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씨 | TIBIU
18+39,900원의 특별한 기회!
이언씨 · 喜剧 · 现代背景漫画连载“전원 버튼이 다, 리 사이에 있―.” 불금 회식과 귀가 후 업무에 지친 회사원 강현은, 홈쇼핑에서 흘러나오는 ‘피로 회복’이라는 말을 듣고 그것이 뭔지도 모른 채 결제하고 잠이 든다. 다음 날 커다란 상자에 담겨 도착한 것은 진짜 사람, 그것도 잘생긴 남자였다! *** “―진짜 잘생겼네.” “칭찬 고마워.” “히이이익―!!” 시체처럼 누워 있던 남자가 번쩍 눈을 뜨며 말했다. 소스라치게 놀란 강현의 어깨가 위로 솟았다. 꼬리를 밟힌 고양이처럼 놀란 그를 앞에 두고 남자는 태연했다. 어찌나 자연스러운지 눈만 말똥말똥 뜬 채 가만히 누워 있는 남자가 집주인 같았다. 왜 홈쇼핑 물건 대신 사람이 배송되어 온 건지, 지금 당신이 어디 누워 있는지는 알면서 그렇게 태연한 거냐고 추궁해야 하는데. 생각 회로가 꼬인 강현의 입에서는 헛소리가 먼저 나왔다. “아직 전원 버튼도 누르지 않았는데, 어떻게 일어난 거지?” “전원 버튼?” “카드에 전원 버튼이 다, 리 사이에 있―.” “아! 그거?” ―다고 적혀 있던데. 발랄한 목소리가 강현의 말을 자르는 바람에 미처 끝맺지 못한 말은 목구멍 안으로 쏙 들어갔다. 이어 곧게 뻗은 남자의 다리가 상자 밖으로 빠져나오더니 양쪽으로 쩍 벌어졌다. “궁금하면 확인해 볼래?” 다시 말하지만, 사람은 너무 놀라면 때로는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는다. 강현은 덜덜 떨리는 손으로 열린 택배 상자의 윗부분을 잡았다. 그래, 반품하자.
투홀 원스틱(Two-Hole One-Stick)
이언씨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본 작품은 양성구유, 자보드립 등 비도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책 구매에 참조 바랍니다. “둘 다 사랑해서 고를 수가 없는걸요.” 절망의 순간 도움의 손길을 내민 차가운 스폰서 기매정, 안온한 생활에 젖어들 즈음에 만난 애교스러운 후배 정다정. 어쩌다 보니 이들을 동시에 만나게 된 민시헌은 지금의 기만적인 관계가 지속되리라 믿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애인인 다정과 섹스하던 호텔에 스폰서인 매정이 들이닥치고, 현장에서 양다리를 들키고 마는데-. 과연 민시헌은 이들의 손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 *** “이 지조 없는 개새끼가….” “흐으읏, 하아…. 무슨 일이에요, 선배?” 제집이라도 되는 양 호텔 문을 벌컥 열고 거침없이 들어온 남자의 익숙한 욕설에 시헌은 이대로 정신을 잃고 싶었다. 안타깝게도 건강한 그가 갑작스럽게 기절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민시헌은 조용히 다정의 안에 넣고 있던 성기를 뺐다. 공포에 질린 시헌의 음경이 잠깐 사이에 가라앉았는데. 풀죽은 성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가는 노골적인 물소리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아~. 선배가 바람피운 게 얘였구나.” “쌍년이 미쳤나. 유흥에 빠지더니, 골 빈 머리통으로는 이젠 위아래도 구분하지 못하나 보지?” 귀가 더러워지는 욕설에 다정은 상체를 일으켰다. 상황을 파악했는지 선명한 이목구비가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내며 구겨졌다. 늘 웃기만 하던 다정의 얼굴 근육이 이렇게도 움직이는구나, 감탄하던 시헌은 이어진 둘의 대화에 동태처럼 바짝 얼었다. “몇 살 나이 많은 게 자랑이야? 자랑할 것도 없나 보네. 그렇게 늙은 티를 내고 싶으면 사촌 형이라고 불러 줘? 아니, 년 소리하는 거 보니까 꼴에 남자라고 사촌오빠라고 불리고 싶나 봐?” “더러운 소리 하지 말고 닥쳐.” 딱히 정다정을 여자라고 생각한 적도 없으면서 기매정이 굳이 ‘년’을 넣어 욕하는 것에는 양성의 성기를 가진 사촌을 비웃으려는 의도가 담겨있었다. 그런 매정에게 그가 소름 끼쳐 하는 ‘오빠’ 소리를 들려주며 이죽거리는 다정의 목소리는 여전히 부드러웠다. 서로 노려보는 애인과 스폰서 사이에 낀 시현은 사나운 분위기에 어깨를 움찔 떨었다. 사촌이라는 말에 맑은 진갈색 눈동자가 사정없이 위아래로 흔들리며 번갈아 양쪽을 살폈지만, 미남인 것을 제외하고 닮은 구석을 한 군데도 찾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