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포라 | TIBIU

재생, 불멸의 사랑
팜포라 · 浪漫奇幻 · 重生漫画连载제국 최고 가문의 유일한 직계 혈통이자 황후인 리나이아는 부친의 반역으로 인해 끔찍한 일을 당하고 자살하게 된다. 그 모든 것을 기억한 채로 3년의 세월을 거슬러 회귀한 리나이나. 그로 인해 마주하게 된 잔인한 진실들. 그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실 앞에 리나이아는 다시 또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과 맞닥뜨리는데····. * * * 황제가 자신의 목숨만은 살려준다고 했다 한다. 철저하게 밟아놓고 살려준다니. 갈기갈기 찢어 죽여 놓고 살려준다니. 살 수 없는 사람더러 살라니. 그렇게 치욕스러운 목숨을 살려준다니. 자신의 선택을 이미 충분히 알고 있을 그가···· 마지막까지 그녀를 조롱한 것이었다. * * * “황후. 그대는 지금 너무 달 것 같다.” 입안으로 들어온 달콤한 크림을 혀로 핥으며 리나이아는 그의 손가락도 잘근잘근 씹었다. “그렇다면 저는 폐하의 건강에 정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를 부추기는 것이 분명한 말임에도 황제의 귀에는 그녀가 제발 그만둬 달라는 소리로 들렸다. 황후의 몸이 그녀의 진심을 정직히 실토하고 있었으므로. “얼마든지···.” 잇새로 말을 밀어내며 다시 상체를 일으킨 황제는 그의 몸에 남아 있는 얇은 천들을 모조리 뜯어냈다. 이미 한계치에 이른 그의 분신은 당장이라도 황후의 몸속으로 파고들기만을 갈망하고 있었다. 그를 올려다보는 황후의 눈동자에 설핏 두려운 빛이 스쳤다. 파르르 떨고 있는 낙엽 빛 눈동자를 열렬히 응시하며 황제가 그녀의 엉덩이를 거칠게 공중으로 띄웠다. 동시에 그녀의 허벅지를 벌리며 다리를 양어깨에 걸쳤다. 다음 순간, 시린 바다 빛 눈동자가 담고 있는 태양의 정열은 그가 머리를 숙이면서 리나이아의 다리 사이로 저물었다. ‘단 한순간이라도 좋다. 부디, 짐을 원해주시기를····.’
재생, 영원의 맹세
팜포라 · 浪漫奇幻 · 重生漫画连载처절하기만 했던 그녀의 삶은 다시 또 반복된다. 재생, 영원의 맹세. 이 이야기는 두 번째 회귀를 한 여주인공으로부터 시작된다. 하여 이번 생에서는 그대, 부디 행복해지기를……. * * * “어머니……. 우리 떠나요.” 2년 후, 그가 올 거예요. 이번만큼은 반드시 피해가리라 마음먹었다. 그러나, “그 여인, 내놔라.”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한 번 더 말하지. 당장 비키지 않는다면 벨 것이다.” 운명은 기어이 그들을 다시 이어놓고, ‘어찌하여 폐하의 눈빛은 변하지 않은 것일까요.’ “부와 권력을 마다할 자는 없다. 지금은 거절해도, 짐과 함께 성에서 지내다 보면 분명 마음이 바뀔 것이야.” 새롭게 시작한 생에서조차 한결같은 그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것이 폐하와 저의 운명일까요. 저는 정말 폐하를 피할 수 없었던 것일까요.’ 그래서 원망도 했다. “폐하께서는 어떤 말을 듣고 싶으신 것입니까. 제가 기꺼이 폐하의 정부가 되겠다는 말을 하길 원하십니까.” “그리해줄 의향은 있기나 한가.” 떨쳐내기 위해 모진 말도 스스럼없이 뱉었다. “폐하께는 벌레만도 못한 목숨들, 그리도 죽이고 싶다면 저 먼저 죽이시라고요!” “기대해도 좋을 것이야. 그대가 이토록 하찮게 여기는 짐이 어떤 존재인지를…….” 다시금 반복되는 상황이 두렵기도 했다. 그럼에도, “짐이 치졸한 수를 쓰고 있다는 것은 안다. 그래도 짐은, 그대가 애타게 찾고 있는 그것은 못 풀어주겠다.” ‘아아……. 돌아보지 말걸.’ 차마 외면하지 못한 그 눈빛이 가슴 미어지도록 슬퍼서, 끝내 손을 놓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