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루비오 | TIBIU
18+팀장님과 몹쓸 짓
엘루비오 · 职场 · 现代背景漫画连载“가슴, 가슴만은 절대 안 돼요.” 은설은 블라우스를 쥐고 고개를 저었다. “좋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가슴만 빼고 가죠.” “지,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놀라서 턱을 쳐들자 집요한 시선이 은설을 맞아 주었다. “보다시피 그쪽 때문에 나도 사정이 급해져서.” 재킷을 벗어 던진 주헌은 보란 듯이 몸을 내밀었다. 내리깔리는 시선이 너무 원색적이라 목덜미가 화끈해졌다. “대체 팀장님 사정이 저랑 무슨 상관이에요?” “김 대리는 신체 컴플렉스를 고치고 나는 내 욕구를 해결하면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각자 약점을 쥐자는 제안이 날아왔다. 접촉 사고로 치면 5대 5 쌍방 과실. 둘 다 들켜서는 안 될 치부였고, 한 쪽이 입을 열면 서로가 다치니 저절로 입을 다물게 되는 완벽한 거래 아닌가. “죄송해요, 팀장님. 아무래도 저희 이러면 안 될 것 같아요.” 어깨를 돌리는 찰나 턱이 쥐어 잡혔다. “누가 죄송해야 할지는 두고 봐야 알 텐데.” 진득한 시선이 흔들리는 눈동자에 달라붙고 단단한 팔이 등허리를 휘감았다.
18+난폭한 순정
엘루비오 · 治愈 · 浪漫喜剧漫画连载“이 새끼는 아직 합의가 안 됐어요. 그러니까 뇌물 좀 먹여 봐요.” 이현의 눈이 배꼽 어귀에서 부푸는 기둥으로 내려갔다. 몸 안에 넣기에 지나치게 크고 무식한 것을 마주하자 주아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동생 친구와 붙어먹는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날 위기였다. “밖에서…… 주원이가 들을지도 몰라.” “XX, 나한테 박히면서 왜 자꾸 혈육 타령이야!” 반듯한 이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렇게 아쉬우면 저 자식 여기로 끌고 와요? 턱 쳐들고 우리 둘이 무슨 짓 하는지 관람시켜야 직성 풀리겠어요?” “미쳤어? 그런 뜻이 아니잖아!” “나한테 집중 안 해요?” “할게……. 너한테만 집중할게.” 이현의 턱 근육이 꿈틀거리자 주아의 목이 저절로 움츠러들었다. “주먹은 쥐어서 뭐 하게요. 나 때리려고?” 마음을 다잡느라 저도 모르게 손을 오므렸더니 이현이 피식거렸다. “널 때리다니. 그럴 리가.” 장난기 어린 시선을 피하며 슬그머니 손가락을 폈다. 몸을 겹치고, 혀를 얽고, 말을 섞을수록 그에게 말려들어서 미칠 것 같았다. 도대체가 박이현을 당해 내지 못하겠다. “아, 무서워라. 그 주먹으로 맞으면 퍽 아프겠다.” “너어! 자꾸 나 놀릴래?” 분한 마음에 눈을 치뜬 순간. “덤비고 싶게 만든 사람이 누군데.” 열기를 머금은 입술이 하얀 목덜미를 간지럽혔다. 부드럽게 귓가를 핥는 숨결에 가슴이 콩닥댔다.
18+무자비한 구원
엘루비오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어떡하지, 그런 말을 믿을 만큼 내가 순진하지는 않아서.” 빌린 돈을 갚겠다는 약속에 도혁이 헛웃음을 날렸다. 부모에게 버려진 자신을 지켜 준 유일한 남자, 그가 너무 변했다. “돈 대신 줄 게 있을 텐데. 너처럼 가진 게 없는 여자라도." 침대에 걸터앉은 도혁은 다리를 넓게 벌렸다. 위협적으로 뻗은 몸을 과시하듯 손을 뒤로 짚고 상체를 천천히 기울였다. “대표님, 설마….” 가족보다 따스하게 자신을 돌봐 주던 남자가 제 몸뚱이를 원한다는 뉘앙스에 숨이 막혔다. “너도 이 새끼 저 새끼들 앞에서 벗어젖히는 것보단 낫잖아. 깔끔하고.” 마지막 남은 구원의 손길은 세아를 나락으로 잡아끌었다. "머리 잘 굴려 봐. 누구한테 대 주는 쪽이 나은지." 검은 눈동자에 나른한 열기가 피어올랐다. 자그마치 12년. 세아가 제 발로 자신을 찾아오도록 공들인 세월이 이제 막 싹을 틔웠다.
18+짐승의 슈트를 벗기면
엘루비오 · 现代背景 · 浪漫喜剧漫画连载“대가는 치러야지.” 태형의 건조한 음성이 정적을 갈랐다. 무엇이든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 법. 지루한 숨바꼭질을 끝내려 쐐기를 박았다. “책임지고 해결하시죠.” “책임이요?” 아영은 멍하니 고개를 들었다. 그래, 박물관에 전시될 만큼 눈부신 나체를 봤다. 하지만 책임이라니. ‘강태형 씨 혹시 미치셨어요?’라는 말이 터지기 직전에 겨우 참았다. 남자에게 발목을 보이면 시집가야 한다는 조선 시대 풍속이 떠올라 하마터면 웃을뻔했다. “설마 벗은 몸 봤으니 결혼하자……그런 뜻이에요?” 짙게 달라붙는 시선에 머릿속이 엉키고 혀끝이 꼬였다. 아무리 얼굴과 몸매가 훌륭해도 이건 아니지. 만지지도 못하고 사용도 안 해봤는데. 솔직히 기능까지 우수한지 아닌지 모르지 않나. “박아영 씨 벌써 거기까지 갔습니까? 내 몸이 무척 마음에 들었나 보네.” 천천히 기울어지던 입술이 묘하게 벌어졌다. “내가 그 정도로 양심 없진 않고.” 태형은 불손한 제안을 깍듯하고 정중하게 마무리했다. “서로 공평하게 갑시다.” 선명한 눈길이 허공을 가로질러 왔다. 사나운 기세는 질긴 목줄이 되어 아영의 숨통을 조였다. *이럴 때 보세요: 품격있는 동정남이 날것의 짐승으로 변하는 장면이 궁금할 때 *공감 글귀: 들키고 싶으면 소리 내요. 난 상관없으니까.
18+상무님의 이중생활
엘루비오 · 现代背景 · 办公室恋爱漫画连载“후회되세요? 말 잘 들을 줄 알고 데려왔는데 아니라서? 여기서까지 고분고분한 한 비서를 기대하셨다면 완전히 실수하셨어요.” “큭큭큭-” 대차게 받아쳤는데 석진이 너무 크게 웃어 깜짝 놀랐다. 자신의 말이 어디가 우스운지 전혀 알 수 없기에 더욱 당황스러웠다. “대범한 척을 하려면 최소한 입술은 떨지 말아야지.” 아직 웃음기가 가시지 않은 매혹적인 입술이 나직이 읊조렸다. 삐딱하게 고개를 꺾은 석진이 오만한 시선을 내렸다. “말했으면 책임도 지고. 애가 아니라 어른이니까.” 수치스럽게 그 앞에서 입술을 떨어버린 이수의 머릿속이 하얘졌다. 상사와 비서가 아닌 동등한 남자 대 여자로 만나고자 한 시도가 엉켜버렸다. “어른? 좋아. 어른답게 합시다. 한이수 씨.” 이수의 이름을 힘주어 발음한 석진이 허리를 당겨 안았다. --- 회장과 비서의 혼외정사로 태어난 상무 정석진. 혼외자 출신인 자신을 혐오하기에 비서에게 끌리는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다. 흙수저 출신으로 버겁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비서 한이수. 가난한 자신의 처지를 알기에 감히 그를 탐하지 못한다. 이수는 필사적으로 석진을 거부하지만, 퇴사를 피하려고 어쩔 수 없는 계약을 맺게 된다. 불순한 정욕을 경멸하기에 욕망이 강해질수록 죄책감을 느끼는 석진. 사랑을 모르는 석진은 욕망 앞에 무릎 꿇고, 석진을 짝사랑은 이수는 사나운 남자를 기꺼이 받아들인다. 집착을 멈출 수 없는 이기적인 남자. 그를 거부할 줄 모르는 순종적인 여자. 끝이 정해진 둘의 관계는 질기게 얽히며 파국을 향해 속도를 높인다. 누구도 이길 수 없는 게임이 종말을 향하고 제 궤도를 벗어난 석진은 폭주하게 되는데……. 서로에게 중독된 석진과 이수의 가슴 시린 격정 로맨스, 상무님의 이중생활.
개 같은 결혼
엘루비오 · 现代背景 · 单恋漫画连载“부탁드려요. 저와…결혼해 주세요.” 결혼을 구걸하는 고운의 입술이 떨렸다. “고상한 아가씨께서 금정 건설의 개와 붙어먹으시겠다?” 청혼받은 태주는 의자에 기댄 등을 떼지 않은 채 되물었다. “왜 표현을…그런 식으로 하세요.” “나랑 떡 치자는 제안에 품위 있는 답을 해드리기는 좀 어렵고.” 의도적으로 저급한 단어를 지껄이는 사내의 시선이 차가웠다. “아무리 개새끼라도 발정이 나야 흘레를 붙지. 순서가 그렇지 않습니까.” 세상모르고 까부는 애송이를 타박하는 어조가 거침없었다. “어른들이 바라시는 것처럼 저희가 혼인하면-.” “박 회장 말 한 마디에 좆까지 세울 정도로 내가 근본 없진 않아서.” 태주는 울먹이며 애원하는 여자의 말 허리를 둑 잘랐다. 더 대꾸할 가치가 없다는 듯 희미하던 웃음기마저 지우고 고개를 돌렸다. “그 얘기는 안 들은 거로 하고 이만 일어나겠습니다.” “잠, 잠깐만요.” 다급한 손가락이 소매를 부여잡자 재킷 단추를 채우던 손이 우뚝 멈췄다. “…할게요. 상무님 마음…움직일 수 있다면 뭐든요.” 절박한 나머지 두서없는 말이 입에서 굴러 나왔다. 마주 앉은 사내가 썩은 동아줄인 걸 알면서도, 고운은 그를 붙잡을 수 밖에 없었다. 공감 글귀 : 신랑각시 놀이를 하려면 연지곤지라도 찍고 오는 성의를 보이든가.
18+무례한 신사
엘루비오 · 办公室恋爱 · 恋爱漫画连载『그래요. 내가 어쩌다, 어쩌다 보니 당신과 했어요. 했죠.』 신경질적인 톤으로 중얼거리는 희아의 눈동자가 쉴새 없이 움직였다. 『두 번.』 『네. 두 번.』 즐겁게 횟수를 지적하는 그의 말에 엉겁결에 두 번을 따라 말했다. 흠칫, 무심결에 인정한 뒤 고개를 드니 잘생긴 얼굴에 흡족함이 가득하다. 화를 내고 싶지만 그윽한 눈길로 다정하게 바라보니 자꾸 목구멍만 따끔거리고 혀가 굳었다. 『환상적이었어요. 내 인생 최고로.』 진한 체향과 함께 알렉스가 희아 곁으로 다가왔다. 『당신은 어땠어요?』 그가 낮고 부드러운 어조로 그녀를 채근했다. 아, 미치겠다. 이 타이밍에 적절한 대답은 무엇일까? 1. 감사합니다. 2. 미안합니다. 3. 안녕히 계세요 4. 미쳤어요? 5. 답 없음 물론 그와의 섹스는 뇌가 녹아 버릴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그녀 역시 인생을 통틀어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감각에 완전히 함락되었지. 알코올 한 방울 없이 취해서 흐느적거린 것도 처음이고, 목이 쉴 정도로 신음하며 위아래로 운 행위가 환상이 아니면 무엇일까. 하지만 인정하면? 환상적이라고 인정하면 뒷일은 뻔하기에 차마 답안지에 정답을 넣지 못했다. 『생각, 하지 말아요.』 악마 같은 속삭임에 그녀의 속눈썹이 저절로 내려앉았다. 손목을 감아쥔 손가락에서 노골적인 열기가 번지자 그녀의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졌다. 모든 판단이 멈추고 전신이 마비된 것처럼 움직일 수 없었다. 『그냥 느껴요. 지난번처럼』 이 세상 것이라기엔 지나치게 달콤한 음성이 목덜미를 타고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