쳤다. 뻣뻣이 굳었던 혀가 스르르 풀리고, 다인의 혀가 그의 혀를 빨기 시작했다. 맛있다는 듯이 빨아들이는 혀와 기분 좋은 듯한 신음. 거기서 느껴지는 서서히 사라져가는 죄책감. 변해가는 소리를 길리아드와 일레인은 놓치지 않았다. “지금 기분이 어때? 디아나?” “…어딘가, 읏. 이상해…요. 머리가 몽롱해….” “네가 잔뜩 흥분했다는 증거야. 귀여운 디아나. 어떻게 하면 편해질지, 알고 있지?” “그건….” 아직도 일말의 이성이 남아있는 건지, 붉은 보랏빛 기운이 그녀에게서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했다. 하지만 무리다. 마계의 정염은 이미 그녀의 갈색 눈동자를 잠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