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 | TIBIU

바다 개구리
진교 · 治愈 · 现代背景漫画连载고급 주택이 늘어선 골목 끝, 홀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집. 그 집에 대해 보리가 알고 있는 건 정갈하게 적힌 채용 공고 한 줄뿐이었다. 형식적인 면접 끝에 가사도우미로 채용된 보리는 이후로 매일같이 집 안을 쓸고 닦으며 주의 사항을 복기했다. 사적인 연락 금지. 지하실과 2층 끝방은 출입 금지. 식사는 하루에 한 번, 1인분만 준비할 것. 마지막으로, 집주인을 만나더라도 절대 말을 걸지 말 것. 난해한 조건이 아니었기에 보리는 철저하게 주의 사항을 지켰다. 갑작스레 집주인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제게 다가오기 전까지는. 제게 친밀한 척하며 눈을 맞춰 오고…. “뭐 해 줄까요? 먹고 싶은 거 있어요? 아니면 달리 해 줬으면 하는 거라도?” 제 마음의 문을 활짝 젖히며 들어오기 전까지는.
반동(recoil)
진교 · 现代背景 · 黑道漫画连载현세에 도래한 지옥. 마피아의 천국 헤이븐. 그곳의 전권을 쥐고 있는 이반 라스티노프가 드물게도 제자리에 멈춰 서서 한 점을 바라보고 있었다. 새침하게 내리뜬 눈에 예쁜 얼굴. 늘씬하면서도 불륨감을 잃지 않은 몸매의 여자. 헤이븐의 카지노에 새로 채용했다는 딜러, 유리. 그 여자가 술집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 지저분한 남자들의 추파를 태연히 받아 내면서. 참 이상한 일이지. 어째서 눈을 돌릴 때마다, 발길을 옮길 때마다, 늘 저 여자가 눈에 밟히는 걸까. * “주제넘은 행동인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으시다면… 제가 마음에 드신다면, 하룻밤만 저를 사 주실 수 있을까요?” “고용주를 손님으로 받는 것도 겸업 금지 조항에 어긋나나요?” 계속되는 거절에도 겁먹은 얼굴로 주위를 맴돌던 여자는, “얼버무리지 말고 똑바로 대답해야지. 나랑 자고 싶어서 여기 왔어?” 기어코, 발개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이성을 무너뜨리기엔 그런 자그만 몸짓 하나로 충분했다.
공주님을 구원하겠습니다
진교 · 浪漫奇幻 · 重生漫画连载*강압적 관계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유의해주세요. 말 더듬이에 수전증, 황실의 수치라는 이름을 달고 있던 오필리아. 하지만 나에게는 온 힘을 다해 키워온 사랑스러운 공주님이었다. 그러나 데뷔탕트 날. 황제의 폭언에 마음을 다친 그녀는 창 밖으로 몸을 던졌다. 모든 것을 잃은 심정으로 그녀의 뒤를 따랐을 때... 눈을 뜨자, 2살의 어린 오필리아가 나를 흔들어 깨웠다. “하,하,한나 이 꽃 제일 조, 조아한다구...해써… 이 꽃 주줄게!” 고사리같은 작은 손이 내게 코스모스를 내밀었다. 꽃을 받아들며 결심했다. ...이번 생에서는, 그 쓰레기같은 황제에게서 나의 공주님을 구원하기로. 날카로운 바람 소리가 귀를 울리고, 과거로 돌아온 한나 토렌스. 이것이 꿈이라 해도 여기에서만은 그녀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기억을 동원해 황녀를 지킬 것이다. 그런데 이 빌어먹을 황제는 대체 왜...? “네 주인이 누구지?” 황제의 집착을 넘어 이번에야 말로, 《공주님을 구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