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봄 | TIBIU

순결한 마법사의 달뜬 밤
신서봄 · 浪漫奇幻 · 架空历史漫画连载※ 본 작품에는 고수위 흑백 삽화 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달뜬 몸을 홀로 위로하던 밤, 예상치 못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저….” “흐윽, 보, 보지 마!” “약의 부작용이… 이것이었습니까.” 그저 기분이 좋아지는 약을 만들고 싶었던 백탑주 이리나. 새로 만든 약에 미약 성분이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하얗게 질린 얼굴로 헐떡이는 이리나를 응시하던 부탑주 헤세드가 은밀한 제안을 건넨다. “부디 당신이 편해질 때까지 절 마음껏 이용해 주세요.” 이지를 상실한 듯 흐려진 녹색 눈동자, 붉게 달아오른 볼, 색기와 괴로움이 뒤섞인 표정. 고민은 짧았고, 순결했던 이리나의 세상은 욕망으로 물들어 간다. “아, 아흣, 조, 좋아, 아앙!” “그래요, 더 기분 좋게 해 드릴게요.” 헤세드가 손가락을 빼내려 하자 붉은 속살이 아쉽다는 듯 착착 달라붙어 왔다. 약을 먹은 상태라고는 하나 꽤 음란한 구멍 아닌가. 순결하기 그지없는 주인의 성정과는 다르게. “잠깐만 기다려요.” 더 크고 맛 좋은 걸 먹여 드릴 테니. 《순결한 마법사의 달뜬 밤》![무심한 마법사의 보름밤 [삽화본] 封面](/assets/default-cover.svg)
무심한 마법사의 보름밤 [삽화본]
신서봄 · 浪漫奇幻 · 初恋漫画连载※ 본 작품에는 고수위 흑백 삽화 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한 보름달이 온 누리를 비추는 밤. 인형 같은 소녀에서 고혹적인 여자로 변한 로레타가 남자를 향해 손짓했다. “이리 와.” 그녀만을 오롯이 담고 있는 맑은 회색 눈동자. 성큼 다가온 아힌은 로레타를 가볍게 끌어안아 창틀에서 내렸다. “차갑습니다.” “불장난하기 전이라 누릴 수 있는 여유지.” 로레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얼음 조각상 같은 몸에 따스한 손이 닿자, 화상을 입은 듯 화끈거렸다. 질기고 모진 숨이 아직 붙어 있으며, 심장이 뛰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에 로레타는 또 웃었다. “이보다 더 차가워진대도 오늘 밤엔 네가 녹여 줄 거잖니.”
18+냉정한 마법사의 첫사랑
신서봄 · 浪漫奇幻 · 占有欲/嫉妒漫画连载아리따운 외모와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춘 기생 연화. 동료의 손에 강으로 떠밀린 그녀는 차원의 틈에 휘말려 다른 세계에 도착한다. 강에서 허우적거리던 연화를 구해 준 이는 아름답지만 냉정한 청탑의 탑주, 시오르드. 그는 연화의 아름다운 노래를 듣고서 호감을 품지만, 그녀가 기생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밀어낸다. “적탑에서는 귀한 손님으로 대우받겠지만, 여기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좋은 취급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상관없사옵니다, 시오르드 님.” “상관없긴. 당신의 무용함을 말하고 있는 건데. 아니면 그쪽 세상에서 하던 대로 내 침대라도 데울 건가?” “……시오르드 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겠사옵니다.” 창부와 비슷한 기생이라면서 고고한 척 구는 연화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시오르드는 낮에는 힘든 청소를 시키고, 밤에는 그녀의 몸을 탐하며 괴롭히는데……. 《냉정한 마법사의 첫사랑》 * * * “흐읏! 조, 조금만 천천히…….” “웃기는군. 내 걸 잘라먹을 듯 조이면서?” “아, 으응.” “역시 믿을 수 없는 여자야. 위와 아래가 완전히 따로 노니.” 시오르드와 함께하는 밤은 겨울과 여름, 얼음과 불 사이를 정신없이 오가는 시간이었다. 냉소 어린 그의 말에 심장은 시리고 따끔따끔했지만, 그의 물건을 품은 아랫도리는 열기에 녹아내릴 것 같았다. 처음에는 두렵게 느껴지던 쾌감에 익숙해지면서 농익은 연화의 육체는 거칠어진 시오르드의 손길과 허릿짓도 곧잘 받아냈다. 뜨거운 불기둥 같은 그의 성기가 좁은 내부를 쑤시고 문지를 때마다 달뜬 숨이 절로 흘러나왔다. 아랫배를 시작으로 짜릿짜릿한 감각이 퍼져 나가며, 머릿속의 번잡한 생각들은 저 멀리 밀려나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야릇한 교성을 내뱉고, 시오르드의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튕기는 게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