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담 | TIBIU
18+아찔하게, 다시 한번
리담 · 现代背景 · 占有欲/嫉妒漫画连载“이러면 곤란한데.” “…….” “놓으라면 놓고, 꺼지라면 꺼지고. 그렇게 말 잘 듣는 애새끼로 보입니까, 아직도 내가?” 은재의 눈동자가 세차게 흔들렸다. ‘나한테 너, 남자 아니야. 그러니까 애처럼 징징대지 말고 그만 내 앞에서 꺼져.’ 8년 전, 그만하자는 한마디로 이별을 고한 저를 한태오가 다시 찾아왔던 날. 은재가 했던 말이었다. 사는 동안 가장 하기 힘들었던, 그 말. “아, 차은재 씨는 순해 빠진 착한 남자가 취향이던가?” 그날, 은재 옆에 있던 누군가를 떠올리는 듯 그가 눈을 가늘게 뜨더니 비릿하게 웃었다. “미안해서 어쩌지. 난 아니라서.” 큼지막한 손이 뒤통수를 감싸 당기며 그대로 고개가 내려왔다. 곧바로 입술이 맞물렸다. *** “보기 좋네.” 나른한 목소리로 중얼거린 남자가, 축축하게 젖은 붉은 입술을 느릿하게 핥았다. 이내 몸을 맞붙이는 그의 눈빛에는 노골적인 열기가 가득했다. 곧 벌어질 일을 예감한 은재가 흡, 긴장한 숨을 들이켜는 찰나. 남자가 그녀의 안으로 밀어닥쳤다. “나를 원한다고 말해. 제발 너를 가져 달라고 매달려 보라고.” 은재의 팔을 들어 올려 제 목에 감으며, 그가 짓뭉개듯 입술을 겹쳤다. 깊이 더 깊이. 뜨겁게 더 뜨겁게. 아찔하게, 다시 한번.
사약 따윈 받지 않겠다
리담 · 架空历史 · 爱恨交织漫画连载장희빈에 대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던 방송작가 한연우. 우연히 장희빈과 세 남자 간의 사랑을 그린 소설을 발견하게 되는데... “네가 바로 내 운명이다.”- 사랑을 향해 거침 없이 직진하는 로맨틱 가이, 세자 이휘. “처음 만난 여덟 살 무렵부터 내 소원은 오직 너였다.”- 내금위장 서도영. “죽은 듯 살아가던 내게 마침내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비운의 종친 이완. 매력적인 세 남자와의 꽃길 로맨스인 줄 알았더니, 결국 소설에서도 장희빈은 사약을 받아 죽는 운명이라고? 게다가. “도망쳐, 연우야. 어서!” 눈을 떠보니 바로 그 소설 속, 그것도 반역 죄로 온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현장이라니. 하지만 내가 그 장연우가 된 이상, 그런 빌어먹을 운명 따윈 절대 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