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비비 | TIBIU

미문의 계절
요비비 · 现代背景 · 重逢漫画连载‘너 말고는 다 버릴 거야.’ ‘난 너만 내 옆에 있으면 돼.’ ‘내 마음이 변할 일은 없어.’ 청하의 삶은 온통 유진뿐이었다. 그런 청하를 두고 떠난 건, 오로지 그를 살리기 위함이었다. “넌 참 쉽다. 네 멋대로 사라지고, 네 멋대로 나타나고.” 모든 사정을 알아 주길 바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토록 차가워질 줄은 몰랐다. “네가 시키는 거 다 할게. 옆에만 있게 해 줘.” “네가 잘하는 게 뭔데?” “…….” “아, 너 잘하는 거 있지. 그럼 나한테도 다리나 벌려 봐.” 우리는 어디까지 일그러져야 서로를 놓을 수 있을까. 끝없이 마음을 다치면서도 욕심은 커져 가기만 한다. 서로에게 열릴 듯 말 듯한 마음, 어긋나고 뒤틀린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문의 계절.
미라클 일루션
요비비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치킨 대신 전기구이 통닭. 초코케이크 대신 버터케이크. 돈이 부족해 사지도 못한 피자. 여덟 살 생일파티. 그날 이후 줄곧 왕따였던 연우는 언제나 죽음을 동경했다. 밥에는 잉크가 쏟아졌고, 국에는 가래침이 섞였다. 팔뚝에는 시퍼런 멍이 사라질 날이 없었다. 하나뿐인 가족인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저 역시 생을 놓을 생각이었다. “너 이제 나랑 밥 먹어.” “잉크는… 사람이 먹는 게 아닌데. 맛이 궁금하면 남 주지 말고 니가 처먹지 그래.” “겁먹지 마. 나 싸움 조오오온나 잘해.” 개처럼 엎드려 가랑이 사이를 기던 연우 앞에 나타난 전학생은 방관자도, 가담자도 아니었다. “웃을 줄도 아네, 너.” 정의조차 할 수 없었던 구원자였고, “좋아한다는 뜻이잖아, 병신….” 감히 마음에 품은 첫사랑이었다. “나 남자에 취미 없거든. 내가 생각하는 그런 거는 아니었으면 하는데.” “너는 기억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거야.” 지옥에 빠져 허우적대면서도 끝까지 그를 놓지 못했던 이유는…. “그래도, 버티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다 잊어서 미안해.” 그러니까, 그를 훨씬 더 사랑하게 된 탓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