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랑 | TIBIU
불가피한 동거
빵랑 · 现代背景 · 办公室恋爱漫画连载아니, 이 후진 빌라에 뭐 훔칠 게 있다고……. 서우의 인생 처음으로 집에 도둑이 들었다. 황망한 표정으로 앉아 있자니, 재수 없기만 하던 상사가 선뜻 제안했다. “우선 중요한 물건 위주로 챙겨요. 내 집으로 갑시다.” 얼굴 빼고는 볼 것 없는 재수 없는 상사, 차유진. 평소라면 거절했을 게 뻔했지만, 처음 겪는 일로 정신이 멍했다. 물어서는 안 되는 제안을 덥석 받아들이고 그의 집까지 간 건 좋았지만……. “김서우 대리가 좀 불편하겠지만 집 구할 때까지는 내 집에 있는 게 안전할 것 같은데. 부담 갖지 말고 있어요.” “그리고 거기 다시 가야 할 일 있으면 말해요. 같이 가줄게요.” 생각 외의 친절한 모습은 둘째 치고, “……내가 너무 평온한 것 같아서 그래?” “뭐, 뭐예요!” “서우가 얘기한 단순한 접촉에 의한 신체적 변화잖아.” “아, 아니 그걸 왜, 왜…… 좀 가려요!” 마냥 재수 없기만 했던 상사의 육체적인 매력까지 알아버렸다. 원래부터 시각적 자극엔 약했던 자신이지만, 계속 이렇게 지냈다간 다른 매력에 눈을 뜰 것만 같다. 집주인은 나가겠다는 사람을 붙잡고, 도둑이 든 원래의 집은 아직 무서운 지금. 불가피한 이 동거, 계속해도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