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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밋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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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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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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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
1 部作品
일상 속의 사랑을 찾는 그들
씨밋 · 现代背景 · 初恋
漫画连载
“내가 너를 보지 않은 날이 있을까?” 어릴 때부터 막냇삼촌 집을 드나들며 자주 보았던 삼촌 친구 남도하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유지원. “우리 강아지.” 다정스레 마주친 두 눈이 접히는 순간, 빙그레 웃음 지으며 입이 열리면 멍하니 그 얼굴을 감상하기 일쑤다. 한참을 속앓이 하다 고백을 결심한 지원. 그러나 무엇이든 다 들어 줄 것만 같았던 그가, 지원의 고백을 이상하리만큼 다정하고 완고한 태도로 밀어낸다. *** “내가…… 많이 좋아해요.” 간절한 눈빛이 한 가지 감정을 갈구했다. 그의 눈빛에서, 그의 표정에서 무언가를 찾아내려 애썼다. “지원아.” 그의 목소리는 나직했다. “나는…… 나로는 안 되는 거예요?” 어딘가 씁쓸하지만, 다정한 미소가 어렸다. 울지 않겠다. 다짐했었다. 저 혼자 밀어붙인 감정의 끝맺음이었으니 고백하고 나면 미련을 버리자고 각오했다. 담담한 척하였으나 알량한 미련은 나를 배신하고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얕은 숨결 사이로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렸다. 입술을 짓이기며 거칠게 머리를 쓸어 올린다. 상반되는 감정에 괴로워하는 그가 보였다. “울지 마.” 손을 내밀어 눈물을 닦아준다. *** “아가, 아직도 안 갔어?” 아이가 먼저 다가와 손을 잡았다. 누군가 먼저 다가와 손을 잡아주는 건 남도하 인생에 없는 일이다. 아이는 그새 친근하게 굴었다. 아빠를 기다리는 아무것도 없는 깡촌에서 저도 살기 위한 몸부림일지도 몰랐다. “밥은? 아이스크림 먹을래?” 착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김가에게 말해 아이스크림을 가져오게 했다. 손을 잡고 아이가 먹는 것을 구경했다. 아이는 이따금 뜻 모를 소리를 중얼거렸다. 머리가 다 자란 남도하가 순수한 어린아이 말을 알아듣기란 어려웠다. 그저 듣고 웃어줄 뿐이다. “이제 이름 말해줄 거야?” 아이의 환심을 사고 은근슬쩍 물었다. 아이스크림을 먹느라 혀를 날름거리던 아이는 두 눈을 느리게 깜박였다. 무어라 입 모양을 낸다. 남도하는 자연스럽게 아이 입술로 귀를 가져다 댔다. “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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