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 TIBIU

아내를 빼앗다
이윤진 · 现代背景 · 爱恨交织漫画连载# 기태주 오른건설 대표. 뒷골목 출신으로 타고난 머리와 특유의 추진력으로 건설업계 최대 회사를 일궈냈다. 오로지 돈과 성공만을 좇고 살아온 그에게, 어느 날 한 여자가 나타났다. 모든 걸 가진 것 같은데도 주위를 먼저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하고 깊은 여자였다. 난생처음 욕망하고 열망한 여자는 태주의 아내가 되었다. 그리고 그 아내를…… 잃었다. 이제 남은 건 하나. 아내를 빼앗아 오는 것. # 이은수 보육원 출신. 언니와 함께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대학생. 그저 단 한 번이었다. 또 다른 이은수가 되어 맞선 자리에 나가는 건. 하지만 그 한 번은 은수를 헤어 나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처박아 버렸다. 또 다른 이은수가 되어 만난 남자, 기태주. 난 당신을 가진 자격이, 감히 없어. 도망쳐야 했다. 그로부터. 그를 사랑하는 자신의 이기심과 역겨움으로부터. # 본문 중 “도대체…….” 빌어먹을. 은수가 이를 꽉 깨물었다. 잇몸을 근질일 만큼의 억울함과 분노가 일었다. “난 언제 이혼시켜줄 거예요?” -조금만. 다 됐어. 욕지기가 치미는 걸 겨우 참은 은수는 전화를 끊었다. 젖은 발아래 구겨진 원피스가 제 신세처럼 느껴졌다. 아직도 그의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흐르고 있었다. “제기랄!” 결국 은수는 참지 못하고 쌍욕을 내뱉고 말았다. 이런 엿 같은 일에 발을 담그는 게 아니었는데. 하지만. ‘견뎌보자.’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건, 그저 견디는 것뿐이었다. 어쩔 수 없었다. 그 빌어먹을 이혼을 당장 할 수 없으니, 그가 시킨 대로 씻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 그를 기다릴 수밖에.
이건, 이별
이윤진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 이건 누구에게도 사랑받길 원하지 않는 여자를 사랑했다. 그래서 억지로 가볍고 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더는 그렇게 자신을 속일 수 없었다. 『그러니까 이런 엿 같은 사이 못 하겠다고!』 # 이별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삶,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않는 삶을 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한 남자를 너무도 사랑했다. 그 남자를 썩어 문드러진 제 세상에 들일 수는 없었다. 그러니까, 그렇게 자상하지 마. 그렇게 따뜻하지 마. 『건아. 이제 우리 끝. 그러자.』
사랑할 수 없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윤진 · 恋爱漫画连载우리는…… 왜 만났을까요? -사랑할 수 없는 여자, 이융진 절대 다른 데 가지 말고 항상 내 옆에 있어. 내 시선이 닿는 곳에. 내 손끝이 닿는 곳에. 배신 같은 것도 하지 말고 포기 같은 것 따위도 하지 말고. 알았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 마태오
립(立)
이윤진 · 初恋 · 架空历史漫画连载* 태성제 구룡국의 태자로 나고 자라 당연히 황제가 되어야 했던 자. 하지만 아버지 황제의 급살 후 황제 즉위식을 준비하던 중, 의문의 사고를 당해 하반신불구가 된다. 그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태후가 마지막으로 택한 방법은 사내의 본성을 일깨울 여인을 찾는 거였다. 하지만 그 어떤 여인도 태성제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여인. 고고하고 단아한 여자는 늘 슬펐고, 아득했고, 절박했다. 여자에 대한 옅은 호기심은 애틋함이 되었고, 그 애틋함은 빌어먹을, 여인의 냄새에 반응하는 욕정이 되었다. 여자 앞에서 발바닥이 뜨뜻해지고, 발목이 간지러워졌다. 종아리에 생경한 자극이 느껴지고, 무릎이 구부러졌다. 그럴수록 여자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소유욕이 함께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 이화 벽추 장군의 독녀. 있을 수 없는 일에 휘말려 어머니 대부인은 스스로 목을 매었다. 그로 인해 아버지 벽추 장군은 선황제를 배신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태자가 아닌 황자를 황제로 옹립한 후, 아버지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그 죽음이 결단코 자살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오라비도 죽었다. 그런 그녀에게 은밀한 제안이 전달됐다. 오라비가 살아있다는, 그 오라비를 살리기 위해 시키는 대로 하라는. 그저 오라비만 생각했다.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이가 시키는 대로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마음과 마음이 틀어졌다. 제가 일어서기 위해 도구로 사용하고 버려주면 족한데, 걷지 못하는 사내는 이화의 모든 것을 틀어쥐려 한다. * 본문 중에서 그때였다. 성제의 손이 다급하게 이화의 저고리 한쪽을 홱, 젖혀낸 게. 성제가 저도 모르게 미간을 구겼다. 음식 냄새를 쫓는 비렁뱅이가 이런 꼴일까. 원천을 알 수 없는 여자의 냄새를 쫓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제 손이 한 일이었다. 아니. 제가 한 일이었다. 두려워 떨고 있는 계집 하나를 놓고 제멋대로 쓰다듬고, 더듬고, 벗기고. 젠장. 하지만 시선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반쯤 드러난 여자의 하얀 젖가슴에서. 치마 선 위로 봉긋하게 형체를 감춘 그 가슴 둔덕이, 말도 못 하게 탐스러웠다. 내가 이렇게 한심하고 더러운 사내였던가, 자괴감이 들 만큼. 발바닥의 열기는 어느새 발등을 뒤덮었다. 하니 더 미칠 노릇이었다. 지금 이게 무슨 꼴인가. 제힘으론 일어나 앉지도 못하는 반병신이, 어떤 사연이든 간에 반항도 못 하는 여자를 앞에 두고.
양 같은 늑대 씨
이윤진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 본 소설은 상당히 유치합니다. 이용에 주의 바랍니다. [양 같은 늑대 씨, 서강욱] 가진그룹 서항일 회장의 손자. 가진 한방병원 서우종 원장의 아들. 가진 한방병원 한방내과 에이스 한의사. 훤칠한 키에 아이돌 뺨치는 수려한 외모. 친절하고 재미있는 성격. 그런데도 묘하게 투명한 벽을 두르고 사는 사람. 양처럼 살다가 돌연 늑대가 되고자 결심했다. 놀리다 정들고, 예뻐서 반하고, 편해서 좋다가, 멋있어서 홀딱 빠진 여자 때문에. [소녀인데 여자 씨, 함단아] 가진 한방병원과 라이벌 구도를 그리기 시작한 주안병원 함병길 원장 딸.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새내기 대학생. 자유를 꿈꾸다가 난데없이 띠동갑 아저씨(?)에 코가 꿰었다. 백수, 한량인 줄 알았더니 번듯한 한의사에, 바람둥이 놈팡이인 줄 알았더니 모태 솔로인 남자 때문에. [본문 중] 사위가 어두워집니다. 저 멀리 보이는, 혹은 사라지는 형체가 양인지 늑대인지 구분되지 않기……는 개뿔. 애당초 양과 늑대는 다른 짐승입니다. 남자는 다 늑대예요. 양 같은 남자는 없다는 얘기죠.
남사친의 습격
이윤진 · 治愈 · 现代背景漫画连载# 안대현 육군사관학교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한 대한민국 육군 대위. 9년 의무 복무 후 대외적으로 전역했고 공기업의 전략 기획 연구 이사로 취업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현재 군사 2급 비밀 단체인 SOC(Special Operaitons Command ; 특수작전 사령부) 특수작전 전담부 ‘청랑’의 캡틴이다. 그런 그는 늘 한 여자만 봤다. 하지만 그녀는 친구의 애인이었다. 이제 친구 녀석과 이별한 그녀에게 조금 더 다가가도 될까. 남사친이라는 비겁한 가면을 벗어도 될까. 『내 나라 대한민국보다, 박라연을 더 사랑한다고.』 # 박라연 도예가 부모님 밑에서 당연히 도예가로 성장했다. 졸업 후 처음으로 교제한 남자를 사랑했다. 하지만 늘…… 그와 가장 친한 친구라던 대현이 더 편했다. 어쩌면 그가 먼저였을 지도 모른다. 자신의 일정을 젖혀두고 달려와 주던 것도. 어렵고 힘든 일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도. 괜히 ‘있어 보이는 척’하려고 마시는 에스프레소를 진짜로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아는 것도. 하지만 그는 전 애인의 친구이자 전우였다. 그저 내가 가엾어서, 안타까워서 곁에 머물며 도와주는 의리, 그런 거겠지. 그런데 왜 자꾸 그런 눈빛인 건데. 여사친 이딴 거, 자꾸 안 하고 싶게. 『그래. 얼마든지 싸워줄 테니 덤벼라, 대한민국. 어차피 안대현은 내 거니까.』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
이윤진 · 现代背景 · 复仇漫画连载# 강한성 대한민국 재벌 1순위, 더본그룹 후계자. 끔찍한 기억을 안고 매일 진정제와 안정제에 의지해 살아가던 그가 자신과 너무도 똑같은 여자를 만났다. 자신의 눈 속에 들어있는 두려움이, 자신의 등과 허리에 새겨진 상처가 거울을 보고 있는 것처럼 똑같은 여자. 이 여자를 지옥에서 끌어올리며 자신도 지옥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여자가 자신의 고통에서 해방되면 자신도 자신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려면 가져야지. 어떤 방식으로든. 원하는 모든 걸 줄 테니, 나에게 구원받아. # 은이서 비영리 역사연구원 소속 직원. 대외적으로는 서울중앙지검 차장 검사와 유명 시인 사이의 외동딸이지만 사실 그녀는 13살에 기억을 잃은 채 입양됐다. 입양 후에도 사정은 썩 좋지 않았다. 아버지의 폭력과 어머니의 끔찍한 방관. 하지만 사랑하는 남자가 있어 버틸 수 있었다. 그런데 그걸 모두 부인하라는 또 다른 남자가 나타났다. 남자가 원하는 건 단 한 가지. 원하는 모든 걸 줄 테니, 나에게 구원받아. # 본문 중에서 눈을 뜬 이서가 한성의 머리통을 내려다보았다. 이 남자를 떼어내지 못하는, 죽이지 못하는 건 뭘까. 나는 왜…… 이 지경이 되어서도 이 새끼의 목을 조르거나 팔목을 물어뜯을 수 없을까. “은이서.” 그의 목소리가 이서의 몸 전체를 관통했다.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 울림통이 이서의 몸 구석구석을 된통 때렸다. “미안해.” 이서의 숨이 턱, 막혔다. 한성이 그녀를 향해 슬며시 고개를 들었다. 벌겋게 충혈된 그의 눈알이 번들번들했다. “미안하지 않아서.” 어둠 속에서 빛나는 건 정원의 조명뿐만이 아니었다. 이서의 증오와 원망이, 혼란스러움과 공포가 빛나고 있었다. 한성의 집착과 비틀린 욕망이, 그런데도 주제도 모르는 그 절박함과 간절함이 함께 빛나고 있었다.
우리의 정원
이윤진 · 现代背景 · 医疗漫画连载# 임우리 대학병원 부검의. 10년 전 실망스러운 선택으로 엄마를 떠나보낸 아버지와 의절했다. 그 아버지와 다시 만난 건, 영정 사진 속 아버지의 얼굴로였다.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집을 정리하기 위해 돌아온 곳. 아버지의, 사실은 엄마를 위한 온실 정원에서 우리는 한 남자를 만났다. 원망스러운 아버지처럼 꽃과 나무를 친구처럼, 가족처럼 돌보는 정원이었다. # 이정원 생명 자원학 박사. 상처와 외로움, 죄책감을 묻고 임화석 박사의 온실 정원으로 왔다. 임 박사의 살아생전 유언이었다. 꼭 그 정원을 지켜달라는. 아마도 아버지의 저택보다 온실 정원을 가장 먼저 없애버릴 딸에게서 추억을, 사랑을 지키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런 딸이었다. 우리는. 원망과 분노로 똘똘 뭉쳐 뭐든 태우고 없앨 그런. 하지만 임 박사의 진짜 유언은 단순히 정원을 지키는 것에만 있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정원은 그게 보였다. 분노의 뒤에 가려진 우리의 그리움이. 원망의 옆에 숨은 우리의 죄책감이. 그래서 정원은 아프고 병든 우리도 정원과 함께 지키고 싶어졌다.
파화(破花)
이윤진 · 架空历史 · 同居漫画连载*운무(雲武) 대(大) 하서국의 친왕. 담무친왕(淡武親王). 황제의 동생. 그러나 황제보다 두려워하는 이가 더 많으며, 황제보다 베고 짓이긴 목이 더 많으며, 황제보다 더 따르는 이가 많은 자. 권력의 그림자 아래 더한 권력의 통제자. 그래서 속국이나 패망국이라면 황제보다 더 없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전쟁의 신. 그 간절한 바람으로 그의 아래 엎드린 여자가 괘씸하고, 재미있고, 그리고. -너는 꽃처럼 아리땁다. -깨지기 위해서 피었습니다. 가엾다. *아란(雅蘭) 하서국의 속국이 된 휘성국의 공주. 난궁주(蘭宮主)라는 그럴싸한 호칭 뒤에 숨은 진짜 이름은, 버려진 공주. 버리는 공주. 버린 공주. 그런 줄도 모르고 그저 버려지지 않기 위해 이 사내의 아래 엎드렸다. 사내를 통해 원하는 바를 고국에 가져다주면 누구라도 그녀를 돌아봐 줄 거라 믿었다. 그 간절한 믿음으로 엎드린 사내는 두렵고, 괴팍하고, 그리고. -깨지기 위해서 피었습니다. -깨진 것조차…… 내 것이다. 다정하다.
아내가 필요해
이윤진 · 治愈 · 现代背景漫画连载# 우진우 동거하던 여자에게서 얻은 딸을 홀로 키우는 ‘애 딸린 사별남’. 대한 그룹 후계자, 대한 건설 대표라는 그럴듯한 타이틀로 포장된 외롭고 고단한 남자. 사랑하는 여자를 끝까지 반대했던 부모에겐 오래도록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그저 그가 기댈 수 있는 건, 가엾은 딸. 다섯 살 난 솔이.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의 빈자리는 점점 커진다. 그래서였다. 그저, 아이의 엄마가 필요했을 뿐. 그런데 이상한 여자가 나타났다. 그저 아이의 엄마가 아니라, 아내가 필요했던 게 아닐까, 흔들리게 하는. # 홍차경 고등학생 때까지 보육원에서 자라다가 찾은 아버지는 야당의 핵심 의원이었다. 아버지를 따라 그 집으로 들어온 후로, 차경은 단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엄마에게 사랑받았던 기억에 제 뿌리를 단단히 박은 그녀는 누구보다 밝고 예쁘다. 어느 날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났다. 사랑받고 싶어 어쩔 줄 모르는 그런 얼굴로 못된 말, 날카로운 말만 뱉어내는 다섯 살 솔이. 아이의 엄마가 되어주고 싶었다. 아이의 아빠 역시 그걸 원했기에 차경은 두말없이 결혼을 선택했다. 그런데 아이의 아빠, 대외적인 남편이 조금씩 이상해진다. 분명 아이의 엄마면 충분하다고 했던 남자가, 자꾸 아내를 요구한다. 사람 흔들리게.
가짜
이윤진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 최지언 TK그룹 최태융 회장의 외아들. TK바이오테크 대표로 후계 가도 중. 가장 경멸하는 사람은 여러 여자와 놀아나는 아버지도 아닌, 아버지의 혼외자. 감히 지언을 꿈꾸고 탐내는, 주제도 모르는 의붓여동생 최이나. 그런데 사고를 당해 코마 상태에 있다가 깨어난 여동생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토록 천박하고 경박했던 아이였는데, 담담함으로 지언의 시선을 묶고 고고함으로 지언의 마음을 저리게 했다. 그럴 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 여동생은…… 가짜였으니까. 작정한 가짜에게 홀렸던 이 분노의 정체를, 그는 반드시 알아내야 한다. ※ 여진실 한국대학교 음대, 피아노 연주자 과정 전공. 엄마는 맞아 죽었고, 엄마를 때려죽인 남자는 이제 진실을 노렸다. 그 상황에 밀려난 곳은 낭떠러지. 결국 잡을 수밖에 없었던 건 최이나를 치워야 할 이유가 있었던 그녀의 어머니의 손. 진실은 최이나가 되었다. 놀랍도록 닮았던 두 사람의 자리는 하루아침에 바뀌었다. 크게 어려울 건 없었다. 진짜 최이나가 제정신을 차리고 TK가(家)의 충실한 상품으로 돌아오는 날 진실은 사라지면 그뿐이었으니까. 하지만 최지언, 진실을 알게 된 가짜 오빠 때문에 진실의 연극은 조금씩 위험해지기 시작했다. 그의 분노를 감당해야 할 책임도, 외면해야 할 의무도 있었다. 그리고 그게 이렇게 아픈 일이 될 줄은 몰랐다.
텐 데이즈(10 Days)
이윤진 · 现代背景 · 禁忌关系漫画连载#표지원(29)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화가 표장호 화백의 딸.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아버지의 뒤를 이을 미술계의 거목으로 주목받지만, 결혼과 동시에 작품 활동을 중단한다. 남편은…… 지원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에겐 오래전부터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BS그룹 회장이자 아버지의 뜻을 꺾지 못해 지원과 결혼했을 뿐이었다. 남편 영준은 경고했다. 널 위한 내 마음의 곁은 없을 거라고. 네가 선택했으니 네가 감당하라고. 남편의 무관심과 조롱 속에서 그녀는 지쳐간다. 죽도록 노력해도 자신은 그저 남편의 껍데기뿐인 아내일 뿐. 그렇게 메말라가던 그녀의 눈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제이든(한국 이름 : 고진우, 35) 영준의 하버드 경영대 동창.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LEED 사의 신생 에너지 파트 총괄 책임자. 3살에 미국으로 입양된 아픔을 가지고 있다. LEED 사와 BS그룹의 투자 계약 문제로 한국에 들어온 열흘. BS그룹 부회장 영준은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투자를 확정 짓기 위해 그를 자신의 집에 머무르도록 권유한다. 그런데…… 불편하리라 생각했던 한국에서의 열흘이, 생각지 못한 조류에 휘말렸다. 예쁘고 아픈 여자가 눈에 밟힌다. 미련하고 안쓰러운 여자가 시선을 묶는다. 뻔히 아는데 하루하루 자라는 욕심. 영준의 실체를 확인한 이후 감출 수 없어진 마음과 그 어떤 확신. 그의 세계에서 끄집어내야겠다. 스스로 가둔 그곳에서 벗어나게 해야겠다. 제도, 시선, 상식? 그딴 건 개나 줘버려. 난 진짜를 가질 테니. #본문 中 “당신.” 그의 손이 지원의 얼굴을 잡았다. 여린 턱이 부서질까, 조심스럽게 그녀의 얼굴을 돌렸다. 잔뜩 내려온 그의 얼굴과 지나치게 가까웠다. 눈동자 모양이, 색깔과 경계가, 눈가의 흐릿한 주름과 살며시 드러난 쌍꺼풀과 젖은 속눈썹이 다 보일 만큼. “그곳에서 나와.” 늘 친절하고 예뻤고 다정했던 제이든의 눈빛이, 지금 너무나 날카롭고 무섭고 버거웠다. 그저 편한 친구처럼 생각했는데, 딱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눈빛이었다. 새까만 눈동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쭉, 빨려 들어갈 것 같은 그런 지배력. 압도적인. 남편 영준조차 그 앞에서 알게 모르게 고개를 숙여야 했던 그 이유. 그런데…… 그게 오히려 지원을 든든하게 했다. 어떻게든 상관없을 거란 막연한 기대도, 무모한 체념도 가능하게 할 만큼. 안 되는 걸 알면서도, “표지원.” 고개를 돌릴 수 없을 만큼. “나와.” 단호하고 단단한 그의 목소리와 함께 그의 입술이 지원의 입술을 향했다. 생각은 이미 끝났다. 지원에게 좋은 쪽으로, 란 호언장담은 빌어먹을, 거짓말이었다. 제이든은 이제 지원을 원했다. 불쌍한 여자 같아서, 미련한 여자 같아서 마음이 쓰였는데 이젠 놓을 수 없는 여자라서, 돌아설 수 없는 여자라서 가져야겠다. 물리적인 시간은 확신 앞에서 어떤 힘도 갖지 못했다. 그랬다. 확신. “난…….” 살짝 닿았다 떨어진 입술이 뜨거웠다. 그녀의 목덜미에서 나던 향은 입술에서도 났다. 이 여자의 살냄새였다. 그는 절대 모를. 단언컨대, 확신이었다.
곰 같은 여우 씨
이윤진 · 日常 · 现代背景漫画连载# 곰 같은, 여우진(28세) 우리나라 최초 여성 경호원 출신인 고고주 대표가 창립한 경호 회사 ‘SS 가드’의 최고급 인력. 불의와의 타협 없고, 요령 피우는 것도 없고. 닥치면 묵묵히 감당하고, 억울해도 꿋꿋이 참고. 그런 그녀에게 난데없이 하늘에서 뚝, 아이 하나가 떨어졌다. 어른들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 닫았던, 하지만 우진을 ‘히로인’이라 생각하며 그 마음의 문을 조심스럽게 연 가엾은 아이가. 어쩐지 자신의 그 어떤 잃어버린 기억과 닮은, 아이가. 묵묵하게, 꿋꿋하게 아이를 지키는 여우진. 우직하게, 정직하게 아이를 위로하는 여우진. 그리고……. # 곰 같은 여우진이 답답한, 남승재(33세) 대한민국 경제 1위 위온그룹의 후계자. 능력 있고 리더십 출중한 차세대 위온그룹 총수. 자신의 자유로운 삶만 살다가 죽은 형을 대신해 아버지의 버팀목이, 홀로 남은 조카의 아버지가 된 남자. 형과 조카를 버리고 떠난 형수가, 승재에겐 여자의 전부였다. 그래서 그런 줄 알았다. 모든 여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그 어떤 것도 버리는, 가볍고 이기적인 존재라고. 그런데 되게 이상한 여자가 나타났다. 그 곰처럼 미련하고 답답한 여자가, 언제부턴가 자꾸 여우짓을 한다. 담담한 얼굴로 강렬하게. 묵직한 행동으로 간지럽게. 그렇다면…….
객녀(客女)
이윤진 · 架空历史 · 王族/贵族漫画连载#여희 부모의 장례를 치를 돈이 없어 스스로 객녀가 된 여자가 있었다. 그런 여자의 비천한 인생에 갑자기 끼어든 남자. 여자는 그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를 진심으로 위하고 챙겼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가 떠났다.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알 길이 없었다. 곧이어 여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곳에서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운릉 마치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본 사람을 따르는 것처럼, 남자는 오직 검댕으로 얼룩진 얼굴을 가진 여자를 사랑했다. 그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을까. 서서히 돌아오는 기억 속, 나는 짐승이었다. 이제 나는 내 자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녀를 가질 것이다. * “말해 봐. 너는 내 것인가?” “폐, 폐하!” 황제가 여희를 향해 버쩍 다가섰다. 그 기세에 놀란 여희가 뒤로 물러났다. 침전 벽이 여희의 등에 닿은 것이 금세였다. “말해! 너는 내 것이라고, 말해!” 여희의 몸을 돌려 벽에다 밀어붙인 황제는 거칠게 여희의 속치마를 찢어버렸다. 속옷이라고 예외가 아니었다. 순식간에 하체가 발가벗겨진 여희가 저도 모르게 몸을 비틀며 소리를 질렀지만, 황제는 오히려 웃으며 제 바지를 풀어 내렸다. “희야, 나의 희야. 기억해라. 네가 누구의 것인지. 내가 오늘 그 어느 때보다 확실하게 각인시켜줄 것이다.” “폐, 폐하! 폐하!” 애정도 전희도 없는, 막무가내의 삽입이었다. 굵게 솟은 남성이 여성 안을 찢을 듯 갈랐다. 벽에 짓이겨진 여희가 아무리 버둥거려도 사내의 힘을 당해내지 못했다. 퍽, 퍽, 퍽, 퍽……. 짐승의 교미라 해도 이것보단 나을 테지. 여희가 저도 모르게 울음을 터뜨렸다. 믿음과 신뢰가 깨진 가느다란 틈새로 밀려들어온 건, 막연한 불안감과 약간의 실망이었다. 그것들은 조금씩 몸집을 불리며 깨진 틈새를 벌리고 있었다. 사랑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이들이 알아채지 못할 만큼, 아주 느린 움직임이었다. #가상시대물 #동양풍 #궁중로맨스 #왕족/귀족 #기억상실 #복수 #몸정>맘정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순정남 #동정남 #냉정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직진남 #능력녀 #다정녀 #애교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애잔물 #피폐물 #더티토크 #고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