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원 | TIBIU
18+어차피 죽을 목숨이면 내 먹이로
이초원 · 浪漫奇幻 · 架空历史漫画连载빛을 잃은 눈동자, 엉망으로 자란 머리카락, 앙상하게 마른 몸. 움푹 팬 뺨과 시커멓게 어둠이 묻은 눈매까지. 살아 있으나 살아 있는 것 같지 않은 남자. 그를 보며 악마는 차오르는 식욕을 못 이기고 혀를 내어 제 입술을 쓸었다. “음침한 인간아, 너 안식을 얻고 싶은 거지?” 이토록 생에 아무런 미련도, 의지도 가지지 않은 생명체는 처음이었기에 악마는 남자가 참으로 새롭고 흥미로웠다. 그래서일까? 그렇기에 더더욱 이런 냄새가 나나?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내 먹이가 되어 주지 않을래?” *** 그는 참 바람직한 먹이였다. 맛으로 보나, 절륜함과 기술로 보나. “네 먹이는 나 하나야.” 설마 그 누가 알았을까. 목숨을 끊어 안식을 찾고자 했던 먹이가 제 악마를 향한 지독한 집착과 욕정을 품게 될 것이라고. “그리 배고팠다니 어쩔 수가 없네.” 다짜고짜 내던져진 몸 위를 서서히 그녀의 먹이가 점령했다. 안광을 잃은 검은 눈동자를 마주하자 등줄기를 타고 전율이 흘렀다. 저를 향한 뜨거운 욕망과 집착이 악마를 강하게 흥분시켰다. “실컷 먹게 해 줄게. 다른 새끼는 생각도 안 날 정도로 배가 터지도록.” 이래서야 누가 음마이고 먹이인지 알 수 없었다.
교수님의 반려식물이 나를 너무 좋아해
이초원 · 校园 · 浪漫奇幻漫画连载성격파탄자이자 식물에 미친 괴짜라는 소문이 자자한 식물학자이자 아카데미 교수인 애런 라우렌스 벨라시온. 하지만 그럼에도 그의 조수이자 백작 영애인 베르카 오레호프는 절찬 짝사랑 중이다. 그러던 중, 베르카는 애런이 찾아 헤매던 기적의 식물 ‘쉴리아’를 함께 돌보게 되고. 저명한 식물학자인 애런이 아닌 베르카의 손길에서만 자라는 ‘쉴리아’를 전담하게 되면서 음란한 꿈에 시달리게 되는데……. 한편, 애런은 잠이 든 사이 촉수에 의해 지독하게 범해지고 있는 베르카를 발견한 뒤 패닉에 빠진다. 과연, 이 두 사람은 무사히 ‘쉴리아’를 성체로 키워 낼 수 있을까?
소설이 끝났는데 집착계략남이 놓아주지 않는다 (19세 완전판)
이초원 · 浪漫奇幻 · 三角关系漫画连载소설이 끝났다, 드디어. 그 시원섭섭하고도 후련한 기분에 부어라 마셔라 하며 신나게 연회를 즐긴 것까지는 좋았다. 분명히 그랬는데…? “나, 책임진다고 했잖아요.” 다디단 목소리로, 물의 요정같이 짙푸른 머리카락의 미남이 사연 있어 보이는 회갈색 눈동자를 그렁거리며 말했다. “대답해 봐요. 나… 혹시 당신한테 먹고 버려지나요?” “서…설마요! 제가 어떻게 감히!” 이런 상황을 바란 적 없었건만 신은 기어이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세르 님…. 이건 약속이랑 다르잖아요.” “그러게, 누가 사고 치라고 시켰더냐? 이건 전적으로 네 탓이다.” 슬프게도 나는 내가 쓴 소설이 끝난 그 시점에서, 주인공들의 사랑을 훼방 놓는 역할을 하던 남조의 덫에 걸리고야 말았다.
나를 혐오하세요, 공작님
이초원 · 浪漫奇幻 · 架空历史漫画连载“나를 진심으로 믿었다니, 무척 안타깝고 안쓰러워요. 공작님.” 사고 후 눈을 떠 보니 좋아하던 소설 속 악역 조연으로 빙의했다. 무려 남주에게 악독한 술수를 써 억지로 밤을 보내려다 지독한 혐오를 사게 되는 사비나 에뒤아르의 몸으로. 기왕 이렇게 된 거, 내 최애 소설을 가까이서 직관하다가 주인공들이 원작대로 이루어질 때쯤 눈치껏 빠져주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 흘러가고 있었다. “그대는 나의 인내심을 칭찬해 줘야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참고 또 참아요.” 날 혐오해야만 하는 남주인 아드리안은 매 순간 이런 식으로 혼을 쏙 빼놓질 않나. 아드리안의 짝이어야 하는 알렉시스는 원작의 궤도를 일탈하다 못해 새로운 캐릭터로 탈바꿈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영애. 공작과 파혼하고 내 황후가 되겠나?” 심지어 원작에선 제대로 된 등장조차 없었던 황제가 나더러 황후가 되란다. 내 최애 소설…… 이대로 정말 괜찮은 걸까? #책빙의로판, #로맨틱코미디, #계략남, #강한여주, #소유욕/집착
제페토 인형 공방에는 마녀가 산다
이초원 · 浪漫奇幻 · 初恋漫画连载‘마녀’를 유혹해 신년회의 파트너로 데려올 것. 화려한 외모와 뛰어난 언변,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신사적인 에드거 드 그레이스에게 이보다 간단한 내기가 어디 있을까. 그것도 이미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는 안젤라 파베르가 그 대상이었으니 훨씬 더 쉬웠을 것이다. “안젤라, 제발…. 차라리 욕이라도 해. 내 뺨을 갈기고 멱살을 쥐고 흔들면서 너 같은 새끼는 지옥에 떨어져야 마땅하다며 원망이라도 해달라고….” 귀족의 유희에 이용당한 건 슬프지 않았다. “제가 어떻게 감히 공작님을 원망하겠어요. 멍청하게 인형이 생명을 얻었다 믿은 것도 나였고, 내기 거리가 된 줄도 모르고 거짓 사랑에 들떠 설렜던 것도 나였는데.” 다만, 제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마음을 다해 사랑한 그에게 배신당했다는 것만이 심장을 깨뜨린 것처럼 아팠을 뿐이었다. “흐흑, 아니야, 제발….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었어, 부탁이니 이렇게 날 버리지 마.” 저토록 절절하게 울며 매달리는 그를 보아도 이 또한 거짓이자 기만이지 않을까 의심만 들었다. “에디, 네가 내게 이렇게 불린 순간부터 우리의 결말은 정해진 거였어.” 아무리 그가 울고 후회해도 안젤라의 조각난 심장과 무너진 신뢰를 복원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뒤였다.
18+레아트리스와 두 남자
이초원 · 浪漫奇幻 · 逆后宫漫画连载※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및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자극적인 소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로맨스판타지 #삼각관계 #한지붕두남주 #남작영애여주 #금상자에팔려온여주 #두남주의집착을받는여주 #포악한낮져밤이남주 #다정한낮이밤져남주 #비밀을숨긴남주들 “부디 각하의 심기를 거스르는 일 없이 네 의무와 도리를 다하도록 하렴.” 한미한 남작가의 5남매 중 장녀로 태어난 레아트리스. 사치와 유흥에 빠진 부모님을 대신하여 동생들을 돌보던 그녀는, 금 상자 3개에 살육에 미쳤다는 소문이 자자한 에델슈타인 대공가로 팔려 가게 된다. “흠, 내 신부가 겁을 먹은 듯한데.” 얇은 네글리제 하나만을 걸친 채 대공을 기다리던 순간에도 레아트리스는 빌고 또 빌었다. 대공에 관한 소문이 그저 소문일 뿐이기를. 부풀려진 허풍이기를. 하지만 눈앞의 남자를 보고 깨달았다. 그를 둘러싼 모든 소문은 허풍도, 거짓도 아닌 완벽한 진실이라는 것을. “내가 무서운가? 부인.” 열여덟의 나이에 조부를 포함한 제 친척과 방계 귀족을 모두 도륙한 패륜아. 무자비한 살육을 벌인다는 미치광이. 세 끼 식사보다 술을 더 좋아해서 낮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는 난봉꾼. 이런 남자가 이제 내 남편이 된다니. “흐윽, 대공님…. 더는….” “힘든가?” 그녀는 눈물을 한 줄기 흘리며 힘겹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어쩔까, 난 아직 만족하려면 멀었는데.” * * * 그러던 어느 날, 대공의 괴롭힘에 지친 레아트리스는 충동적으로 저택을 뛰쳐나가게 되고. “혹시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상냥한 말투와 다정한 물음. 무서울 정도로 잘생긴 얼굴, 새카만 머리카락, 피처럼 붉은 눈동자. “히익…. 대, 대공 각하…?” 칼리스토 대공과 똑 닮은 얼굴로 자신을 대공이 아닌, 그저 레녹스라고 소개하는 남자를 마주치게 된다. “내 정체가 궁금하십니까?” [미리보기] 이건 혹시 형벌인 걸까. 남편이 있음에도 그의 형제에게 흔들린 음란한 자신을 벌하기 위해 두 남자가 이런 짓을 벌이게 된 건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미친 짓을 할 리가. “하아, 레아. 보지 꽉 조여 봐요. 지금 안에 가득 채워 줄 테니까….” “가는 얼굴을 내게 보여 줘. 레녹스에게 박히며 부인이 어떤 표정으로 가 버리는지 내 눈으로 똑똑히 봐야겠어.” 하지만 더 생각할 여유 따윈 없었다. 빠르게 제 안을 짓쳐 올리는 레녹스의 허릿짓으로 절정이 코앞까지 다가왔기 때문에. 그 와중에 칼리스토는 레아트리스의 양쪽 가슴을 뭉개듯 주무르며 제 눈을 볼 것을 종용했다. “아아앗!” 더는 버티기 힘들다 싶은 순간, 레녹스의 거친 신음과 함께 자궁 입구가 짓눌리며 그의 정액이 터져 나왔다. “흐윽, 하…. 으흑….” 뱃속을 채우는 정액의 감각이 너무 선명하게 느껴져 오히려 비현실적이었다. 초야를 경험한 게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두 명의 남자와 정사를 치르는 경험까지 하게 되다니. 레아트리스는 이미 저질러 버리고 만 자신의 만행을 믿을 수가 없어 서글프게 울었다.
18+어느 날, 외사랑이 끝났다
이초원 · 浪漫奇幻 · 重生漫画连载사랑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았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를 사랑했다. 이 지독한 사랑이 저주 같다고 느껴지던 어느 날... 거짓말처럼 갑자기 그가 나에게 사랑을 속삭이기 시작했다. --------- 본문 中 제니아는 눈물이 가득 찬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저를 사랑해주세요. 전하.” 진심으로 그에게 말하고 싶고, 또 요청하고 싶었지만 절대로 꺼낼 수 없던 말이었다. 그녀의 자존심과 비참함은 둘째치고 이 말을 꺼냈다가 그녀에게 완전히 질려버린 그가 어떤 말을 할지가 두려웠기에 차마 꺼내지 못했던 그 말. 사랑해달라는 구걸. “그대를 사랑해.” 그녀의 말에 당연한 것처럼 돌아온 그의 말은 제니아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 대답에 용기를 얻은 제니아는 또 한 번 하고 싶었던 말을 내뱉었다. “저를 보며 웃어주세요.” “그대가 원한다면 하루 종일도 웃을 수 있어.” 그리고 또다시 아르시온은 그토록 그녀가 보고 싶어 했던 싱그러운 미소를 지어 보이며 그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지워주었다. “사랑해요… 꿈이어도 좋아요. 한 번만이라도… 전하에게 제 진심을 전하고, 전하께서도 그러하다는 말을 되돌려 받고 싶었어요.” 애절한 그녀의 고백에 아르시온이 참지 못하고 제니아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 그녀의 입술을 잡아먹을 듯이 삼켰다. *** “제니아….” “전하께서 그렇게 다정하게 제 이름을 불러주시니 이상하게도….” 제니아가 조곤조곤히 말을 내뱉다가 조금 뜸을 들였다. 아르시온은 긴장된 눈으로 그녀를 보다가 이어진 그녀의 말에 처참하게 눈가를 일그러뜨렸다. “소름이 끼쳐요.” 그렇게 말하며 그녀가 방긋 웃었다. 입은 웃고 있었지만 그녀의 눈은 차갑게 가라앉아 그를 향한 증오와 경멸을 가득 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