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 | TIBIU

Flavor!
고이 · 喜剧 · 治愈漫画连载하얀 피부에 청초한 미모, 차분한 눈매와 목소리를 가졌지만 자존감 낮고 비관적인 율은 자신과 달리 유쾌하고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정찬을 좋아하고 있다. 구독하던 괴식 계정이 조별 과제에서 만난 정찬의 것이라는 걸 알게 된 때부터 율은 직감했다. 이번 짝사랑은 예감이 좋지 않다고. 활동적이고 뭐든지 직접 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정찬은 음식 역시 직접 먹어 봐야 직성이 풀리는데, 그 기록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다. 머릿속엔 농구 아니면 먹는 거. 우리는 모두 친구! 단순하고 즐거운 정찬의 세계에 성실하고 착한 율이 나타났다. 작고 하얀데 하는 말은 또 얼마나 보들보들한지 자꾸 눈길이 가고 말 걸고 싶다. 만나고 싶다가 만지고 싶다로 바뀐 건 거의 순식간이었다. 그리고 만지고 싶다가 먹고 싶다고 바뀐 건… 아냐, 아니지! 무슨 큰일 날 소릴! 하지만 직접 맛보기 전까진 도무지 직성이 풀릴 것 같지 않다. 어떡해! 날이 갈수록 초조함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더 많이, 더 자주 만나면 이 두근거림에 익숙해지지 않을까? 율을 보기만 해도 가슴이 떨리고 미친 듯 긴장되는 이 증상도 나아지지 않을까? 먹고 싶다는 이 미친 충동도, 사라지지 않을까? 그만큼 자주 보려면 역시 같이 사는 수밖에 없겠지. 율과의 동거를 목표로 삼은 정찬은 맛집 탐방을 핑계로 율에게 플러팅하기 시작하는데, 짝사랑 상대와는 거리를 유지한다는 지론을 가진 프로 짝사랑러 율을 과연 함락시킬 수 있을까? “여기도 맛있고 여기도 맛있어, 율아.” #‘그런 식’으로 먹고 싶은 거 맞음 #동거 조르는 공_도망 다니는 수
언더 워터
고이 · 现代背景 · 年龄差漫画连载* 본 도서에는 트리거 요소인 자살 시도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진작가 정욱은 우연히 도착한 외딴섬에서 한 소년을 만난다. 그곳에서 소년과 섬에 얽힌 충격적인 진실들을 알게 되고, 연민과 사랑을 느낀 소년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소년은 그런 정욱의 손을 잡고, 정욱은 소년을 데리고 섬을 나갈 준비를 위해 홀로 잠시 섬을 떠나는데…. * 공: 김정욱, 서른, 사진작가. ‘아저씨는 왜 돌아왔어?’ 정욱은 소년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다. 사실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소년을 만났던 처음 순간부터 정해진 답이었다. 하지만 결심과 동시에 어떤 목소리가 정욱의 귀에 속삭이듯 들려왔다. ‘안고 싶다.’ * 수: 이도마. 도마는 어떤 이의 손길도 받지 않고 스스로의 손길도 받지 않은 그대로, 혼자서도 가만히 햇빛을 받고 자라나는 풀처럼 자라났다. 방 한 켠에서, 마당 한구석에서 조용히. 섬 안의 누구도, 도마 본인조차도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었지만, 도마의 나이는 이제 막 스물이었다. * 서브수: 수현. 정욱의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 **글 중에서** “그거 알아?” 소년의 따뜻한 숨이 정욱의 팔뚝을 간질였다. “나랑 안 잔 건 아저씨가 처음이야.” 팔에 이마를 기대고 있는 소년을 의식하면서 정욱은 아무것도 없는 천장만 바라보았다. “지금 자고 있잖아요.” “이런 거 말고.” 소년이 웃는지 어깨가 들썩였다. 고개를 돌려 바로 누운 소년은 정욱의 휴대폰을 들고서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휴대폰 속 사진이 휙휙 넘어갈 때마다 소년의 얼굴이 반짝거렸다. 고개를 돌린 정욱은 소년의 맨어깨를 바라보았다. 웬 붉은 반점이 점점이 나 있는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흉터였다. 이빨 자국이었다. “밖에서 살고 싶지 않아요?” 휴대폰 사진에 집중한 소년의 옆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 보고 있는 사진 같은 곳에서.” “…….” 한참 말이 없던 소년은 정욱의 머리맡에 휴대폰을 툭 떨구고 뒤돌아 누웠다. “…잘 가. 다신 오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