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loud | TIBIU
18+성수동 수녀님 꼬시기
mouloud · 职场 · 现代背景漫画连载잘나가는 시사주간지의 정치팀 막내 기자 김지완. 입사 후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선배들과 팀을 이루지 않고 혼자 인터뷰 기사 한 꼭지를 맡게 된 지완은 인터뷰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봉변을 당하고 인터뷰를 망쳐버린다. 인터뷰 대상이었던 국회의원이 은근슬쩍 지완을 성추행하려 들자 그를 보도블록 위에 패대기쳐버린 것. 한밤중에 우는 아기 업고 달려온 사수 선배의 도움으로 경찰조사를 어찌어찌 무마하지만, 첫 단독 아이템을 말아먹고 팀장 조이진에게 불려간다. 잔뜩 혼날 줄 알고 긴장한 지완에게 조이진 팀장이 던진 질문은, “어떻게 하고 싶니?” “네에?” 조 팀장은 기사를 망친 것도, 여당 의원을 술집 앞 보도블록에 패대기친 것도 혼내지 않는다. 사건 처리를 지완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원해주겠다고 하는 조 팀장. 성추행 사건의 여파로 펑크 난 지면을 채울 새 아이템을 함께 취재하는 과정에서 지완과 조 팀장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조이진. 지완보다 딱 열 살 많은 상사, 정치팀 팀장.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비상한 기억력과 굵직한 특종으로 여자 기자들 사이에서는 타사 후배들도 첫손에 꼽는 롤모델로 통한다. 표정이 적고, 말수도 적고, 차분한 말로 기사를 지적할 때마다 칼날 같다. 게다가 좀 논다 하는 사람들 다 모인 이 회사에서 가장 유명한 금욕주의자다. 술 사절, 연애 사절, 섹스 사절.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생활 패턴에 즐거움과는 담쌓은 철저한 금욕생활. 차라리 수녀님도 저것보단 재미있게 살겠다 싶어 생긴 별명이, ‘성수동 수녀님’이다.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정치팀 안에서 지완의 별명이 ‘조 팀장 처돌이’가 되어 있었다. 조 팀장에게 지완은 귀여운 막내, 조카 같은 부하 기자일 뿐일 텐데, 지완은 이제 조 팀장 앞에 서면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 망했다.
하백의 신부는 못생겼다
mouloud · 浪漫奇幻 · 浪漫喜剧漫画连载“수신 하백이 저 청라강에 진짜로 있다고 쳐요. 그러면 하백은 자기 사는 집이 똥물처럼 더러운 흙탕물로 가득한데 왜 청소를 안 해요? 신부를 해마다 바치는 것도 그래요. 청라강에 던져지는 아가씨가 정말로 하백의 신부가 되는 거라면, 하백은 해마다 처를 갈아치우는 호색한이라고요. 그게 말이 돼요?” 홀어머니를 모시는 날품팔이 아가씨 희랑은 올가을 수신 하백의 신부로 바쳐져 수장당할 예정이다. 이대로 죽을 순 없어서 수도의 높은 분들에게 이 말도 안 되는 악습을 알리러 떠나지만, 수도의 높은 분들이 시골 날품팔이 아가씨를 진지하게 상대해 줄 리가 없다. 게다가 권세가의 대문 앞에서 마주친 너무나도 미끈하게 잘생긴 파란 눈알의 선비 연청은 도움을 준답시고 고약한 말로 희랑의 속을 박박 긁기나 한다. “창평군의 첩실이 되는 게 어디가 어때서? 내 덕에 네가 그런 호사를 누리게 된다면 네가 내게 감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다 팔아도 몸은 안 판다! 나쁜놈아!” 연청 앞에서야 자존심 세우며 한바탕 대거리했지만, 희랑의 처지는 궁색하기만 하다. 마을 사람들이 모아준 여비는 똑 떨어졌고, 고향엔 병든 어머니가 기다리신다. 도망치면 목숨이야 건지겠지만, 희랑을 자식처럼 예뻐하며 키워준 마을 사람들은? 병든 어머니는? 물에 빠져 죽을 줄 알면서도 고향인 업성 창곡촌으로 향하는 희랑 앞에 입심 고약하고 성질머리 못돼 먹은 그 선비, 연청이 자꾸 나타난다. 심지어 자기도 업성으로 가는 중이니 같이 가자 한다. 같이 안 가면 사람을 눈알 색깔로 차별하는 나쁜 놈이란다. 결국 희랑은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말투의 잘생긴 선비 연청의 길잡이가 된다. 그런데 연청 이 남자, 입으로는 잔소리하면서도 은근히 챙겨준다 싶더니 이젠 아예 희랑을 여자로 보는 것 같다. 밤새 희랑이 추울까 봐 모닥불을 돌보고, 희랑을 업고 늪지대를 건너고, 태운 음식은 자기가 먹고 희랑에게는 깨끗한 새것만 먹이는 남자. 허벅지는 돌처럼 단단하고, 가슴팍은 자지러지게 실팍해 보이고. 게다가 희랑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기까지 한다. “저 못생긴 꺼병이.” “아, 왜 자꾸 꺼병이라고 그래요, 기분 나쁘게?!” “안 그럼 덮칠 것 같으니까 그렇지!” 그래서일까? 날 덮치고 싶다는 남자가 변태 치한처럼 느껴지긴커녕 자꾸만 눈이 돌아간다. 고향으로 돌아가면 하백의 신부가 되어 청라강 똥물 아래로 풍덩 몸을 던져야 할 희랑의 마음속에 자꾸 다른 생각이 피어오른다. 이 남자가 내 낭군이면 좋겠다. 그냥 이 남자랑 도망쳐서 살면 안 될까? #여행 #입덕부정 #삽질 #오해 #권선징악 *여자 주인공: 희랑 - 업성 서문 밖 창곡촌의 유일한 처녀. 창곡촌의 아이돌 겸 마스코트 겸 닭죽 소믈리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날품팔이 아가씨지만 마을 사람들 모두가 딸처럼 예뻐한다. 하백에게 신부를 바쳐야 한다는 거짓말을 믿지 않고 직접 이 폐습을 없애기 위해 수도로 떠난다. *남자 주인공: 연청 - 회청색 눈동자 때문에 ‘요괴의 눈’이라 하여 사람들에게 배척받아온 부패한 문사. 자기 눈을 ‘요괴 눈알’이라 스스로 비하하며 본심과 다르게 고약한 말로 타인을 놀리고 비꼰다. 업성의 태수로 임명받아 임지로 향하는 길에 희랑과 동행하게 된다.
태후하가
mouloud · 架空历史 · 恋爱漫画连载황제에게 겁간당해 후궁이 된 여자, 유사녕. 황제인 이복형 손에 고아가 된 소년, 영원왕 이윤을 몰래 숨겨 키운다. “내가 왔소, 누이.” 이 사실이 들통나 만리 변경의 사막에 버려졌던 이윤은 10년 만에 군공을 세워 금의환향한다. 윤은 오직 유사녕 하나를 얻기 위하여 황제를 꿈꿨지만, “내 눈을 보고 약조를 하세요. 나와 내 아들을 살려 주신다고.” “누이, 나는…….” “내가 그 약조를 목숨으로 믿으리라. 그리 약조만 해 주신다면, 영원왕이 그리 바라는 보위인들 내 못 드릴까.” 사녕은 윤을 속이고 제 아들을 황제로 만들어 스스로 섭정 태후가 된다. 윤은 사녕에게 속아 보위를 뺏겼음에도 사녕을 향한 사랑을 버리지 못하는데……. “……나는 아드님께 온전한 천하를 돌려 드릴 겁니다.” “내 손에 피가 젖고 내 발밑에 피 웅덩이가 고여 흘러도…….” 이제 어린 황제의 용상을 지켜야 하는 섭정 태후에게, 신하들은 ‘사람의 마음을 죽여야만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유사녕에게 죽어도 버릴 수 없는 마음 한 조각이 있다면, 내가 살린 고아, 나를 사랑하는 남자, 내 상처를 대신 울며 핥아주는 늑대, 천하에 절대 사랑해서는 안 되는 단 하나의 남자. 이윤이었다. * * * 그가 천천히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피비린내가 진해졌다. 사녕은 그의 발에 맞추기라도 하듯 한 발짝씩 뒤로 물러났다. 등 뒤에는 아이를 숨겼고, 아이 뒤는 용상이며, 용상 위에는 선제의 신위가 황금 글씨를 번쩍이고 있었다. 침묵이, 피비린내가, 긴장이, 지옥보다 길었다. “살아있어 줘서 고맙소.” 몇 발짝 성큼 걸어와 간격을 좁힌 영원왕이 그대로 팔을 들어 사녕을 꽉 껴안았다. 갑옷의 핏물이 흰 상복 자락을 물들였다. 사내가 그대로 입술을 빼앗았다. . . . 꽈르릉, 한 번 더 번개가 내리친다. 위패에 쓰인 ‘대행황제신위’ 여섯 글자 금빛이 번뜩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