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 | TIBIU

귀신과 함부로 약속하지 말 것
말대 · 奇幻 · 现代背景漫画连载최근 이사 온 섬은 여러모로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칼퇴근이 가능한 직장에 매일 악기 연주를 해주는 잘생긴 이웃, 로랑까지. “상관없어. 매일 와도.” “…….” “넌 괜찮아.” 로랑도 제게 호감이 있는 것 같았으니 더할 나위 없었다. 오드는 분명 그렇게 생각했다. 그 꿈을 꾸기 전까지는. 「야한 모양이 되었네.」 아, 아아─ 말하면서 빨지 마아. 「이런 얇은 속옷으로는 못 가릴 정도야.」 매일 밤, 낯선 존재가 오드를 찾아와 이곳저곳 희롱하는 꿈. 그런데 이상했다. 「쉬이.」 분명 그가 낯선데, 낯설지 않은 느낌. 「괜찮아.」 ‘넌 괜찮아.’ 그에게 로랑의 얼굴이 겹쳐 보인다면, 자신이 미친 걸까.
18+교활한 순정
말대 · 奇幻 · 现代背景漫画连载금요일 오후 2시. 그때가 되면 서희의 핸드폰에 메시지 하나가 도착한다. [침실로 와.] 문자를 받은 서희는 자연스럽게 그의 방으로 향하고, 그러면 그는 당연하다는 듯 서희를 취한다. 그게 거래의 조건이었으니까. “네 생각과 다르게 네 몸은 이 순간을 기대했던 모양인데?” “읏!” “이렇게 젖꼭지를 세워 놓고서는.” 그와의 관계가 끝나면 도련님이 퇴근하기 전에 모든 흔적을 지워야 했다. 서희가 몸을 섞었던 남자가 도련님의 남편이기 때문에. 그러나 상황은 예기치 못하게 흘러가는데…. * * * “네가 내게 성적 매력을 느낀다는 증거를 보여줘.” “증거요?” “정말 느낀다면 내가 만져줄 때 흥분하겠지.” “도련님…! 아, 도련님!” 별안간 손가락이 푹 들어왔다. 다물렸던 점막이 벌어지는 느낌과 깊숙한 곳이 찔린 느낌에 비명을 질렀다. “안쪽은 그리 젖지 않았네….” 안쪽에 들어간 손가락이 갈고리처럼 휘어진다. 깔짝거리며 점막을 긁어댔다. “여기까지 적셔야 내가 믿지.” 도련님은 여기라며 안을 쿡쿡 쑤시고는 손가락을 빼냈다. 퍽 들어온 것과 다르게 느릿한 움직임으로. 내벽은 천천히 나가는 도련님의 손가락에 엉키듯 달라붙었다. “알았지? 그 안쪽까지 젖어야 해.”
18+다만 악에 버려주소서
말대 · 奇幻 · 浪漫奇幻漫画连载어느 날 요한은 아버지로부터 악마와 계약을 맺으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듣는다. 네가 악마로부터 저주를 받았다면서…. 정신 나간 헛소리라고 생각했다. “너 저주받았구나.” 하지만 놀랍게도 그 말은 진실이었다. 그의 불치병이 사실은 악마의 저주였다고 한다. 삶에 집착적인 요한은 눈앞에 나타난 악마에게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너랑 계약하면 이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어?” 그렇다는 악마의 대답에 요한은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 계약을 권하게 됐다. 하지만 악마와 계약하기 위해서는 대가를 바쳐야 한다는데… “계약을 진행하는 동안 내게 주기적으로 네 몸을 바치도록 해.” …뭐? * “그럼 이제 섹스하자.” 악마는 그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골칫거리였다. 시도 때도 없이 피곤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성당에서 잠자리를 가지자는 말을 서슴지도 않고 내뱉었다. 그가 자는 도중에 덮치는 일도 있었다. 문제는 악마가 너무 음탕하다는 점이었다. “내 보지에 넣으면 기분 더 좋을걸.” 제 음부를 벌려대며 야살스럽게 웃어대는 꼴을 보자면, 성욕 따위 없던 그도 흔들릴 지경이었다. 대가로 몸을 바쳐야 하는 상황이라 빼지 못해서 더 골치였다. 차라리 저런 모습만 보였으면 신경이 안 쓰였을지도 모르는데, 악마는 이따금 묘한 태도를 취했다. “저건 널 저주한 사람이 아니네.” “넌 계약 동안 내 거야. 감히 내 것에 정욕을 품다니. 용납할 수 없어.” 그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저주한 인간인지를 알아본다거나, 그에게 악의를 품은 인간을 경계하곤 했다. 마치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처럼. 흔히들 악하다고 하는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어린 날 만났던 천사를 연상시켰다. ‘내가 미쳤지.’ 저 음탕한 거랑 제 전부를 겹쳐보다니. 이건 모욕이나 다름없었다. 요한은 고개를 젓고 완강하게 부정하면서도 내심 악마에게 가는 신경을 붙잡지 못했다. 거리를 두려고 해도 번번이 실패했다. 이대로 정 주지 않고 계약을 마칠 수 있을까. 그런 자잘한 걱정 따위나 품는 요한은 예상치도 못했다. 자신이 훗날 그 악마를 쫓아 지옥까지 갈 거라는 것을.
도를 믿으시나요
말대 · 奇幻 · 浪漫奇幻漫画连载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며 점점 쇠약해지는 황제. 원인도, 치료법도 알 수 없는 불치의 병. 그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수도에서 ‘해결사’라 불리는 떠돌이 여인, 운하뿐이었다. 그러나 운하가 황제를 처음 마주한 순간, 그녀는 깨닫고 만다. 이건 단순한 병이 아니다. 그를 좀먹는 건, 업(業)이 깃든 저주다. 황제의 몸을 뒤덮고 서서히 심장으로 뻗어가는 검은 문양. 그것이 완전히 심장을 잠식하는 순간, 그는 죽을 것이다. “폐하를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운하는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그녀가 몰랐던 것이 있다. 그를 살려내는 순간, 그녀 역시 이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 운하가 고개를 들어 그를 보려는데, 일순 손목에 차가운 감촉이 스쳤다. 철컥하는 소리가 뒤이어 울렸다. 시선이 자연스레 손목으로 향했다. 거기엔 가느다란 쇠사슬이 채워져 있었다. 깜박깜박.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눈만 끔벅이는 그녀의 귓가로 차가운 목소리가 파고들었다. “고향으로 가려고 했지?” 운하의 고개가 퍼뜩 돌아갔다. “내가 그걸 두고 볼 것 같았나?” “어떻게 그걸….” “그댄 못 가. 평생 내 옆에 있어야 한다.” 그의 눈이 집착으로 일렁였다.
18+내 남자친구의 사랑법
말대 · 恋爱 · R18漫画连载나는 요즘 연인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사귄 지 10년. 속궁합도 좋고, 함께한 세월만큼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아는 연인. 큰 다툼도 없이 평탄하게 사귄 우리에게 이별은 여름의 눈처럼 찾아올 일 없는 객인 줄 알았다. 감정이 식은 것은 아니다. 둘 중 하나가 다른 이에게 눈길을 돌린 것도 아니다. 그저 네가 그리는 꿈에 내가 어울릴 수 없게 된 것뿐이다. “마중 나왔어.” 그러나 너의 다정한 얼굴을 보면 차마 헤어지자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엉기고 혀는 빳빳해진다. 이대로 너에게 안주하고 싶어질 것 같다. 그래서는 안 된다. 어떻게든 시작이라도 해야 한다. 멀어지는 연습을. 최우진을 위해서라면 더더욱. * * * “최우진 걔, 두 달 정도 뉴욕으로 출장 나간대.” “어?” 고장 난 로봇처럼 멍청한 대답이 튀어나왔다.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눈이 휘둥그렇게 커졌다. 이현이가 놀란 나를 똑바로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이참에 기회로 생각해. 두 달간 떨어지는 게 힘들다면, 너 걔랑 헤어지면 백퍼 힘들 테니까." 두 달. 이상하게 이별보다 더 먼 듯한 어감이다. 우린 한 번도 오래 떨어져 본 적이 없었다. 멀어지려는 내게 천운처럼 주어진 기회일 텐데도 기분이 이상했다. 고작 두 달 가지고도 이런데, 내가 정말 너에게 이별을 고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