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주의 | TIBIU

리베로 시티, 죽음의 천사에게 청혼하는 법
폭우주의 · 同居 · 温柔攻漫画连载※ 21년 7월 출간된 의 연작입니다. #인체개조 #지배자공 #청부업자수 #마법공학 #종교국가 #출생의 비밀 성스러운 종교국가 리베로 시티 출신인 르네 팔리에르는 돈을 벌기 위해 사특한 마법사들의 도시인 원리버 시티에서 청부업자 일을 하고 있다.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죽음을 회피하는 마법사들에게 죽음을 안겨 주는 마탄의 사수, 죽음의 천사로 이름을 날리던 그에게 어느 날 원리버 시티의 지배자나 다름없는 애덤 오토네의 살해 청부가 들어오게 된다. 그의 머리통을 시원하게 박살 낸 르네였지만, 어째서인지 애덤은 멀쩡하게 살아 있고, 제 발로 르네의 앞에 나타난 것도 모자라 자신의 것이 되어 달라는 황당한 소리를 시전하는데……. * * * “당신이 직접 쏘는 걸 보고 싶어. 가까이서 당신의 아름다운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기고, 그 방아쇠의 움직임으로 쏘아진 총알을 느끼고 싶군.” “……뭐?” “정말로 짜릿하기 짝이 없어. 내 인생 60년이 넘도록 이런 감정은 처음이야. 당신은 날 부숴버렸네. 나를 부수고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정립시켰어. 당신은 나의 천사일세. 하늘에서 내려와 죽음이라는 번개를 척추에 꽂아 넣었지. 나는 당신의 창에 꿰인 채 흔들리는 무력한 희생양일세. 당신의 노예일세. 만분의 일의 확률로 당신이 나를 완전히 죽일 거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짜릿함에 말도 잇지 못할 것 같아. 내 천사, 당신의 나의 천사야. 죽음의 천사!”
원리버 시티, 희귀종 애인에게 구혼하는 법
폭우주의 · 奇幻 · 初恋漫画连载“결혼해 줘요, 바하두르.” 벤은 할 수 있는 한 가장 예쁘게 웃어 보였다. 사장이 가끔 저더러 개 같아 보인다고 했으니 웃으면 제법 귀여울 터였다. 그리고 바하두르는 좀, 꺼림칙했다. …머리가 살짝 돈 놈이었나? “아니 그러니까 내가 지금 위험하다고 했잖아.” “안 위험하면 애도 낳아 주시고, 저랑 결혼도 해 줄 거죠?” “하! 한번 해 봐! 내 안전만 보장된다면 결혼도 하고, 애도 원하는 대로 낳아 주지.” “앗, 전 아들 하나 딸 하나면 충분해요!” “그러시든지.” 이 지상으로 떨어진 아기 천사 같으니. 벤은 저보다 두 배는 더 큰 남자를 안쓰럽게 바라보았다. “바하두르, 이 도시를 리본으로 묶어 선물해 줄게요. 불을 지르든, 밀어 버리든, 마음대로 해요.” * * * “저기, 그런데 이름이 뭐예요? 난 벤이에요.” 남자는 마른 손으로 얼굴을 쓸어 넘기며 낮게 중얼거렸다. “……바하두르.” “바하두르! 이름이 바하두르였군요! 도시 밖 태생이신가 봐요? 하긴 환수종들은 대부분 도시 밖에서 살죠!” “…….” 벤은 드디어 남자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바하두르라는 이름을 반복해서 중얼거렸다. 오늘부터 벤은 태양을 바하두르라고 바꿔 부르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