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재영 | TIBIU

전 재산 말고 인생을 걸어
예재영 · 现代背景 · 甜宠漫画连载서규현, 29세. 집과 회사만 오가다 배우 천지운에게 입덕했다. 팬 사인회도 가고, 협찬해 주고. 드디어 광고 모델의 영예도 쥐어 주게 되었다. 행복한 덕질이었다. [마지막 방송 날, 같이 보실래요? .] 어쩌다 전화를 하게 된 것도 심장에는 해로웠지만 영광이었다. [그러면요, 이번에는 저희 집에 오시는 건 어때요?] “네?” 성소에 인간이 들어가도 되나? 서규현의 심장이 천사 앞에서 멎을 듯 뛰기 시작했다. 덕질이 연애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 * * “혀엉.” 천지운이 제 옷 소매를 잡아당겼다. 완전히 방송에 푹 빠져 있어 흐릿하기까지 했던 눈길에 생기가 감돌았다. “으응, 지운아. 왜요?” “형… 내가 진짜인데, 왜 저 화면을 열심히 봐요…?” 천지운의 입술이 비죽거렸다. “형, 윤태한이 그렇게 좋아요?” “네…. 좋아요.” “나보다?”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윤태한이 천지운이고, 천지운이 윤태한인데…. “그러면… 한번 해 줄까요?” 금세 서규현을 눕히고 그의 위에 올라탄 천지운이 아래를 손가락으로 조금씩 쑤시며 말했다. “대 줄게, 박아 봐.”
선배, 꼬리 보여요
예재영 · 现代背景 · 甜宠漫画连载※ 외전의 경우, 동양풍 AU 외전으로 동일한 인물이 등장하나 완전히 별개의 배경 및 스토리라인을 지닌 작품입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우영, 인간 나이 25세, 구미호 나이로 179세. 겨우 꼬리 하나밖에 없는데 왜 구미호냐면…… 이리저리 호구처럼 다 퍼 주고 다녀서 꼬리가 아홉 개에서 하나로 줄어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조건 정기만 쪽쪽 빨아먹고 버리겠다고 결심했다. 마침 눈앞에 먹잇감도 있겠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다. 반드시 잡아먹고 말 테다! “선배, 잘 잤어요?” 분명 그랬는데…… 어리둥절해하며 눈을 뜨는데, 순간 곁에서 다정한 목소리가 들린다. 제가 그렇게 잡아먹겠다고 따라다녔던 주제현이었다. “왜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얼굴이에요. 선배랑 나, 잤는데. 서운해요.” “무, 무슨 소리야.” “선배, 꼬리 보여요.” 깨끗한 손이 여우영의 은색 털 뭉치를 스르르 움켜쥐었다. 은밀하게 닿는 손길에 여우영의 꼬리가 터질 것처럼 펑, 부풀었다. “예뻐라.” 망했다. 잡아먹혔다.