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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봄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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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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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部作品
너의 여름, 나의 봄
선이봄 · 校园 · 初恋
漫画连载
눈을 뜨니 20년 지기 소꿉친구가 발가벗은 채 누워 있었다. 하룻밤 실수로 끝내려는데, 소꿉친구가 털끝 하나 보이지 않고 도망을 다닌다. 그러다 돌연, 고백해 오는 게 아닌가? 와중에 과외 학생이자 후배까지 수상한 낌새를 보인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목화는 제 짝사랑만으로도 버거운데…. * * * “의식은 되나 보네?” “뭐? 너는 그게 할 소리야?” 목화가 인상을 팍 찡그리며 소헌을 올려다보자, 소헌은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길 가는 사람에게 저 얼굴을 보여주며, 이게 바로 직전에 고백한 남자의 얼굴이라 하면 잘도 믿겠다. 꿈이 아니었을까? 차라리 모든 게 꿈이었으면 좋을 텐데. 그런 생각이 들기 무섭게 소헌은 그 작은 소망을 용납하지 않고 산산이 깨부쉈다. “좋아해.” “…….” 목화는 입을 떡 벌리고 그대로 굳었다.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다. “좋아해. 진심이야. 여기서 뭘 더 어떻게 말하지? 그냥 네가 좋은데.” “나는, 그러니까.” “알아. 네가 내 마음이랑 다른 거 누가 모르겠냐? 그래도 소용없어. 난 내 마음 포기 안 해. 포기도 안 되고.” 무슨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모르겠다.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 사이에 뭐가 남는 거지? 무슨 결론이 나는 건데? 수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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